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나라당 지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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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보고, 전 이번에 기권표 찍기로 정했습니다.
소풍가신다는분들도 계시고 한데, 잠깐이라도 투표장 들러서 기권표라도 찍으시는게 어떨까요?
기권표를 찍은 기권과 아예 투표를 하지 않는 기권은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기권표를 찍음으로서, 기권표 비율을 보며 비록 표를 버리지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찍을 후보가 없어서 투표를 안하려고 생각하신 분들,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P.S.1.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박근혜 지지자들 중에는 민주당이 아니라서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비상식적인 면보다 민주당의 비상식적인 면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 부류겠지요.
P.S.2. 정치 관련 글에 대해 논쟁하실때 ~를 지지하다니 생각이 없냐는 식의 말투는 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든 각자 자신이 마음에 드는 후보를 지지할 권리가 있고, 그 사람들이 멍청해서 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치 판단 기준에 적합한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문재인 지지자들은 빨갱이들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다고 가정했을때, 듣는 문재인 지지자분께서는 똑같이 '저 사람은 독재를 찬양하는 돼지다' 와 같이 맞받아 치게 되겠지요. 대선은 대통령 후보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는 것이지 유권자들이 이렇게 서로 물고뜯어 보아야 남는 것은 서로에 대한 반감 뿐입니다. 일베충과 아고라디언이 왜 욕을 먹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P.S.3. 누가 당선이 되던 약속한 공약을 잘 이행해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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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심리학과 4학년 재학중입니다. 과거에 시간 많았을 땐 고등학생 분들 직접...
정치 성향은 다르지만 추천
P.S.1. 개공감
한나라당인가요??
ㅋㅋㅋㅋ 포퓰리즘 남발에 보수의 정체성을 흐리는 박근혜는 처음부터 약간 별로였음.... ㅠㅠ 지금은 새누리당이죠 ㅋㅋㅋ
아 그러게 한나라당이 아니네 ㅋㅋㅋ
ㅋㅋ글 내용이 신중하셔서 한나라당 어휘선택에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신 줄 알았는데.. 실수시네여ㅋㅋ
ㅋㅋㅋㅋ 일부러 새누리로 안쓰고 한나라당 쓴건 맞습니다 ㅋㅋㅋ 보수성향이지만 지금의 새누리는 그닥 지지하고 싶지 않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동감입니다. 좌클릭이 너무 심한듯. 그쪽이 먼저 포퓰리즘을 들고 나와도 새누리당은 흔들리지 않길 바랬는데 따라가네요 결국...
ㅎㅎ 추천드립니다
이런 글은 무조건 추천 ㅊㅊ
이글 쓰신분은 아마도 안철수 지지자 인듯 하네요
새누리당지지자 인척 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으네요
저역시 민주당이 너무 싫어 안철수를 지지했지만
문재인 보다가는 그래도 박근혜를 응원하고 싶군요
제가 왜 간철수를 지지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올초에 안랩 랠리할때 올라타서 조금 줏어먹긴 했지만...
왜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막걸리를 마셔서그런가 뜬금없이 궁금해지네여...
박근혜 지지를 한번 생각해봤다는것도
새누리당 지지자인척하는거구낰ㅋㅋㅋ
일베애들 수법 ㅋㅋㅋㅋ 도둑이제발저린닼ㅋㅋㅋ
이 글은 무조건 추천해야죠 ㅋㅋ
민주당은 모자란 벼엉신이고 한나라당은 쳐죽일 개애새애끼아닌가요
기권이 얼마나 어필이 될지 기대는 해보겠습니다만 전 차라리 벼엉신을 지지합니다
올해는 진짜 찍을 인재가 없네요. 은둔고수중에 한명 찍어야 겠습니다
자고로 정치란 최선이 아닌 차선을 택하는 것입니다. 지난 한국의 현대정치사가 얼마나 파란만장했고 독재에 항거했던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인해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는지를 잘아는 사람이라면 기권표 던지자고 쉽게 말 못할겁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하지요. 많은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맙시다 우리에게 쥐어진 투표권은 소중한것입니다. 선거장에가서 투표용지를 찢어버리든 침을 뱉든 자기이름써서 투표함에 넣든 어쩌건 그건 본인마음입니다 기권표도 정치참여다를 부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련 현실정치가 더럽고 징글징글하고 역같아도 최선이 없다면 차선에 투표합시다 차선이 없다면 최악은 막아야죠. 그게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민주시민의 기본적인 자질 아닐까 싶습니다
기권표도 투표권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투표장에 안 가는 거랑은 의미가 다르니까요
1동의합니다
항상 나오는 말이죠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을 뽑자, 차악을 선택하더라도 최악은 피하자."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누가 그나마 더 낫고 누가 그나마 더 나쁜지 구분이 안되서 기권표 행사하렵니다
회창옹이나 출마하셨으면 회창옹한테 한표 행사하려고 했는데 회창옹 연세가 있으셔서..
차선,차악의 기준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를텐데 보통 넷상에서 위의 말을 할때는 문맥상 암묵적으로 민주당을 차선으로 전제하는 글이 많아서 보기 좀 그렇더군요 님 얘기 하는게 아니라 보통 인터넷 상에서 위의 말이 나올때 얘기하는 거에요.
뭐 차선을 뽑자 어쩌자 말은 그럴듯하게 포장해놓고 결국엔 어쨋든 민주당이나 지지해라 이런쪽으로 귀결되는 글들이 많아서
문재인이 최선이신 분도, 박근혜가 최선이신 분도 많겠죠. 민주주의란 원체 최고를 지향하는게 아니라 최선을 지향하니까요... 최선이 아닌 차악을 택하라는 말은 네거티브 선거전에서 상대방을 깎아내리며 쓰였던게 시초이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권표는 표를 버리는게 아니라
- 난 이번에 누구를 지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으며, 다음 번에는 언제든지 다른쪽으로 기울 수 있다.
라는 메시지의 '중립'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최선이 아닌 차선을 택하라는 의미에는 동의합니다만, 사실 더 깊이 봐서는 차선을 무조건 택하는 것이 '투표를 하지 않을 자유'라는 개념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해요. 왜 투표장에 가서 '나 투표해쪄영 뿌잉부잉v' 하고 인증하는 것은 개념샷이고 '나 투표 정말 ㅈ같아서 안하기로 하고 처인부곡놀이터에 놀러와쪄영 뿌잉뿌잉v'라고 인증하는 것은 정신나간 미를친사람으로 매도되어야 하는지, (다만, 양쪽 모두 자신의 소신이 있다는 가정하에... 소신이라는 단어 자체가 모호하다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군요...) 아직은 전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뒤에 댓글이 더 달린 것 같은데 읽고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돌아올게요. 물론, 개냥냥님의 의견도 '표현될 자유'가 있으므로 무조건 틀렸다는 반응은 아닙니다만, 허허 이게 참 어렵군요.
누가 '더' 잘 나서 찍는게 아니라 누가 '덜' 못나서 찍는다는게 슬프네요
그나저나 현역이라 투표권이 없어서 슬픈 1人입니다..
p.s1 공감하네요.
저두 기권표찍고오렵니다
기권표를 던지는것이 지금 처한 상황을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정치 참여 자세인지 묻고 싶습니다.
무효표보다는 의미있는 행위라고 말할수는 있겠죠
저는 정정당당히 유효표 행사합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대통령에 대해서는 무한한 지지와 정당한 비판하겠습니다.
지지를 배반하고 실정을 일삼거든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내신도 수능도 성적이 개판이라고 원서 조차도 안낸 사람들 응시료 굳었으니 다행이죠? 응시는 해놓고 수험장에 안나타나는 사람들 그래도 응시까진 했으니깐 아예 응시조차 안한거 보다는 낫죠?
대학도 포기하고 정치도 포기하고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쏘우가 되어 님을 가두고 이틀정도 굶겼습니다. 그리곤 접시 두 개를 내밀죠.
소똥을 먹을래? 개똥을 먹을래?
당신의 선택은?
어머 돌직구 (부끄)
처음으로 정치글 추천
94라 투표를 못함 ㄷㄷ
저도 기권하고싶은 마음이지만 문재인만은 절대안되서 박근혜찍으려구요
정치 성향은 다릅니다만, 이 글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고 싶네요. 어차피 결국 누구를 찍든 그 찍은 내 손을 저주하게 될 것 같아 안 찍는 거라면: 즉 어차피 투표를 '안'할 생각이라면 - 투표하되 뽑지 않는 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사실 저는 이전 진보신당(이제는 망했죠...)쪽 지지했었는데, 이번 선거에는.. 안철수가 남아 있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했었지만 정작 이렇게 되고 보니 두 사람 다 썩 신뢰가 가지는 않아요. 일단 둘다 포퓰리즘이라 ㅠㅠㅠ 액티브 엑스의 괴멸 같은 실천 가능하고 효율적인 (크롬 유저에요 ㅋㅋ 공공기관 들어가려면 화남..) 공약 누가 좀 걸어주셨으면 좋겠어요...으으..
문재인 후보의 공약- 내년부터 당장 반값 등록금이라는 플랜카드 걸린 거 보고 식겁했어요. 지금 등록금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건 맞지만, 그건 대학의 운영 투명화(그 과정에서 약간 정부가 압력을 넣어서 확실하게 할 수 있겠죠)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안그러면 놀고 먹는 (전부가 아니라, 그냥 이대로 놀다가 졸업이나 대충 하고 말지 하는..) 그런 대학생들까지 전부 책임져야 하는데, 그건 좀. -도 믿음가지는 않지만, 박근혜 후보도 믿음직스럽지 않기는 마찬가지에요. 아니 사실 더 불안해요. 문 후보는 그래도 여기서 더 '굴러떨어질' 걱정은 안 드는데, 박 후보는 벼랑 끝에서 밀어낼 것 같아서. 당장 역사인식이나 하는 말도 너무너무 실망스럽고, 오히려 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역으로 사회전반적으로 여성 혐오적 분위기가 심화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정말 커요. 지금도 정말 심한데.. 정말 이번 선거에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입시만큼이나 진흙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