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파T 후기글 4편(파이널 현장 강의편) - 백분위 83에서 96까지(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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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화: 추석 특강편
다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다들
오늘은 희파쌤 수업 중
파이널 현장 강의
에 대한 강의구요
올해 저의 강의 후기의 마지막글이면서
제가 지금껏 쓴 글 중에서 가장 노력해서 쓴 글입니다.
다른 글보다 길이는 당연히 길 것이고
최대한 여러분께 좋은 강의를 추천드리고자 노력한 글이니
좋은 선택 하셔서 좋은 대학 가시길
그럼 시작합니다.
[희파쌤 파이널 교재의 구성, 그리고 받은 도움과 그 효과]
1. EBS 정리 자료(현대소설, 고전소설)
현장강의 합류 학생에게 챙겨주신
올해 EBS 작품 주요 대목 및 내용 분석
그리고 <보기>를 통한 출제 가능 내용 분석
그리고 "중요도" 정리본
입니다.
현장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에게는 전부 나눠주셨고
실제로 무휴학 반수를 하였기에
학습 시간이 부족했던 제가
중요한 작품을 독해하고 <보기> 또한 보면서
문학 작품 독해력과
<보기> 정보 처리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자료입니다.
2. ONE MORE THING
희파쌤 게시물에 가면
ONE MORE THING 맛보기 버전이 있습니다.
현장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에게
최근 어렵게 출제되는
고난도 현대시 및 고전시가 세트와
비슷한 퀄리티의 자작문항을 주셨는데
그게 바로 해당 자료입니다.
현장 강의 수강 학생의 편의를 위하여
나중에는 책으로 제본해서
수능 직전에 한 방에 쭉 볼 수 있게끔
해주셨습니다.
해당 자료를 제가 수능 며칠 전에
시간 잡고 빠르게 슥 풀어봤고
결국 수능장 가서 탄궁가 <보기> 문항은
익숙한 풀이 매커니즘으로 순삭했습니다.
(독서도 ONE MORE THING 비슷하게 자작문제가 있었는데
수능 직전의 파이널 강의에서 PCR 같은 지문과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풀게 해주셨습니다.)
3. TACTICAL SCOPE(독서/문학)
수능 직전에 희파쌤께서 오르비에
잠시 전자책으로 파셨던
원래는 현장 강의 학생에게 제공되던
희대의 개꿀 독서 연계 대비 교재
인 택티컬 스코프입니다.
첨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올해 수능에 나올 것 같은 독서 주제와
그에 대한 희파쌤의 코멘트,
관련 독서 주제의 최근 사회적 이슈 내용,
그리고 교재 중후반부에는
문제로 본인은 단련할 수 있게끔
구성되었습니다.
저는 해당 자료를
전부 보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었기에
현장 강의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언급해주신
"이거는 꼭 보고 가. 별표해두세요."
라는 주제들을 훑어보고
유튜브에서도 검색해보고
나무위키에서도 검색해본 경험이 있고
실제로 수능장에 가서
헤겔의 변증법적 철학 지문과
경상 수지와 브레튼우즈제 지문이
등장해서 파본 검사때 마음 편히 시험지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문학 택티컬 스코프의 경우, 추석특강 EBS 교재와 동일합니다.)
4. 중요도 선별(이감, 희파, 간쓸개)
딱 봐도 엄청 고귀한 자료처럼 보이지 않나요?
현장 강의 수강생은
매주 간쓸개 중요도를 받았고,
수능이 코 앞에 왔을 때 최후의 중요도 정리본을 받았습니다.
올해 수능과 관련된 중요도 강조 부분은 캡처해서 하이라이트 표시 했습니다.
심지어
추석특강을 들은 학생에게도
독서와 문학 중요도 파일을 제공해주셨답니다.
이거 보시고 주요 주제들 검색해서 배경지식으로 머리에 담고 갔으면
수능장 가서 글 읽기가
보다 수월하셨을 거예요.
저도 그랬구요.
5. 평가원 영역별 총평
이건 이감측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알고 있는데
희파쌤께서 문학쪽을 작성했다고 하셔서
후기글에 넣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9평에 대한 영역별 총평 중 일부인데
실제로 반수를 늦게 시작한 제가
"9평은 이렇게 출제되었구나~"라고
어느 정도 윤곽을 그릴 수 있었던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6. 컨클루전
(표지)
희파쌤 수업에서 주간지 형식으로 배부되는 자료이고
양이 미치도록 많습니다
저도 다 풀지 못했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서 풀어도
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컨클루전은
1일차. 최근 기출
2일차. 급할수록 돌아가라[어디로? 기출로.]
3일차.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4일차. 임권의 하프 모의고사
5. 기조에 도움되는 옛기출 모음
6. 해설
7. 부록(문학 개념어, 문학 EBS 작품 분석)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일차의 급할수록 돌아가라의 경우,
최근 평가원 기조 혹은 수능 전에 기출에 익수해질 필요성을
충족시켜주는 자료였습니다.
덕분에 다른 기출문제집 살 필요 없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해설도 슈퍼 상타치였구요
저 중 4일차의 임권의 하프 모의고사의 경우
희파쌤께서 오르비에 무료로 배포하셨습니다 ㅠㅠ
좋은 자료를 많은 오르비언이 알아갔다면 좋은 거겠죠
선택과목도 이와 같이 문제를 모아서 주셨기에
충분히 단련할 수 있었습니다.
답지의 경우, 위와 같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고
"지문을 독해하면서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
를 잡아주셔서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교재보다는 강의에서 얻어간 게 더 많긴 했습니다
희파쌤은 강의가 진국이거든요
7. 수능 전날 볼 자료 / 수능날 볼 자료
희파쌤께서 오르비에도 수능을 보러 가기 전에 볼 자료를
올려주셨는데
현장 강의 수강생에게는 현장용으로 더 신경써서 주셨습니다.
수능 전날 볼 자료의 경우,
주요 제재와 관련 지문 및 문제와 편지를 주셨습니다.
수능날 볼 자료의 경우,
선생님께서 수능날 떨지 말라고 쓴 편지,
주요한 독서 지문 세 개
를 챙겨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못난 수강생이라서
수능 당일에 독서 지문을 예열용으로 보면 패닉 올 거 같아서
제가 전에 추석 특강 후기글에 올린
제가 손수 정리한 EBS 정리본과
언매 개념 정리본을 들고 가서 봤습니다.
ㅋㅋ...
그래도 수능날 아침에 초코 다이제에 우유 먹으면서
희파쌤께서 써 주신 편지를 읽었습니다.
마음이 아주 살짝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추가로, 벽돌이라는 교재가 있는데 이는 뒤에서 언급하겠습니다.
[희파쌤 파이널 강의]
1. 이감 모의고사 해설
희파쌤께서 현장 강의 초반에 이감 파2 모의고사를
직접 해설해주시고
이감에서 이 지문이 어떻게 나왔는지, 뭘 신경써서 출제했는지
이감 관계자만 알 수 있는 비밀 정보? 같은 느낌의 썰을 풀어주셔서
"독서론은 이렇게 안 나와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건 좀 아쉬운 문제예요."
"이 문제는 저희 내부에서 회의할 때도.."
흥미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주요 지문에 대해 강조하시고
(덕분에 이감 파2 10회차에서 나온 브레튼우즈제 지문 배경지식으로 넣고 감)
실제로 지문 독해를 할 때,
그리고 선지 판단을 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서 행동영역을 잡아주셨고
이는 수능장에서 기계적인 행동을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장에서는 분위기에 동요하지 않고 '평소처럼'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2. 평가원의 매커니즘(feat. 벽돌)
이감 모의고사 해설이 끝나면,
벽돌이라는 교재(정확히는 프린트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해당 수업에서는
"평가원에서는 이 부분은 이렇게 출제돼."
"얘들아 잘 들어. 평가원에서 '한편'을 사용할 때에는 ~"
"평가원에서 시나리오에 적힌 부분을 촬영할 때를 선지로 낼 수 있어.
중요하니까 잘~ 봐둬~"
"무 조 건 이렇게 하는 게 유리하니까 수능장 가서도 이렇게 해야 돼~"
와 같이, 각종 사설로 인해 더러워진(?) 수강생의 사고방식을
평가원식으로 재구성하게끔 유도하셨습니다.
물론, 가끔 자작 문항도 들어가 있어서
완전히 평가원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희파쌤의 6수생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설명을 해주셔서
평가원 코드를 거의 눈에 새기는 수준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그런가?"하고 돌아가서 판단해야 돼~ 알겠지? 제발~ 이렇게 좀 해줘?)
맨 마지막 강의에서는 올해 평가원의 내용을 총정리해주셨어요
이게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EXTRA. 수험썰과 동기부여
(새벽 찻길 - 네이버 펌)
"얘들아, 내가 전에 학원에 있을 때, 이맘때쯤 선생님이 이러시는 거야.
기분 진짜 삐- 같지 않냐?
근데 그게 너무 공감되는 거야!
도축장에 끌려가는 기분인 거야.
근데! 매년 그래요"
위에 내용이 희파쌤께서
올해 마지막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던 내용인데
나만 긴장한 게 아니구나.
그냥 작년에도 이렇게 도축장 끌려가는 기분이었지?
그냥 스무스하게 갔다 오자.
라는 마인드로 수능날
체념
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차타고 창문 열고 새벽 바람 맞고 가는데
진짜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되게 밤도 아침도 아닌 것이
춥고 떨리고
근데 차에 타고 가면서 위에 말씀이 기억나서
차멀미와 함께 그렇구나.. 라는 생각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6수생의 짬에서 나오는 썰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건 그냥 덤으로 작성했습니다.
EXTRA. 22학년도 9평 해설강의
(22학년도 9평 내용정리본 중 일부, 일부 내용 삭제)
올해 희파쌤의 9평 해설강의를 듣고
컨클루전도 펴보면서
열심히 평가원의 매커니즘을 익혔네요
위에 있는 사진은 제가 손수 내용 정리한 부분인데
저게 수능장 가서도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좋았다."
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보니 저 나름 열심히 했네요 ㅋㅋ
맞다. 파이널 강의 마지막에는
폴로 후드 집업과 바지를 주셨습니다
첫 해 수강생 보너스랄까요
내년 수강생분들은 선생님께 막 달라고 조르진 마시고..
무튼 여기까지가 희파쌤의 파이널 현장 강의 후기입니다
쓰다보니 4500자가 넘어갔네요
자발적으로 이렇게 희파쌤 후기글을 써가면서까지 홍보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제가 좋은 수업을 들었기에
그에 대한 보은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썼습니다.
유튜브에 "희파"라고 검색하시면
희파쌤께서 올해 진행하신 문학 특강 영상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들으실 분은 찾아 가서 들으시는 걸 추천해요
(아 근데, 녹화 음질이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디옯" 에서 진행한 희파쌤 국어 학습 전략 설명회가
유튜브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것도 들어보시구요
다들 좋은 선택하시고 좋은 성적 받아 원하는 대학 가시길.
글 잘 읽으셨으면 좋아요 누르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0 XDK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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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현재 고3이고 미대 입시 중이에요. 지금 국어학원을 다니고...
나도 추특 갔었는디
추특 킹성비..
사실 킹성비인지는 잘 모르겠음
좋긴했는뎅
아 저는 무휴학 반수생이었어서 압축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19만 원이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