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30 국어 학습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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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수능 봤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2012학년도, 그 땐 '언어'를 공부했는데...
아쉽게 2등급에 그쳤으나 학습 방법이나 방향에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0년 지나서 다시 수능 공부 시작할 때 가장 막막한 과목은 국어입니다.
작년 수능을 풀어봤더니 비문학에 대한 접근 방법이나 처리해야 할 정보양, 논리 구조가 당황스러웠어요.
(채권,채무,예약 지문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2.
비문학과 문학에 대한 제 접근 방법은, 제대로 읽고 + 문제를 푸는 겁니다.
(여기서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그읽그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읽기
- 비문학 : 중심문장과 근거,예시,과정,원리,부연 등을 나누어 읽지만, 지문은 통으로 읽기. (그읽그풀+구조독해)
- 문학 : 화자+상황+정서,태도와 주요 표현 특징 파악하기 (다만, 고전은 따로 공부가 필요)
문제풀이
- 비문학 : 정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답을 거르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 문학 : 문학개념어만 확실히 잡아놓은 상태라면 어렵지 않음
3.
그러면 누구의 방법을 따르고, 어떤 교재/강의와 함께 일 년을 보낼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결국 국어는 매일매일 강의를 듣는 과목이 아니라, 매일매일 혼자서 지문을 풀고 훈련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그렇다면 단시간 내에 방법을 공부하고서, 매일 지문을 읽고 교정해야죠.
강의에 대한 것은 누구나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강사를 들으면 될 겁니다. 체화가 중요할 것이고.
비문학은 어느 정도 방법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고난도 지문이 어려워서, 일단 메가 이원준 선생님 LIPS 입문 강의 들으려 합니다.
입문 강의가 브레인 크래커 내용의 전부라던데, 맛보기 해보고 어떤지 또 쓸게요.
문학은 메가 엄선셩 선생님거 듣습니다. 문학 종합편이요. 성우같은 목소리에 자체 배속 기능 탑재한 강의.. 라고 밖에.
자동 집중하게 되네요. 특히 고전문학 정리 할 때 무척 도움될 것 같습니다.
(* 저는 메가 패스 끊어서 메가스터디 내에서 고른 겁니다.)
매일매일 풀 거로는 요즘 주간지가 잘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시작은 현주간지를 선택했습니다.
현주간지는 일단 Basic부터 봐야 한다고 해서 먼저 주문했는데.
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처음에 책이 4권와서 ㅎㅎㅎ 한 권당 일주일(6일) 치인데, 아니 일주일에 한 "권"이라니까요?
나만 놀라운가?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론이나 지문 분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가 분석에 다 들어있고
진짜 (별표 세 개 ★★★) 중요한거는 선지 오답 이유가 체계적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맘에 들었어요.
2번에서 말했다시피 정답 찾기도 중요한데 사실 고민하는 문제는 매번 보기 두 개에서 못 고르는 게 태반이잖아요.
오답을 거르는 기술을 꼭 제대로 장착하고 싶어서 현주간지 골랐습니다.
이제 일주차 돌려봤는데 하루에 한 시간 정도 투자해서 문제 읽고 분석 마치고 있구요.
앞으로도 빠짐없이 쫓아가서 속도 따라가려고 합니다.
4.
모처럼 일요일이고 곧 설 연휴라 가족들과 하루 보냈어요. 월요일부터는 설 연휴 시작이지만 다시 고삐 조이고 공부시작입니다.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거로 병원에서 전화와서 걱정이 많습니다. 1~2월은 건강, 체력 유의하면서 11월에 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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