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형T] 수능점치기4. Sustainability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4538045
수능에 나올만한 주제·소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로...sustainability를 살펴볼께요.
sustainable development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지속가능성...지속가능한 발전은
2000년대에 들어서 회자되기 시작하면서...지문에는 2010년을 전후로 해서
등장하기 시작한 개념입니다.
주로 환경과 자원의 측면에서...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고갈시키는 방식으로
발전을 이룩한다면...지속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
따라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재생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지를 띄고 있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It becomes clear that the traditional nature-based society, with all its flaws and limitations, was more sustainable, both socially and environmentally. It was the result of a dialogue between human beings and their surroundings, a continuing dialogue that meant that, over two thousand years of trial and error, the culture kept changing. The traditional Tibetan world view emphasized change, but change within a framework of compassion and a profound understanding of the interconnectedness of all phenomena.
수능특강 TEST 2의 20번 지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전통의 자연기반 사회가 흠결이 있음에도 보다 더 지속가능했으며
그것이 인간과 자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의 결과였고
그 대화는 즉 문화가 바뀐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티벳의 세계관이 현상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틀 안에서의 변화를
강조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양적 세계관과 서양적 세계관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양적 세계관이 전체를 중시하고 따라서 자연을 중시해서
자연과 나의 관계를 중시하고 곧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면
서양적 세계관은 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변화(르네상스)를 겪으면서
인간중심의 관점에서 자연을 개척의 대상으로...극복의 대상으로 인지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지속가능성은 동양적 세계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 것이지요.
Sustainability is essentially an issue of social justice and fairness. The causes and effects of unsustainable living are disproportionate and unevenly distributed. Some humans enjoy the benefits of global economic development, industrialization and new technologies; many other people and many other species bear the risks and costs. Among human populations, the poorest nations, and the poorest within nations, are most at risk. As Nicholas Stern, chief author of the British government’s report on the economics of climate change commented in the Executive Summary, ‘The poorest developing countries will be hit earliest and hardest by climate change, even though they have contributed little to causing the problem.’ Furthermore, while efforts are (slowly) getting underway to reduce or reverse future global warming, the unequal distribution of benefit and risk will be even greater for children who face the brunt of future consequences.
위 글은 인터넷수능 독해연습2의 1강 4번 지문입니다.
역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사회적 공정성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지요.
결국 뒤에서는 기후변화와 같은 지속불가능한 삶의 부정적 측면을
가장 먼저 가장 가혹하게 경험하게 되는 것은
그와 같은 측면에 기여한 바가 거의 없는
가난한 국가 또는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환경소재의 글에서 이야기하는 externalization of cost의 개념인 것이지요.
즉 비용의 원인이 되는 주체와 비용을 부담하는 주체가 서로 다를 때
비용의 외부화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또한...더 나아가서 비단 지속가능성의 문제 또는 비용외부화의 문제는
환경과 자원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비효율적 경영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된 경우를 가정해 볼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다면 기업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거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양산된 실업자는 사회에 부담이 되고 많은 간접적 사회비용을 초래할 수 밖에 없고..
경기의 위축과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기업 스스로도
이러한 위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게 됩니다.
지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지속가능성 또는 비용외부화의 개념은 근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이기에
역시 출제가능성이 높은 소재니까 잘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네요. 이렇게 봄날은 갑니다. 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금테 민트테 빨테 검테는 어케다는거임뇨
-
벌써똥태달앗네 3
똥태는 안예쁜데
-
반응속도 느리면 ㅈ되나요?
-
글 실력이 형편 없어서 위로는 못해준다 너가 지금 힘든거? 모두가 다 겪어왔던거야...
-
월공강vs금공강 4
뭐가 낳음 ?
-
숙극곰 어디감? 2
북극여우는 왜 북극곰을 따라다니나요? 행동 이해 북극여우는 먹이를 찾아 북극곰을...
-
ㅜㅜ
-
수능 현장에서 공통 14, 15, 20, 21, 22 틀렸습니다. 14번은 거의 다...
-
그냥 그렇게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순수하게 궁금해서 솔직히 의대생 니들도 궁금하지 않음?
-
연대 논술 앙딱정 해주시요 ㅜㅜ
-
기숙학원 담임이 대성 프로그램 보고 정시상담한다는데 1
걍 거를까요 믿음이 안가는데….
-
아닌가 역대급 어려웠는데 ㅋㅋ 특히 나처럼 13틀 48도 많을꺼고
-
야 100억이면 느그들 1년수입아니냐? 개에반데 아니 래커칠로 100억이나와...
-
나는 지금까지 뭐하는거...
-
이유가 필요함?
-
도서관에서 공부중인데 편의점에서 닭가슴살이나 사먹을까 했더니 부모님이 전화하셔서...
-
곧 오후 1시 8
투데이 300이 눈앞에
-
1컷이 막 3
언92 미92 물50 화50 생47 지45 이런식으로나와서 내가 경한논술을 최저로...
-
논술 끝난지 1일차인데 할거 너무 없는데..
-
그거 사실 증원전부터 계속 있어왔던 오래된 전통놀이임. 아니 생각해보니 의대생 뿐...
-
행복하자 6
행복하자.우리
-
한강 가려면 서울가는 기차타야하는데
-
갑자기 불앙하네
-
씻고 오겠음뇨 1
바이바이
-
밖에 나와도 별로 걷고싶지 않구나
-
가능할까요? 고대 낮과는 안되겠죠..?
-
미적 컷 89 2
면 논술 컷 많이 낮아지나?
-
씻기 귀찮다 4
으아
-
관독 다니면서 독재한다 했을 때 등록금 내면서 다니는 대학이랑 드는 비용은 크게...
-
뭐가 더 표점 높을까요??
-
어 맞아 6
어 맞아
-
췍췍 5
암더코리안탑클래스
-
갑자기 궁금해지네 20
다들 거주지가 어떻게 되시나요 전 비학군지 지방사람이라 오르비 아니었으면 인강컨이고...
-
국수 2~3 과탐 11은 매년 나온다는거임 ㄷㄷ
-
애초에 인구절반이상이 수도권에사는걸? 근데9.7은 좀 많이낮긴하네
-
컷이랑 만점자수를 알고 있잖아 스포좀 해줘봐 프리뷰좀 요기 관계자 자식들은 안 계시나요
-
진짜 미친놈들아.. 솔직히 이번에 원서도 안 넣을거라 큰 상관은 없는데 그래도 1은...
-
QnA 게시판 답변 12시간 넘게 지나서 오는거면 강사들 학생 생각 안하는 거임...
-
.
-
ㅎㅎ 체중계 오르는 거 재밌누
-
사실 플라톤은 2
단지 이세계물을 좋아하는 쇼타콘 아저씨 아니었을까
-
점심 ㅇㅈ 7
맛점하세요
-
어 사문은 5년연속 만백 100예정이야 출제진이 그저 goat 생윤 사문 한지 세지...
-
용과의 일기토를 뜰수 있게 됐다 레이드팟 구함 너만 오면 고 안 와도 나 혼자 고
-
수험표 말고 수능샤프로 해도 괜찮을듯 윙깅님은 매년 할인...?!
-
탐구 가채 1번문제 4로 풀었는데 3이라 적혀있어서 정신승리도 해보고 집에있는...
-
미루기 미루기 미루기 흐흐흐
-
아침이니 추워요 4
추으니약간울적해지네요
-
진학사 1
지금은 작년 컷 기준이면 성적표 나오고는 모의지원자 성적 기준임??
-
내 선택과목만 지금 해두긴 했는데 파일 넣어서 저렇게 선택하면 바로 문제지 정답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