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1등급의 영어 내신 대비법(+ 국어 내신 대비법)(++약간의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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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오르비에 수시러 고등학생분들이 꽤 보이는것 같아서 영어 내신 대비법 칼럼을 가져왔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고등학교 3년간 영어 내신이 모두 1등급이었으며, 1,3학년 문이과 통합으로 내신을 매겼을때 거의 항상 전교 1등이었습니다. 점수는 시험마다 95-100점을 왔다갔다 했던 것 같네요. 특히 시험이 매우 어려워서 평균이 30점대였을 때, 중간 기말 모두 100점이었습니다ㅎㅎ(자랑 맞음)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오르비에 계신 수많은 공부황분들에게는 못 미치지만, 칼럼을 쓸 자격이 그래도 있지 않나 하는 나름의 정당화(?)입니다. 내용이 많이 길지만 도움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참고로 저는 시험기간을 3주로 잡았고, 시험범위는 60-80지문이었습니다.)
1. 시험을 대비하는 전체적인 틀
- 고1,2 : 대부분은 교과서, 학교 부교재, 유인물, 모의고사 지문이 시험 범위겠죠? 우선 공통적인 준비물은 시험 범위 지문들이상세하게 분석된 분석서입니다. 얘는 시험기간 3주내내 끼고 살아야 해요. 학원 다니는 분들은 학원에서 받으실 거고, 다니지 않는 분들은 따로 구매해주세요.( 교과서 : 출판사별 평가문제집 or 자습서, 학교 부교재 + 모의고사 지문 : 네이버 여러 영어 카페(황인영 영어 카페, 기출비, 상위1%카페 등)에서 가입 후 지문 분석 자료를 얻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3 : 수능특강, 교과서, 모의고사 지문이 시험 범위일 겁니다.마찬가지로 상세한 분석서가 필요합니다.(수능특강 : 강사분들 분석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특히 조정식, 이명학 선생님꺼 추천.시중에 파는건 올바른선생님연합 분석노트 좋습니다. 나머지는 위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본격적으로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공부의 베이스는 분석서입니다. (시험 범위가 교과서, 수특, 모의고사 지문이라면 총 세개가 되겠죠?) 여기에 수업시간마다 선생님이 필기해주신것, 받은 유인물에 있는데 어려운 내용, 내가 잘 모르거나 헷갈리는 것, 행동영역 등등 공부해야할 모든 것들을 단권화합니다. 이것저것 보지 않고 딱 얘만 보고 공부할 수 있게요.
2) 여기서부터 핵심입니다. 분석서로 시험 범위의 모든 지문을 ‘구문’강의 공부하듯이 분석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여러분 신택스, 문해원 등등 구문 강의 들어본적 있으시죠? 구문강의에서는 강사분들이 문장 하나하나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문장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쓰인 문법 개념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이게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분석서로 지문의 문장 하나하나 사용된 문법 개념, 문장구조, 특히 어려운 단어, 해석을 곱씹으며 1회독을 합니다. 1회독이 끝나면 지문에서 내가 모르는 단어, 문법 개념, 구조가 어려운 문장, 해석이 잘 안되는 부분을 모두 파란 볼펜으로 밑줄쳐서 표시합니다.
3) 2회독을 할 때에는 밑줄친 부분만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해야할 것이 다 다릅니다. 우선 내가 모르는 단어들은 여러번 스펠링을 써보고 암기한뒤, 셀프로 단어 시험을 봐서 모르는게 없게 합니다. 스펠링 똑바로 암기하셔야 합니다. 서술형에서 잘못 쓰는 경우 많아요. 그 다음 그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를 최대한 많이 영어사전에서 찾아서 옆에 다 적어둡니다. 이렇게까지 왜 하냐고요? 많은 선생님들이 시험 문제에 지문의 단어를 다른것으로 변형해서 내십니다. 실제로 애들 엄청 많이 틀립니다. 미리 대비해야지요. 그리고 문법 개념은 가지고 있는 문법 교재를 참고해 옆에 적어둡니다. 예를 들어, 문장에 가정법이 쓰였다면 단순히 ‘음 가정법이 쓰였네’ 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가정법의 개념이 무엇이고 어떤 용법이 있으며 문장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른 예문은 무엇이 있는지까지 분석서에 다 적어줍니다. 절대과한게 아닙니다. 시험이 어려울때 변별력 문제는 결국 문법과 영작입니다. 적어도 교재에 있는 문법들이 어떤 개념인지는 모두 빠삭하게 아셔야 해요. 구조가 어려운 문장도 어떤 구조인지 찾아서 적어줍니다. 해석이 잘 안되는 문장은 천천히 곱씹으며 구조와 문법을 상기시키며 매끄럽게 될때까지 입으로 반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지문에서 주의해야 하거나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따로 적어주세요.
4) 이제 3회독에 들어갑니다. 2회독을 위와 같이 제대로 했다면, 지문에서 모르는것이나 이해가 안가는 것이 없는게 정상입니다. 한번 꼼꼼히 다시 훑어주세요.
5) 3회독이 끝난 후, 분석서가 아닌 아무 표시도 없는 지문 원본을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내가 분석서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지문의 문장 하나하나 내가 아까 공부했던 것들을 상기시키며 해석, 쓰인 문법 개념, 어려운 문장 구조,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들을 지문 위에 써 나갑니다. 나는 강사이고 학생들에게 줄 분석서를 만든다는 느낌으로요.
6) 내가 만든 분석서와 기존의 분석서를 비교해봅니다. 내가 빠뜨렸거나 잘못 쓴 내용이 있다면 기존의 분석서에 빨간 볼펜으로 표시해 줍니다. 시험에서 틀릴 가능성이 있는 내 약점들이기 때문입니다.
7) 이제 한 지문의 공부가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과정들이 겨우 한 지문에 해당하는거냐고요? 시험 범위는 50지문도 넘는데 언제 이렇게 다 하고 있냐고요? 저는 80지문을 모두 이렇게 공부했고, 시험에 모르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검토도 두번이나 했구요. 오래 걸릴지라도 믿고 한 지문이라도 이렇게 해보세요. 기억에 정말 오래 남고 흡수율이 다릅니다. (제가 틀린 문제들은 모두 서술형 스펠링 실수였읍니다...변명하자면..여러분은 그런 아픈 경험을 하지 마시길..)
8) 하루에 몇 지문씩 공부할지는 정말 사바사라서 단정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시험 범위가 몇 지문인지, 하루에 영어에 몇 시간을 투자할지, 기본 베이스가 어떤지에 따라 너무 달라서요. 그래도 대략적인 기준점을 제시해 드리자면, 영어 시험날 일주일 전까지는최소한 시험 범위 지문 전체 1회독은 끝내셔야 여유로울 거에요. 시험 직전 일주일은 계속 복습만 해주면서 모르는 부분이 아예 없도록 감을 확 끌어올려야 시험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9) 오늘 새로운 지문을 공부하기 전에, 전날 공부한 지문들을 가볍게 훑어보고 지문에서 볼펜으로 표시해둔 부분만 중점적으로 다시 복습해주시면 학습효과가 훨씬 좋아져요. 한 지문당 5분이라도 투자해주세요.
10) 공부하다가 유독 글 내용이 난해해서 이해가 잘 안됐다거나,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많다거나, 그냥 중요해보인다거나 하는 지문들은 따로 표시해주세요. 얘네는 복습도 더 여러번 해주시고, 시험 전날에도 더 중점적으로 봐야 해요.
+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학교에서 그날 진도나간 지문은 그날 공부해주는 거에요. 이러면 시험 기간에 할 공부가 훨씬 줄어들어서 정말 편하답니다. 시험 잘볼 확률도 당연히 높아지고요.
2. 객관식 대비(feat. 맹목적인 지문 암기는 금물)
시험 범위의 지문들을 통째로 암기하려고 시도해본 분들이 분명있을 겁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너무 비효율적이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시험 난이도를 높이려고 지문 내용을 뜻은 같지만 다른 문장으로 바꾸기라도 한다면 처참하게 틀릴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느냐. 지문의 주제, 문단별 요약, 결론을 작성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지문의 주제 : 대화의 방향 주도하기. 1문단 : 어떤 방향이든 원하는 대로 대화의 방향을 돌릴수 있음. 2문단 : 예시(상황)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은 좋은 방법 아님. 3문단 : 예시(상황) 간접적 질문을 해야함 ~~~ 결론 : 적절한 질문을 함으로써 대화의 방향을 돌리고 필요한 정보 이끌어냄.’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한번 정리해놓으면 시험 전에 한번 쓱 훑어주기만 해도 내용이 모두 머리에 남고, 시험에 지문 내용이 다른 문장으로 바뀌어 나오거나 순서 삽입 요약 어휘 틀린 것 등 객관식 모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1번에서 언급한 공부법으로 웬만한 객관식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렇게 요약해놓으면 나중에 회독할때 편리해요.
3. 서술형 대비
서술형은 제가 처음에 언급한 공부법으로 공부한다면 걱정할 것없습니다. 추가로, 교과서와 학교 부교재에 있는 모든 학습활동이나 더 알아보기 예문 등등 다 꼼꼼하게 흡수하셔야 합니다. 서술형 단골이에요. 그럼 시험 범위 지문 내용이 변형돼서 서술형으로 나오면 어쩌냐구요? 밑에서 언급하겠습니다.
4. 변형문제 풀기
1)변형문제도 꼭 풀어보셔야 합니다.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수를 대비하기 위해서요. 수특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 수능특강 변형문제라고 치면 여러개가 나옵니다. 나머지 교과서나 부교재, 모의고사 지문들은 제가 위에서 언급한 영어 카페에 가시면 얻을 수 있습니다.(황인영 영어 카페 추천. 광고 아닙니다. 제가 도움 많이 받아서 추천해드리는 거에요.) 저는 변형문제를 몇백문제는 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실전 연습이 중요하기도 하고, 내가 공부한 내용을 문제에 적용해보는게 중요해요. 특히 서술형은 내가 어떤 부분에서 약한지 바로 드러나거든요. 최대한 여러 문제를 미리 접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틀린 문제의 지문은 다시 분석서로 돌아가서 꼭 복습하세요. 왜 틀렸는지 이유도 적어놓고 다시 보세요. 그리고 문제를 풀다보면 내가 어느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취약한지 나옵니다. 분석서에서 그 부분에 형광펜으로 표시해 주세요.
2) 변형문제는 언제 풀어야 되느냐?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한 지문을 공부한 직후에 그 지문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는 겁니다. 이러면 내가 이 지문을 얼마나 제대로 공부했는지가 바로 드러날거고, 학습효과도 훨씬 올라가겠죠. (2) 시험 범위 모든 지문을 공부한 뒤에 몰아서 풀어보는 겁니다. 이건 제가 주로 시험 일주일 정도 전부터 하는 방법인데, 지문 복습 + 변형문제 풀기를 병행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지문 복습도 하루에 몇개씩 나눠서 하면서, 시험 범위 지문 전체에 대한 변형문제를 왕창 풀었습니다. 중요한건 문제를 푸는건 지문에 대한 학습효과를 높이고 모르는걸 확인하기 위한 것일 뿐이니, 너무 매몰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가끔 카페에서 문제를 뽑아 풀다 보면 문제 자체가 이상하거나 답이 이상한 경우가 있는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가볍게 넘기시면 됩니다.
5. 시험 전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1) 대망의 영어 시험 전날,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시험범위 모든 지문 전체의 모든 내용을 다시 읽어보고 복습하는건 불가능합니다.(물론 다음날 시험보는 과목이 영어밖에 없다거나, 주말이 꼈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공부 시간이 충분하다면 당연히 모든 지문을 훑어보는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시험 전날 공부한 내용은 진짜 생생하게 기억나거든요.) 이때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건 1번에서 설명한 파란 볼펜과 빨간 볼펜, 바로 위에서 설명한 형광펜 해 놓은 부분, 그리고 지문 주제와 요약입니다. 모든 지문을 공부하되, 한글로 적어놓은 지문의 주제와 문단별 요약을 읽고, 지문의 내용은 볼펜과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만 공부하세요. 이렇게 한번 1회독이 끝나면, 마지막에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 지문만 다시 한번 봐주면 공부가 끝납니다.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이렇게만 해줘도 공부한 내용들이 상기되면서 감이 확 올라서 시험을 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 혹시 시간 여유가 좀 있다면, 시험날 아침이나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도록 메모장이나 포스트잇에 시험에서 어떤 전략으로 문제를 풀지(예 : 모르면 2분 고민해보고 넘기자, 서술형부터 풀자, 단어 고르는 문제는 그 문장만 보고 풀자 등등),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실수할 수 있는 부분, 평소에 어려워했던 단어나 문장을 적어서 학교에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6. 시험 당시 행동영역
이번에는 영어 시험을 보는 50분간의 행동영역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뭐 별거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영어 잘하는데도 시험 운영이 잘 안돼서 시험 망치는 친구들 많습니다.
1) 시험이 시작되면, 서술형부터 푸는걸 추천합니다. 막말로 객관식은 찍을수라도 있잖아요. 그 대신, 30문제 기준 서술형이 10문제라고 쳤을때, 최대 20분이 맥스입니다. 이걸 넘어가면 안 풀려도 붙잡고 있지 말고, 못푼 문제 별표 헷갈리는 문제 체크표하고 객관식으로 넘어가세요.
2) 1번부터 빠르지만 꼼꼼하게 풀어줍니다. 이때 중요한건, 지문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미 많이 공부한거잖아요? 다 읽으면 제시간에 못 풀어요. 글의 주제 고르는 문제, 틀린 내용 고르는 문제는 첫 문장 읽자마자 답 나와야 하구요.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문제, 어법이 틀린거 고르는 문제, 어휘 둘중 하나 고르는 문제는 그 단어 있는 부분 문장만 보고도 답이 나와야 합니다. 이때 모르는 문제가 나왔으면 2분까지고민해보고 모르겠으면 과감하게 별표치고 넘어갑니다. 붙잡고 있으면 뒤에 문제 다 틀리는 수가 있어요. 그리고 풀었지만 답에확신이 안서는 문제는 체크표 해주세요.
3) 이렇게 시험지 전체를 한번 돌렸습니다. 이제 별표친 문제 중서술형으로 돌아가서 다시 풀어줍니다. 다시 천천히 읽어보면 풀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모르겠다면, 포기하고 객관식 별표로 돌아가 다시 풀어줍니다. 시험 종료 5분전에는 마킹 시작하셔야 해요. 부분적으로라도요.
7. 시험이 끝난 후
절대 친구랑 답 맞춰 보지 마세요. 틀린거 같으면 멘탈 나갑니다. 잊어버리고 다음 시간 시험 공부하세요.
+ Q. 시험에 외부 지문이 나온다는데 이건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간혹 시험 범위에 속하지 않는 외부 지문(처음 보는 지문)을 시험에 출제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어떤 지문이 나올지도 모르니 공부해갈 수도 없죠. 대비 방법은 단 하나 뿐입니다. 시험 기간동안 시험 범위 지문은 당연히 공부하는거고, 동시에 매일 낯선 지문을 2개 정도 풀어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외부 지문이라 해봐야 선생님들이 직접 지문을 쓰시는 경우는 거의 없을거고, 대부분 기출문제나 옛날 수특, 논문 등에서 가져오실 겁니다.(물론 직접 만드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므로 낯선 지문(영어 학평, 모평 기출 추천. 강사들 사설 주간지도 굿)을 어떤 지문이든 상관없으니 매일 2개 정도 푸는 연습을 하세요. 지문 유형은 대의파악, 빈칸순삽, 요약, 밑줄을 매일 골고루 돌아가며 푸세요. 이걸 하라는 이유는 영어 지문을 잘 푸는 피지컬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이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해석 능력이 올라가고, 아는 단어가 많아지며, 논리적으로 정답을 고르는 능력이 키워집니다. 본질적인 영어 실력이 올라가니, 당연히 영어 내신 시험에 출제되는 외부 지문도 잘 풀 수 있게 되겠죠. 아니 시험 공부 하기에도 바빠 죽겠는데 언제 이걸 하냐? 하루에 두 지문 합쳐서 20분 정도만 투자하세요. 1)한 문제당 3분 정도 시간 재고 풀고 2)채점하고 3)답지 보고 정답이 정답인 이유, 오답이 오답인 이유 확인하고 3)해석 안되는 문장 확인, 모르는 단어 확인하기. 이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이 지문들을 시험범위 지문처럼 꼼꼼하게 분석하고 공부할 필요는 없어요(그럴 시간도 없고요.) 이렇게 매일 꾸준히 문풀 연습과 정답 근거 찾기 연습을 하면 외부지문도 웬만하면 맞힐 수 있을거에요.
+ 시간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더 많이 푸는거도 당연히 좋아요. 너무 문제푸는거에 매몰되면 안되지만, 시험날까지 계속 문풀감을 유지하는게 핵심이에요. 얼마나 푸는지는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적당한만큼 하시면 돼요.
마무리하며,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모의고사 수능 성적 필요없는 온리 수시러일지라도, 평소에 근본적인 영어 실력을 올리는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시험이 한달정도밖에 남지 않아 안되겠지만, 이번 시험이 끝나고 텀이 있을때요. 무슨 공부를 해야 하냐고요? 워드마스터 같은 단어장 매일 꾸준히 외우시고, 신택스 같은 구문강의나 일리 같은 문법 강의 들으세요. 결국 어려운 영어 내신에서 변별력 문제는 단어와 문법이 어렵게 변형되는 겁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이 좋은 친구는 당연히 내신 대비를 할때에도 수월할수밖에 없어요. 거의 다 아는 내용일테니까요. 이런 친구가 내신이 아무리 어려워도 1등급을 가져갑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수시 빡세게 챙겨서 원하는 학교 수시로 가실 바라요. 저는 교대 준비하는 1점후반대의 수시러였는데, 결국 수시에 떨어지고 지금 정시 준비중인 삼수생입니다. 떨어진 이유는 내신이 모자랐기 때문인거 같아요. 저같이 후회하지 마시고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수시러분들 화이팅입니다!
++ 댓글에 국어 내신 대비법도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어서 추가로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국어 내신은 1,2등급을 오갔던걸감안해주세요..조금 쭈글해지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3년간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 이렇게 한게 좋았다’고 느낀걸 종합해서 써볼게요!
국어 내신은 영어 내신 대비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결이 좀 다릅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모든 걸 암기하고 많은 문제를 푼다”입니다. 영어에서 암기하지 말라고 했던 것과 좀 반대되는 내용이네요.
크게 문학, 문법(대부분의 학교 시험 범위는 이 둘중 하나죠?), 비문학, 화작으로 나누어서 써보겠습니다.
-문학 :
1) 고1,2는 문학교과서와 학교 유인물, 고3은 수능특강 문학이 시험범위일 겁니다. 고1,2 여러분은 교과서와 유인물 외에 교과서출판사의 자습서를 준비해주시고, 고3분들은 수특 문학 분석서(ovs, 듄탁해 완전 강추)를 준비해주세요.
공부법은 동일합니다. 우선 수업을 잘 듣는건 수시러라면 기본이에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시는 모든 걸 필기해야합니다. 그리고 공부할때, 고12분들은 교과서 자습서에 선생님 필기와 교과서 학습활동 중 중요한 것들을 다 옮겨 적고, 유인물과 함께 공부합니다. 고3분들은 수특 문학 분석서(다시한번 ovs와듄탁해 추천)에 선생님이 필기해주신걸 옮겨 적고 같이 공부해줍니다. 제일 중요한건 공부할때 문학 작품을 그냥 읽고 이해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교재에 있는 모든 내용을 다 암기해 주셔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토씨 하나 빠뜨리지 말고 줄줄 말할 정도로 암기해주셔야 해요. 시에서는 시어와 시구의 상징적 의미, 시가 쓰여진 시대적 배경, 작가의 일생, 1연부터 끝까지 시가 연 별로 의미하는 것, 시의 주제, 소설에서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인물관계, 소설의 주제, 전체 줄거리, 시대적 배경 등등 정말 모든 내용을 다 암기해주세요. 백지복습법으로 완전히 책과 똑같이 쓸 수 있을때까지 암기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당연히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장담하는데, 10명중 한명도 이렇게 공부할까말까입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딱 봐도 중요해보이는건 정말 열심히 외우고 공부합니다. 근데 안 중요해보이는건 그냥 쓱 보고 말아요. 경각심을 깨워드리자면, 제가 2학년때 한번은 문학시험이 정말 어렵게 나와서, 1등급컷이 80점 초반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 시험을 풀때까지만 해도어려운지도 몰랐습니다. 결과적으로는 98점을 맞았구요.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였고 선생님이 강조하시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자잘하고 집요하게 문제가 나왔던 거였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우수수 틀렸습니다. 이 일화를 통해 왜 모든걸 암기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그 뒤에는 국어를 좀 소홀히 해서 점수가 떨어졌습니다..지금도 후회되니 여러분은 열심히 하세요..)
2) 완벽한 암기가 끝났다면, 이제 문제를 풀 차례입니다. 자꾸 문제 얘기 꺼내서 죄송한데, 그만큼 중요합니다. 메타인지가 되거든요. 내가 약한 부분을 끊임없이 파고들고 피드백해야 해요. 그역할을 문풀이 해주는 거구요. 초반 변형문제는 교과서가 시험 범위라면 출판사 평가문제집을, 수특이 시험범위라면 수특 변형문제를 풀어주세요.(김상훈 선생님 상상 3000제 좋아보이더라구요. 다른것들도 찾아보면 더 많이 있어요.)
그 다음에는, 시험 범위인 문학 작품에 해당하는 기출 문제를 풀어줍니다. 예를 들어, 관동별곡이 시험 범위라면 교육청 평가원 학년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기출 문제를 끌어모아 다 풀어줍니다. 이게 왜 좋냐면, 수업시간에 배운 것 외의 그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고, 양질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서입니다. 실제로 선생님들도 시험 문제에 많이 활용하시기도 하구요.
+Q. 시험범위 아닌 문학 작품들이 시험에 나온다는데 어떡하죠?
A. 위에 영어에서도 얘기했듯이, 이거는 낯선 문제를 꾸준히 푸는거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단, 문학은 무조건 평가원 기출을 푸세요. 교육청은 조금 애매한 부분들이 많이 있고, 선생님들이 평가원 기출에서 시험문제를 많이 가져오시거든요.(예를 들자면 시험범위인 시랑 분위기 비슷한 시 고르는 문제 많이 나와요.) 옛날 기출들도 푸시면 도움 많이 돼요. 오히려 문학은 옛날 기출이 내신 스타일에 더 맞는지라..어쨌거나 소설 시 고전시가를 매일 3지문 정도씩 풀어주세요. (소설은 대부분 시험범위에서만 나오긴 하던데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까요) 단, 영어처럼 그냥 풀고 채점하고 오답하는거에서 끝내지 마시고, 작품도 한번 살펴보세요. 작품이 어떤 분위기인지, 이런 작품에서는 어떤 스타일의 문제가 나오는지 등등이요. 문학은 작품 분위기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게 내신에 정말 도움이 됩니다!
-문법 : 단호하게 말하겠습니다. 유대종 선생님의 문법총론(지금은 언매총론)을 들어주세요. 강의 열심히 듣고 백지복습하고, 교과서나 수특에 있는 문제 풀고 예시 열심히 본 후, 시중에서 판매하는 각종 문법 기출 문제집, 사설 문제집을 구매해서 몇권만 풀어준다면, 문법(언매인지 헷갈리네요..) 1등급이 안 나올 수 없습니다. 장담합니다. 교과서에 있는 문제랑 예시, 학습활동달달 외우는건 당연히 필수이고요. 만약 교과서에 좀 특이한 예외사항이 있다면 꼭 체크해두시고요.
++ 수정할게요 꼭 유대종 선생님 문법총론이 아니더라도 아무 선생님 문법 강의 들으셔도 됩니다! 강의 듣는게 시간 아까우시면 떠먹는 국어문법같은 개념 독학서로 공부하셔도 좋아요. 저는 유대종 선생님 강의가 정말 좋았어서 너무 단정지어 말한것 같아서 뒤늦게 수정해요ㅜㅜ 중요한건 어떤 문법 강의를 들으시든 강의 내용을 백지복습하면서 완전히 머리속에 문법 체계랑 지엽을 딱 박아두고 많은 문제를 풀면서 적용하는게 핵심이에요!
+Q. 문법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A. 다담800제(기출 모음이에요), 문법백제(고난도 사설 문법 모의고사) 추천합니다. 이밖에도 상상 언매n제, 전형태 n제, 언매총론 n제, 수특수완 등등 많은데 뭐든간에 문법은 백지복습, 지엽 암기, 양치기가 답입니다. 제가 문법은 항상 1등급이었으니 믿어주세요.
-비문학 : 문장 하나하나 꼼꼼하게 분석해주시면 됩니다. 거의 지문을 외운다는 느낌으로요. (오르비에 있는 여러 비문학 칼럼을 참고해주세요.) 여기에 더불어, 지문의 주제와 문단별 요약도따로 정리해주세요. 이 부분은 영어 내신과 비슷하네요.
비문학 지문에서 소개된 개념을 다른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도 단골이니 참고하시고 공부할때 최대한 내용 이해에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지문에 사용된 어려운 어휘! 사전에서 뜻 찾아서 다 정리해주세요. 어휘 묻는 문제도 많이 나와요.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안 틀립니다. 그리고 비문학이 시험 범위라면 대부분 수특 독서일텐데,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독서를 구입하셔서 공부하시면 도움 많이 될거에요. 인터넷에 수특 독서 변형문제라고 치면 판매중인 문제집이나 블로그, 카페 자료들 나올거구요.
+Q. 시험에 비문학 외부지문이 나온다는데 어떡하죠?
이건 한마디로 정리하겠습니다. 무조건 양치기하세요. 하루에 3지문 이상 풀고 가볍게 채점하고 오답하세요.(이건 절대 수능용 공부법이 아닙니다. 내신용이에요.) 평가원 교육청 기출, 간쓸개, 주간지, 수특 독서 등등 아무거나 많이 푸세요.(선생님들은 참고로 평가원 교육청 기출을 많이 활용하시는거 같습니다.) 양치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속도도 올라가고 감도 생깁니다. 이 정도 경지가 되면 학교 내신 외부지문 정도는 쉽게 푸실거에요
-화작 : 비문학이랑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해주시면 됩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화작 기출이나 사설 모고 몇세트 풀며 낯선 문제에 대비하는 연습도 하시면 좋겠네요.
+ ‘족보닷컴’ 사이트 추천합니다. 전국 고등학교들의 내신 시험 문제를 모아놓은 사이트에요. 필요에 따라 구매해서 풀어보시면도움될것 같아요.
진짜 힘들게 썼습니다..좋아요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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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모인가 그랬던 거 같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해용
내신 꼭 1등급 받으시길!
선생님사랑합니다 문법공부는 걍 따로해야갯져
네 꼭 따로 하셔야 해요 시간 쪼개서라도! 문법 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친구들 많이 봤읍이다
교과서내용은햇는디 그 외에 나오니 동명사/현분 이나 to부정 이정도가 출제되는데 그정도만 따로 좀 해면되겟져
네 그정도만 출제된다면 그부분만 꼭 문법교재에서 개념 찾아서 따로 공부하세요! 문제도 많이 풀어 보시구요. 그럼 될것 같습니당
국어 내신 공부법도 궁금해요 ..!
글에 추가해서 곧 올리겠습니다! 국어는 1,2등급을 오갔던걸 감안해주세요!
오 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ㅜㅜ
칼럼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참고해서 1등할게요ㅎㅎ
국어 내신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쪽지 드려도 될까요??
지금 봤네요 네 쪽지 주세요!
수학 내신도 알려주세요
음..전 문과인데다가 수학은 항상 2등급이었어서..수학 내신 전교1등이었던 제 이과친구 피셜 :
1) 시발점 같은 개념인강 들어라. 들으면서 책에 있는 모든 개념을 단순히 외우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납득하면서 이해해라. 그리고 백지복습해라. 남에게 칠판에 설명하듯이 책에 있는 모든공식과 개념 모두 백지에 쓸 수 있을때까지 반복해라.
2) 문제 진짜진짜 많이 풀어라. 내신 전용 문제집 먼저 풀어라.(쎈, 일품, 블랙라벨, 일등급수학, 고쟁이 추천했음) 이거 다 풀고 기출 풀어라. 기출은 마플이 가장 좋다. 여기 있는 문제를 다 흡수한다면 1등급 무조건 나온다. 마플이 너무 많은것 같다면 컴팩트한 강사들 기출 문제집도 좋다. 문제 풀때 단순히 매기고 답지 보고 풀이과정 이해하고 넘어가지 말고, 문제 조건 하나하나 어떤 개념이 사용되었는지, 왜 필연적으로 이 풀이과정이 나와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라. 채점할때 맞은 문제는 동그라미, 풀었는데 틀린 문제는 빗금, 몰라서 못푼 문제는 별표 해라.
3) 문제는 총 3회독 한다고 생각해라. 한 단원 기준으로, 틀린 문제와 별표한 문제들만 다시 풀어라. 이때 틀렸던 문제중 다시 풀어서 맞았으면 세모 표시를 하고, 모르겠으면 별표를 한다. 별표했던 문제중 다시 풀어서 맞았으면 그 위에 세모 표시를 하고, 다시 풀어도 모르겠으면 별표를 하나 더 한다. 이후에 회독할때는 별표 두개인 것만 푼다. 모든 문제를 씹어먹는 방법.
4) 행동영역, 오답노트를 작성해라. 노트에 단원명과 문제 번호를 쓰고, 내가 이 문제를 틀린 이유, 이 문제에 사용된 개념, 이 문제의 어떤 조건을 봤을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행동영역을 작성해라. 그리고 문제와 함께 끊임없이 복습해라.
이 정도겠네요!
국어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도 괜첞나요?
네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도 자세하고 좋아요! 오히려 선생님들이 문제낼때 더 참고하실수도 있고요
쪽지 봐주세용,,
1회독쨰인데요,, 겉으로 읽기만 하는 느낌이고 뇌에 안들어오는 느낌인디..
곱씹으면서 한다는게.. 1회독째라 그런건가요..??
네 아직 1회독째라 그러실거고 내용이 추상적이고 어려워서 그러실 수도 있어요. 아님 내신공부 초기단계라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일수도 있구요. 그럴때는 회독수를 좀 늘려주시면 해결됩니다. 지문 내용이 익숙해지게 여러번 읽어주셔야 해요.비문학 공부할때 지문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공부하듯이, 영어 지문도 내용만 영어일뿐 최대한 한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면서 지문의 내용이 뭘 말하는건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에 초반에는 집중해주세요. 뇌에 들어오는 느낌이 나면 제가 글에서 말한 2회독 표시에 들어가주시면 돼요!
넵 감사합니다!!
회독 할 때 전범위의 지문을 끝까지 1회독 한 다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2회독을 해야하나요??
아뇨 한 지문마다 저 방법대로 하시면 돼요!
하루에 공부할 지문을 대충 5지문이라고 치면 한 지문마다 저 방법으로 적용해서 해주시면 됩니다! 공부한 다음날 2회독한 부분만 복습해주시구요
와.. 미첬다 ㅠㅠ감사해요 진짜..
그나저나 영어 구문강의 하는 것처럼 공부하는 간 저도 며칠 전부터 스스로 채택한 방법인데 딱 하면서 아 이건 백퍼 1등급 나온다 느꼈는데.. 소름이네요 ㅋㅋ
국어랑 영어 자습서 평문으로만 해도 될까요 ㅜ 학원 다 안다녀요
아 참고로 고1입니다..!
네 저도 학원 안 다녔어요! 자습서로만 하셔도 충분해요
정말 교대 꼭 가셔야 할 분이네요.가르치고 나눠주시는거에 열정이 넘치시네요. 교대 꼭 가셔서 참 스승님이 되어주세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해요…저도 꼭 교대에 갈테니 햇빛님도 원하는 대학 가시기를 바라요!!
저도 한번 써보니 엄청 힘든걸 알아서 좋아요 박습니다 파이팅
아 뭐야 내신 준비할때 옯눈팅하면서 이글 자주보러 들어왔어요
으악 ㅠㅠ 감사해요 ㅋㅋㅋㅋ
헐 뭔가 되게 감사해지네요 제 글을 그렇게 봐주시다니…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세요!
분석서에 학교필기 인강필기 옮기신건가요? 저는 학원 다니거든요 학원 교재에 단권화하는게 좋을까요 학교 부교재, 교과서에 단권화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확인했네요. 학원 교재(분석서)에 학교필기 인강필기 옮기시면 돼요!
제일 자세한 교재(분석서)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내가 추가적으로 필기한 모든 내용을 압축하는게 핵심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중간 잘 준비해볼게요!
저방법대로 하려면 언제부터 시작해서 하루 몇시간 정도 투자해야하나요???
그건 시험 범위따라 너무 다르긴한데…저는 3주동안 매일 2시간 정도 투자했습니다! 웬만해서는 학교에서 진도나간 범위는 그날 간단하게라도 복습 꾸준히 했으면 훨씬 수월해요. 시험이 며칠 안남았을때는 어렵고 헷갈리는거 위주로만 회독했고, 시험 2~3일전부터는 훨씬 스퍼트를 올려서 몇시간씩 했고요. 영어 시험 전날에는(어차피 하루에 시험 두과목 정도밖에 안 보니까) 7~8시간 정도 투자한거 같아요. 영어 내신은 시험 얼마 안남았을때 막판이 정말 중요해요! 막판에 확 몰아치면서 제가 말한 방법대로 공부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그럼 변형문제는 어느시기부터 푸셨나요??
변형문제는 한 지문 공부 끝나자마자 그 지문 관련된 변형문제 바로 풀었어요! 그리고 시험 얼마 안남았을때는 시험 범위 지문 전체를 최소 한번씩은 공부한 상태일거니까 시험 범위 지문 전체 관련된 변형문제 엄청 뽑아서 다 풀었어요
그리고 시험 공부 시작한지 며칠 지났을때부터는 대충 지금까지 10지문 공부했다치면, 그 10지문 관련된 변형문제들을 풀면서 또 새로운 지문 공부하고 이런 식으로 누적하면서 계속 변형문제 풀고 + 지문 공부하고 이런 식으로 공부했어요!
쉽게 말하면 이미 공부한 지문 변형문제 푸는거랑 새로운 지문 공부하는거를 항상 병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에 실천해볼게요!
와 내신 칼럼이 잘없어서 너무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너무 감사합니다!!혹시 국어 외부지문 대비는 비내신기간에 열심히 안했으며뉴안되나요??그럼 비내신기간에 수능공부 열심히 하면 될까요??
네 비내신기간에 국어 평가원이나 교육청 기출이나 아님 간쓸개 같은 사설지문이든 뭐든 낯선 지문을 꾸준히 풀고 분석하는 연습을 해주시면 자연스레 실력도 올라가고 대비돼요!
혹시 이미 내신기간이면 하루 한 지문이라도 낯선 지문 푸는 연습을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사랑해요 선생님 국어 비문학 외부지문은 하루 2지문정도씩 영어와같이 기출이나 그런것들 풀면 될까요??
네 정확해요! 결국 영어랑 국어랑 본질은 같아요. 외부지문은 양치기로 해결되니 비문학 외부지문도 똑같이 하루 두지문 정도 풀어주세요!
국어는 평가원 기출로 연습하시면 제일 좋을거 같고 간쓸개같은거도 좋아요! 갠적으로 국어는 3지문은 푸시면 좋겠네여 그냥 가볍게 풀고 채점하세요! 감을 기르고 문풀 속도를 올리는게 목적이니까요!
이걸로 이번 시험 달리겠습니다! 외고에서 왜고생하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인만큼 최선을 다해보려구요
시험쳤어요!! 만년 3등급에서 원점수 98점 1등이에요!! 정말 이렇게 좋은 공부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감사합니다 기말까지 이 공부법으로 쭉 달리겠습니다!
정말 뒷북이지만 질문 하나만 해봅니다.. '그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를 최대한 많이 영어사전에서 찾아서 옆에 다 적어둡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자신이 모르는 단어의 유의어/반의어만 공부하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아는 단어도 유의어/반의어를 알아둬야 하나요??
지금 확인했네요ㅠㅠ 저는 그냥 어려운 단어 위주로 유의어/반의어를 찾았어요! 초점을 시험에 나오면 어려울만한 단어에 두시면 될것 같아요 모르는 단어랑요
혹시 추가지문(원서, 논문, 기사 등)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분석지나 변형문제도 찾기 힘들고, 그렇다고 선생님 수업 + 본문암기만 하자니 불안한데.. 추가지문 있는 경우는 학원을 다니는 게 맞을까요
제가 국영수를 4주 전에 다 잡고 가려는데 (영어의 경우 깔린 베이스가 약해요) 위 공부법 채택해서 하는것이 효과적일까요? 시험범위는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인데 4주전에 교과서랑 분석서 끝내고 모의고사 지문 달달 외우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