또요미 [508931] · 쪽지

2014-06-28 19:16:08
조회수 3,492

저는 성격이 마니 바뀌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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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푱신에서 귀요미로 껑껄껄!!!뎨동..ㅎ..
중2병 걸렸을적 엄마아빠한테 반항한거생각하면
미안해죽겠음 ㅠㅠ 그땐 진짜 흑역사...
말도 얼마나 못댓게했는지..
친구들이랑 있을땐 욕도 엄청하고
(말에 8할이 욕이었슴 ㅠㅠ 그것도 지금은
상스럽고 천해서 입에담지도못할 단어들..)
엄마아빠랑 허구한날싸우고...
내가 학교에서 사고치면
엄마아빠가 싸우고..
나는 나때매 싸우는건데도 네가지없이
그거 보기싫다고 집에안들어가고 ㅋㅋ
딱히 삐뚤어질이유도없는데 그냥 그렇게 중2병
사춘기를 겪었던 기억이나네여.ㅋㅋ
그러다가 엄마가 중3올라가던해에 제앞에서 엄청
울었는데.. 엄마가 그렇게 서럽게우는거 첨봐써여
저보고 상담받아보자구 제발 엄마가부탁한다고
물론 상담도 상담이지만 내가 개선될의지자체가
생긴건 그때가첨이었어요
ㅋㅋ그래서 상담받았고..
그때 상담쌤이 제일처음 나한테시킨게
내키지않아도 가족들한테 하루에한번이상 칭찬하기였는데
이게 처음엔 닭살돋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싫어도하고 진심이아니어도 하고..
하니까 어느순간부터는 주위사람들한테
칭찬 엄청많이하게되고
같은말이라도 돌려말하고 이쁘게말하려고 의식하고
그렇게되니까 가족이랑 관계도좋아지고
친구들도 뭐 뒤에서는 모르겠지만
펻소에 저한테 말참이쁘게한다
친하게지내고싶다 너랑 얘기하면 기분좋다
이런말 되게많이해염
ㅋㅋ 님들도 혹시 저처럼 중2병은 아니더라도
사람들한테 좋은인상쥬고싶으면
의식적으로라도 칭찬해보세여
막 너무 부담스럽게말구 사소한거 ㅋㅋ
막 헐 너눈엄청이쁘다ㅠㅠㅠ 이런거보다는
너 오늘 좋은일있어? 오늘따라 왜캐 이뻐
이런식의칭찬 ㅋㅋㅋ
일단 부모님한테 먼저!
그렇다고 바보가되라는 소리는아니에염ㅋㅋ
사람들이 호구로볼만큼 착한척하라는게아니고
그냥 사소한거라도 칭찬해보세염
그럼 나도기뷴조아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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