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전영일 [809619] · MS 2018 · 쪽지

2020-12-19 13:27:34
조회수 6,561

[독공팀] 엄마! 저는 커서 지거국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건동홍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지거국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건동홍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지거국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건동홍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지거국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건동홍에 갈래요! 엄마! 저는 커서 지거국에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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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이제 슬슬 성적표가 나올 시기가 다가옵니다. 논술을 비롯한 수시전형 결과들이 나오고, 정시를 준비해야하는 학생들은 생각지못한 결과들에 당황스럽기도하겠지만, 냉정히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종종 오르비를 보다보면 흔히말하는 인서울 중위권학교(~건동홍)와 지거국대학중 고민하는 학생들이 보이는것같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2018년도까지 서울에 살다가 부모님의 일때문에 본인과 형제를 제외한 부모님이 지방에 내려가게되어 19년도에는 부산대학교에 재학을했다가 본래 서울사람이고 친구들도 다 서울에있기에 서울에서 재학을 하고싶어 수능을 다시 치른뒤 2020학년도에 동국대학교에 입학해 재학중입니다. 그렇기에 비슷한 급간의 두학교들의 제가 경험한 그 지역에서의 인식을 알고 선배들에게 들은 이야기들도 있기에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 또한 가미되어있기에 그러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실 이 주제에대해 선뜻 글을쓰기가 좀 두렵기도했습니다. 지거국 대학들은 각 대학들간의 입결차이뿐만아니라 과에따라서도 차이가 있기에 한번에 묶어서 하기보단 비슷한 입결을 보이는 지거국들을 묶어 설명하는 것이 혼란을 주지않겠다 싶어 나누어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소위말하는 상위권 지거국(부산대, 경북대)와 건동홍라인을 비교해서 말하겠습니다.


먼저 과거의 영광스러운 시절에 쌍두마차를 달리던 경북대와 부산대가 어쩌다가 입결이 내려오게되었나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출산으로인한 학령인구의 감소속에 그마저의 인구들도 견고한 재정상태와 교육시장의 인프라가 풍부한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화, 예술, 학문연구와 창업의 기회또한 수도권에 집약되어있다고도 과언이아니기때문입니다. 또한 학생들 자체의 인식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옛날에 비해 지거국들의 위상은 많이 떨어진게 사실입니다. 지방거점국립대의 합격자들이 입학을 포기한다거나 재학생들의 자퇴가 늘어나면서 좋지못한 기사들이 자주나오기도합니다. 이러한 지거국들은 어디가서 공부 못했다는 소리는 안듣고, 지역내에서의 인식은 좋을지도모르지만 어디가서 나 대단히 공부잘했다고 하기엔 좀 어려울것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지역할당제의 확대 와 아웃풋을 대기업 혹은 공기업에 얼마나 취직이 잘되냐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러한 지거국들이 상당히 유리하다고 볼 수 밖에 없는건 사실입니다. 입결에서나 비슷한 위치에있지만 사실 실무에 나가게된다면 경북대, 부산대를 비롯한 상위권 지거국 학교출신들의 동문들이 회사에 핵심부서에 즐비한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내에 위치한대학 같은 경우에는 서울이 워낙 인프라가좋아서 여러가지 다양한 대외활동 및 경험들을 쌓을만한 충분한 기반이 된다는 장점이있죠. 사실 회사 실무에 들어가게된순간부터는 대학이름의 도움을 받기보다 사람 자체의 능력이 우선시 되기에 개인의 경험등이 매우 중요해질수가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느 한쪽이 압도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결론: 본인이 지방사람이라면 구태여 서울로 올라갈필요없이 같은라인의 본인지역의 지거국 선택하시고 지역할당제 같은 메리트 챙기시고, 본인이 서울사람이라면 학교 때문에 지방내려갈 필요없이 서울메리트 잘 챙기시면됩니다.



궁금하신점 쪽지로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선에서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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