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지방대 의대가면 재수하는 게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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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삼룡의 들어간 현역입니다.
전 아무생각없이 와!!!!!! 삼룡!!!! 그러면서 좋아라 들어갈라고 하고 있는데 오르비님들 보니까 지방의가서 할 바엔 1년 더해서 메이저가라, 지방의가서 탑을 달려서 서울로 레지던트 오는거보다 걍 1년더해서 메이저가서 본교 병원 들어가는게 훨씬 쉽다 그런 말씀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 대학병원 의사이신지라 여쭤봤더니 어차피 너는 이번에 운으로 들어갔기때문에(ㅋㅋ) 가서 열심히해라, 메이저가도 열심히 안하면 본교 못간다 열심히하는 애가 가는 건 똑같아 하면서 그러시든데, 어느쪽이 조금 더 사실에 근접한건지;;
사실 대학 어디갔냐그러면 수험생 친구들이나 "헐 의대!! 니 신임" 하지 모르는 사람들은 ??거기가 무슨 대학?? 할때도 많더라구요. 나름 전교 탑이엇는데 이런 얘기 들으면 가끔은 싸닥션을 날려주고싶기도 하고!! ㅋㅋ주변에 성적은 비슷비슷한데도 수시로 설의 간 친구가 있다보니 아, 차라리 일년 더할까? 이런 생각도 요새는 가끔가끔 드네요......
전 지방 가서 사는거에대해 전혀 거리감은 없고, 서울 토박이다보니 기숙사에서 사는 것도 마냥 즐거울거같고(실상은 모르겠지만ㅋㅋ) 그러네요. 그런데도 이번 울의도 수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지라 욕심도 생기고, 이거 다시해봐야하나..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하라면 재수는 할 수 있을거같아요. 1년했는데 2년 못하겠습니까ㅋㅋ(과도한 패기인가요?) 쨌든 이걸 어떻게해야하나... 반수 이런거도 있겠고...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의대 자체의 서열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겁니다. 대학병원에서 직접 학생뽑고 진료보고 하시는 어머니께서 그다지 안중요하다고 하는데 또 주변 상황으로 봐서는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가끔은 이과 최상위권으로서 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그냥 여쭤보는거에요. 제 특성상 학교 가면 이런 거 다 잊고 그곳에서 열심히 즐겁게 살텐데, 그냥 정말 궁금해서요. 1년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나요?
아!! 그리고 전 개업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흉부외과나 겁나 일 많은 외과 쪽으로 가고싶어요....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에 아산병원 본원이있어서 아산에서 레지던트 하ㅗ싶은디.... 그것이...ㅋㅋㅋ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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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보다 현직의사신 분이 당연히 더 잘 아시겠죠 ... 자기 주관대로 선택하되 굳이 다른 사람 의견도 고려하실거면 아는게 적은 수험생보다는 아는게 많은 현직의사분 말을 고려해야죠
미련이 남으시면 무휴학하셔도 상관없다고 생각은 됩니다. 리스크없이 그런식으로 한번더 해보는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남의 시선의식하면서 진로 고르는건 쫌아닌듯 진로 청사진 세우시고 필요하다싶으면 재수하시고 괜찬타싶으면 가세요 근데 삼룡 어디에요? 인제면 무조건 가세요 백병원 바로 옆에사는데 개쩜요
지방의 의사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들 하고요.
삼룡은 더욱 괞찮다 고 들었고요.
인서울은 더 좋겠지만.
+1수하면 꼭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요.
이건 참으로 어려운 질문인데...... 추천:삼룡의 진학
삼룡의 정도 되시는 분들은 다 비슷한 고민할 것같아요 ㅋ 저도 학교1등이었는데 한양 학업우수자 예비1로 떨어지고 저희 학교 애가 특기자로 설대의대가서 계속 한번더 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저도 주변여러 의견들 들어봤는데 1년 더해서 설대의대나 연대의대 못갈바에야
그냥 1년일찍 의사되는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수험생들보다 현직 의사분말이 맞을듯 하네요
짧은 인생, 아까운 1년 낭비하지 마시고,,,
마음껏 놀고, 책읽고, 느끼고, 연애하고 게으름 피고 그렇게 즐겁게 보내시는 게 나을 듯
1년해서 메이저의 반드시가면 모르겠는데.. 그럴 보장도 없는 마당에 운도 좋았다면
붙여놓은 삼룡의 버리고 쌩재수는 멍청한 짓이죠;;
저도 지방삼룡 수시로 들어가는 현역입니다. 삼룡들어가는 친구들 거의 전교탑인데 설의 울의 떨어지고 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님처럼 생각하면 사실 지방삼룡 들어간 친구들 다 재수해야 될것같습니다. 그래도 다 들어가서 다니잖아요. 그리고
저도 주위에 물어보면 님의 어머니 말씀과 일치합니다. U의대 교수님이 건너건너 아는데 그냥 들어가서 열심히 다니라고 하시더군요.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흉부외과의나 외과(흉부외과말고 다른)전문의하려면 명문대 의대 아니고 지방삼류의대 나와도 최고 명문대학병원에서 전문의 받을 수있어요. 대학가서 열심히하세요
어느 의대가 되었건 만족을 못하겠다면 재수하는 게 나을수도 있지요
근데 만족하는데도 재수하는거라면 말리고 싶군요
지금 들어간 곳에서 열심히 해서 아산병원 인턴만 들어가게 되면 동병원 일반외과 흉부외과는 쉽게 들어갈 거에요....
지방의도 좋은의사 많이 나옵니다...그리고 삼룡의면 뭐ㅡㅡ
님이 만족을 못하신다면야 재수 한번쯤 해볼만하겠죠....하지만 만족하신다면 절대 안하는게 좋을겁니다....
현재에 만족하실수록 절실함은 없어질테고 절실함이 없어질테면 재수해서 성공할 가능성은 더 떨어지겠죠.....
반수한 입장에서 저도 들어가기전에 고민햇는데 일단은 학교좀 다녀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녀보고 안좋으면 하시고 다녀보고 맘에들면 다니세요 저는 맘에안들어서 햇어요ㅋㅋㅋ
어머님이 의대 교수님 중에서도 학생쪽에 신경 많이 쓰시는 분인것 같은데...그분들이 진리지요
방학동안, 그동안 입시공부 하느라 밀린 효도 하시고, 학교 가시거든 거기서 알찬 학교 생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할거면 독하게 하세요 뭐 제친구 중에선 전남의 붙었다가 휴학도 아니고 자퇴하고 재수해서 설의간애 있음
님 하기 나름입니다
현역의 패기.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