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분석자료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3822996
2014 9월 모평(A형) 분석 - 유현주.pdf
2014 9월 모평(B형) 분석 - 유현주.pdf
안녕하세요^^
국어영역 유현주입니다.
벌써, 9월이네요.
너무 더워서 헉 소리 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밤공기가 꽤 차요.
그래도 이 가을도 견뎌내고 나면,
이제 정말 인생에 있어 내 노력으로 만들어 낸 첫번째 기쁨을 만나볼 수 있을 거에요.
항상 수능을 제외한 모든 시험은
보는 것보다 그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9월 모평은 A형, B형 각 유형의 특징이 더더욱 많이 드러나서
난이도가 높아졌어요.
그렇게까지 많이 어렵진 않았지만,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질문들이 참 많습니다.
그 말은 독서, 문학, 화작문 정해진 것 없이 모두 어려움을 느꼈단 것이겠죠.
이제 이 시험도 또 하나의 힌트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분석해 봐야겠죠.
보셔서 아시겠지만, A형 B형 모두 EBS 연계는 70% 이상 이루어졌지만
체감 연계율은 그리 높지 않으실 겁니다.
그 말은 수능날까지도 수능 기출 문제를 놓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분석에 다 써놓긴 했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특히 화작문은 기본 개념에 관한 부분이 대부분 생략되어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보완이 아직 안 된 학생은 반드시 보완하셔야 합니다.
수능도 9평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수준에 대비해야 하니까요.
차라리 9월에 좀 어렵게 나와서 다행이에요. 아마, 이 정도의 문제가 나오지 않고 바로 수능이 출제되었다면
훨씬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겪으셨을 테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확인해 주시구요 ^^
두드림 모의고사에 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연계되지 않길 바랬으나,
(그만큼 수능에 출제될 확률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ㅠ)
학생들이 대비할 문제가 줄어드는 거니, 그 부분에 있어 고민이 되었죠.
예상보다 늦게 출시되어서요.
모두 제 탓이에요 ㅠ 좋은 문제를 만들려고
정말 7차 교육과정이 반영된 2005학년도 이후 수능 문제 모두 분석하고,
유형별 수능 모두에,
고1, 고2 교과내용과 09개정 교육과정 전반, 마지막 EBS 교재 연계까지 모두 신경쓰려다 보니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앞서 종종 말씀드렸듯 하루도 안 쉬고, 하루 5시간도 못자는 생활을 3달 이상 하다보니
(요즘엔.....
12시 넘어 뼈가 시리던 것이, 오전에도 시리고...아..눈물 좀 닦고 ㅠ)
무튼 저의 잘못으로
늦게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아직 판매만 시작되고, 안 나왔죠.
그런데, 연계되었어요 ㅠ
화작문은 문제 유형들과 지문들이 유사하게 출제되었고,
독서 지문과 문학은 문제의 <보기> 내용이 굉장히 흡사하게 출제되어 꽤 놀랐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웠죠. 아 진작..나왔으면 ㅠ 문제풀때 도움이 되었을텐데..
그래도 수능이 아니니까요!!
최대한 수능에 최적화된 문제들로 구성하려 한 문제 출제할 때마다
교육과정 펼쳐놓고, 개념서들 쌓아놓고, 수십 개의 논문들을 모두 찾아가며 문제를 냈는데
그 노력들이 결실을 이뤘으면 좋겠어요.
저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요.
또,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서 사용한 개념들은 꼭 다시 확인하고 넘어가 주시구요.
단순히 맞췄다고 그치는 것은 문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문도 많이 하시구요 ^^
힘내세요.
얼마전, 오르비에서 올린 글 봤는데
제가 사는 방식과 비슷해서인지 공감이 많이 갔어요.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제가 문제 만들기로 결심했을 때에도 바로 이 부분때문에 시작한 것이었거든요.
어려운 길이지만, 함께 걸어가 봅시다.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잖아요. 힘내요. 꼭.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점수부터 의료정보까지…개인정보 공개확대 '기대반 우려반' 1
국내 AI 도입 기업 매출 2조원→4조원…"개인정보 활용 늘어" '산업 지원·불안...
-
대학을 많이 늦게 들어와서 잘 모르는데 갓 스무살들 보니까 롤하는 남자애들...
-
지금 다시 보니까 급조하느라 선지가 조금 아쉽기도 하네용 ㅜ.ㅜ 후기 좀 들려주세용...
-
엄마 유언 지키려 수능 도전한 '재수생'…50일 만에 8등급→5등급 '인간승리' 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엄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방황하던 삶을 정리하고...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얼버등 0
(゜∇^d)!!
-
본인 욕)뇌절하다가도 끝맺음을 좋게 마무리하는게 진짜 중요함 0
나처럼 하고 싶은대로 아무 글이나 싸지르고 뇌절하다가 짜증부리는게 글에서 티가...
-
우산이 없는데 뭐지?
-
개 지문 2번째 문제에 '지시어에 의해 개와 화자 간의 물리적 거리' 이거 첨보는데 좀 당황스러움
-
뭐 의대목표 직장인들이 6모가 어려워서 찡찡댄다고? 7
그런 틀딱들 7수생형이 다 죽여줄게
-
가스라이팅 가르치는데...?
-
서 성대카리나 눈나 10
팔에 문신...ㄴ 나비 ㅏ
-
>늘봄 학교 시행을 함 >여기서 늘봄 학교 운영진을 초등교사 출신으로 뽑겠다는...
-
안녕하세요 전 22살 일터에서 짬짬이 공부, 퇴근 후 집에서 독재하는 사람입니다....
-
장학몇프로뜨나 기대중이였는뎅
-
얼버기 였던것 2
다시 자러 갈께요
-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틈새사이사이에 쉬던시간들이 생각남 진짜 작년엔...
-
얼리부기 4
일찍일어나는새가 아침을먹는다
-
괜히봤음 반수 급마렵네 응 이미 늦었어
-
이번에 해서 가면 아무 문제 없지만 안된다면 졸업만 늦어지고 학점 관리도 제대로...
-
6시간자는게 맞음? 1시간은공부더하겠져 학교다닐때 기준이라 7시간초과로는 못자요
-
고2 정시파이턴데요,,지1 공부하는데 지엽이나 암기때문에 너무괴로워서 다른 과목...
-
신물 올라와;;
-
내가 뭘 하는지 간섭을 안한다
-
쪽지 주세요
-
벅벅벅
-
N제 실모 풀면서 기출 다시 풀어보고 개념도 다시 보충하려 함
-
대충 국어는 고1 땨부터 지금까지 계속 1이였고 이번 6모에서도 꽤 안정적으로...
-
연고 문사철은 갈 수 있는 거 아닌가…. 작년에 그러고도 간 분 몇 되보이는 거...
-
아
-
막으시다뇨.......... 이런 경우 은근 많더라
-
ㅠㅠ 2
소설책은 7권 사니까 8만원 정도 나오는데… 수능교재는 7권 사니까 20만원 넘어감...
-
어제 동사 듣기파일 켜놓고 자니까 10분만에 자버림 수면제 성능 확실하다
-
ㅈㄱㄴ
-
끌어올리신 분들 비법 있으심? 수학 화생
-
끌어올리신 분들 비법 있으심?
-
레전드 졸림 3
밤새버림 ㅋ ㅋ
-
수2 뉴런에서 22번만 연달아 다루는 띰 있는데 뒤에 세문제가 아무리봐도 이해가...
-
9평 - 57 0
-
기차지나간다 4
회기역행
-
반영비따윈 찍어누르는 개쩌는 성적표로 모든 대학 뚫어버리기
-
소노 카미니 후레타다케데 이야이야이야
-
성적은 노코멘트임 너무 거지같아서 어찌 공부해야할련지
-
얼버기 0
일리가없잖아 잠이안오네요..
-
걔네 눈치 없는 거 아니다 눈치 존나 빠르다 그냥 눈치 없는 척 하는 거임
-
얼버기 0
-
오늘 송탄에 미공군 기지 K55를 갔다왔는데 매브니 입대 안한거 후회된다.. 0
대학생때 미대편입 하고 싶어서 서울로 아는 사람 동화작업실에서 야전침대 깔고 호스로...
-
상황이 많이 진정되어, 다시 공부를 할 수있게되었는데요. 후.. 100일 남짓한...
얼짱 현주쌤 감사합니다 이번에 국어 많이 틀려서 샘 분석자료보고 반성좀 해야겠습니다 ㅠ
두드림 연계가 되었다니 솔깃하네요 한번 풀어봐야겠네요^^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샘 사탕합니다
모바일인데 왜 파일이 안열리죠 ㅠㅠ
질문좀항게요ㅠㅠ
역전적 시간구성이, 과거를 잠깐 회상한 것도 포함이되나요
그리고 매화사였나? 그 문제에서 너로구나 한걸 왜 대화체로 보면 안되나요? 또 심상은 시각적 심상만 나왔는데 왜 다양한 심상이 옳은가요?
문법의 끝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_~
모르비인데 안열려요ㅜㅜ
나쁜 요구 ......
미모가 출중하시네예..
제가 이전에는 국어분석을 어떻게 할지를 잘 몰랐었는데 덕분에
국어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감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