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zumi [465105] · MS 2013 · 쪽지

2013-12-04 19:11:41
조회수 2,119

sns는 필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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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정도 하다가
탈퇴한지 20일됐습니다.

SNS할땐 누가누가 글을 쓰나 일일이 봤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깐 랜상에서 친구 많은거 부질없더라구요.
자세히 말하면 싸이월드 하다가 Facebook 했는데요. 처음엔 이용자수가 적어서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소소한 일상 올리면 서로 공감 나누는 식이었는데요.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깐 그 특유의 한국식 정서때문에 더 이상 이어가기 힘들더라구요.
한국식 정서라고 하면 예를 들어 ' 너무 집단적이다 ' , ' 솔직하게 글을 못 쓴다. ', ' 남의식하고 체면을 과하게 중시한다. '

서로 이어주는건 좋은데 글 하나로 특정인을 공격하는 한국식 문화때문에 바로 그만두고 지금은 자기계발 하면서 잘 살구 있어요.

예전엔 사고방식이
" 내 주변 사람들이 떠나면 어쩌지? " 하면서 정서 불안 증세를 보였는데요. 요즘엔 " 떠나든 말든 어짜피 인생이란게 남한테 피해 안주면 나 혼자서도 자기계발 하는건데 " 인 것처럼 자칭 서구식 개인주의화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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