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학습칼럼] 20. 여름방학 학습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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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박병성입니다.
6월 모의평가도 끝난지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7월이 되었습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시간이 빨리 흐르고 마음이 급해지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급하게 마음을 먹으면 해야할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학습을 하게 되어 능률이 떨어집니다.
차분하게 가지고 꾸준히 해야할 것에 집중하여 여름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익히 알고 있는 조언이겠지만 여름을 앞두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중요한 점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여 학습해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의욕이 앞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름방학은 생각만큼 길지 않습니다.
물론 목표를 위해 해야 할 공부가 많겠지만 필요한 모든 부분을 여름방학에 끝내려고 욕심을 내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해 반드시 보완해야 하는 부분만이라도 확실히 익히는 편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학년별로 추천하는 여름방학 학습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1 : 국어, 수학, 영어 기본기 다지기
이 시기에 수학에만 몰두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특히 이과지망생이 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특정영역에 편중하여 공부하게 되면 이후 소홀히 생각한 영역이 결국 취약 영역이 되어 이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 영역만 취약해도 입시전략 선택폭이 크게 좁아지는 만큼 고1 학생들은 전 영역에 걸쳐 기본기 위주로 학습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고2 : 수학 개념 학습
대부분의 수험생은 고2때 쌓은 수학실력이 향후 입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집중적으로 수학 개념 학습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부터 미리 수능 기출문제를 학습하면 2학기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수능 고득점의 발판이 됩니다.
고3 : 입시전략을 고려한 학습계획 수립
수능 전 마지막 방학이므로 입시전략을 고려한 신중한 학습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가령 정시에 초점을 맞추는 수험생은 EBS연계교재 풀이 및 정리 중심으로 학습하는 편이 좋습니다.
한편 수시에 초점을 맞추는 수험생은 논술이나 자소서와 같이 목표전형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방학을 이용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2. 자신에게 필요한 신중한 강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다양한 강의와 특강이 개설됩니다.
그리고 강의를 수강하기로 미리 계획한 강좌도 있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름방학이 길지 않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듣고 싶은 강의를 모두 듣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강의를 듣고 제대로 소화해야 성적이 오르지 강의를 신청한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막상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특히 방학시기에는 이러한 원칙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왠지 이 강의를 들어야 할 것 같다는 압박감에 강의를 신청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섭니다.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알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강의를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지 여부를 신중히 고민하지 않고 성급하게 선택한 강의는 효과를 크게 못보고 방학만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자습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강의 수강은 비효율적입니다.
일반적으로 강의시간과 학습시간의 비중은 적어도 1:1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1시간 강의를 들었다면 적어도 1시간은 예습이나 복습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성적향상의 효과가 큽니다.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강의 계획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수능을 앞둔 고3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고3들은 과도하게 재수생,N수생에 대해 겁을 먹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재수생,N수생들이 대체로 성적이 좋고 공부할 시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당장 저희 학원에서 재수 중인 학생들만 봐도 분명히 작년에 비해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성적이 확실히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수능까지 역전의 기회는 충분히 있습니다.
재수생이라고 공부를 다 열심히 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재수학원은 이 시기쯤되면 조용했던 교실 분위기도 시끄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조퇴, 지각, 결석이 증가하고 연애, 오락 등으로 공부를 안하는 일이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분명히 예전에 비해 덜 열심히 하는 재수생들이 급증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4~5월보다 몇 배는 학생들 지도에 신경쓰고 있는데도 학생들의 학습량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아마 저희학원처럼 각별히 학생지도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분위기가 망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고3학생들에게 지금은 기회입니다.
지금은 역전이 분명히 잘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마시고 최선을 다해 입시를 준비하세요.
재수생들은 고3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로 이길수 없는 대상이 아닙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하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고3이 이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해 주시면 확인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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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
감사합니다.
지금 고2 인데요 수2랑 적통을 어떻게 나가야 할까요? 둘다 하자니 다른거 할것이 부족하고 수2만 하자니 또 나중이 힘들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대체로 고2 이과생은 다른 영역이 좀 부족하더라도 여름방학 기간만큼은
수학에 최대한 집중하는 편이 나중에 좋습니다.
저기 뜬금없이 이런질문 해서 죄송한데요 검정고시 재수생은 유리한 전형 없나요 ?? 수시 검정고시전형이라든지..
대부분은 정시와 논술전형이 가장 유리합니다.
학교보충 유익한가요?
보충수업의 내용와 수준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강의가 그렇듯이 무조건 듣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나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수업이 유익한지의 여부는 수업을 듣는 학생 스스로의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쪽지 보냈어요 확인 해주세요
답변드렸습니다.
정말 고2겨울방학때까지 수학진도 다뺴고 영어 어법,구문 기초, 국어 문학 정도만해놔도 반드시 성공..
특히 올해 2학년 이과학생의 경우 내년 의대정원의 증가로 인해 상위권 입시의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학 1등급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