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선배] 선생님께 모든것을 의존하지 말자 1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32437886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
아직 어린 학생분들은(뭐, 저도 그랬었고..) 대학입시 관련하여 선생님들께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대학교를 지원할 지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대학교나 학과를 목표로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나중에 수시 관련 추천서나 서류도, 선생님들이 나중에 알아서 해줄거라고 막연히 기대하는 학생분들 있을 겁니다.
"절대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생각보다 관심이 없습니다. 아예 무관심할 수는 없죠, 그래도 자기 제자인데...
그러나, 선생님이 자기 엄마마냥 입시 관련한 모든 사항을 다 관심가져주고 케어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생각해보세요^^ 한 교사가 관리하는 학생들이 30~40명이라면 어떻게 한명한명 꼼꼼하게 봐주겠습니까?
한 반에 30명이라 가정하면, 학생 한명의 입시에 대해 1시간씩만 고민한다 치더라도 30시간인데... 자기 아들 딸 직계 자식새끼도 아니고 꼼꼼하게 봐줄 시간과 여유가 있을까요? 교사도 일 끝나면 쉬고싶을 것이고...
선생들이 나쁜놈들이라는게 아니라, 그분들께 모든것을 의존하려는 나태함과 무책임한 학생들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고요? 입시에 대해서 본인이 "스스로" 다 알아보고, 목표대학 학과 3개씩 정도는 정해놓고,
본인이 대비할 입시전형 관련 모집요강 다 빠삭하게 "스스로" 알아봐야 합니다.
그 다음에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해야지 더 양질의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선생님들도 학생의 니즈만 딱 파악해서 시간낭비 없이 알아봐주실 수 있고, 혹여나 교사가 신빙성 없는 말을 하더라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좋은 답변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으로부터 나온다는거 잊지 마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206 2209 현장 응시 100 23,25 수능 현장 응시 공통 만점...
-
완전 노베에서 재수 시작 했는데 1년으로는 부족하네요.. 다시 공부하려는데 뭘...
-
서울 조앗던점 써주세여
-
안녕하세요... 지방에 살고 집안이 많이 어렵지만 홍익대학교 경영 or 자전에 정시...
-
잠 9
수면 사실 안졸린데 누워있음
-
현우진샘 인스타에 올라온 목차만 봐서는 공통뉴런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진 않은데.....
-
스키장 어디 다니심? 잘타는분들은 용평만 가든데 사실 비용은 곤지암보다는 용평 하이원이 저렴한듯요
-
소름돋아
-
그땐 팡수 1
컨트롤 안좋았는데 그때도 (지금의 덕개랑 수현처럼) 아주 시끄러웠지
-
제가 아는 수의대 두 곳은 예과1년 본과5년으로 바꿨네뇨. 다른 수의대들은 모름...
-
어안 is bungbung
-
재수 질문 0
강대나 시대 재종 들어가면 과외나 다른 학원 단과 같은거 들을 체력과 시간이 되나요??
-
내일은 오락실가서 놀다가 술마셔야징!
-
미적이 안뜷려요 2
지금 뭐 해야 할까요 수학 고민이에여.. 3점은 잘 푸는데 4점은 턱턱 막혀요 그...
-
뉴르비 맞팔하실분?
-
방금 뭔 3수해서 3합4 겨우 맞췄는데 나님 불인증 되는거 아님요 ㅜㅜ 글 보고...
-
덕질의 시작은 얼굴과 이름 번호 외우기부터
-
썸녀 크리스마스때 롯월가기로 해서 빼야됨….
-
기분나빳던 기억이 계속 생각 나, 공부에 방해될 때 6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
트리쓰라고 씹년들아
-
만약 내일 진학사 업데이트 때 성대가 떡상한다면 여기 5-6칸 뜬다고 가정할때...
-
확통 개념 0
확통 개념강의 ㅊㅊ좀 수1,2는 스블 하는데 확통 스블 바로 가는건 무리같아서 개념...
-
455 가보자고
-
빨리 원서 넣고 나도 대학합격증 받고싶다..
-
스키타고 싶당 5
스키타다 사고나서 무릎다치고 13살 때부터 안탄듯..
-
운좋게 sky 가서 학점 깔아주는거랑 건동홍 하향으로 가서 과탑하는거 중에 뭐가 더...
-
금테가 되는 여정에 동참해주세요!
-
대학이중요한이유 0
재수 설득시키는데 저희 부모님은 대학이 별 중요한지를 잘 모르세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
수학에서 벡터안배우고 물리해도 문제없나요?
-
개별 문제 하나하나 놓고보면 못풀문제는 없어서
-
제 능지 이슈 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론 1. 정부가 의사 늘리려는 목적으로...
-
방학때 기출을 보긴 봐야하는디
-
ㅠㅠㅠㅠㅠ
-
좀 부럽긴하네요
-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
컴공 일기255 0
LIS(Longest Increasing Subsequence), 최장 증가 부분...
-
진짜 오랜만이다 7
내가 16?년부터 계속 봤으니 8년찬가 10주년 행사때도 갔었고
-
뭐임 7
군대 선임들이 나 만나려고 혈안이 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장개시5분전 1
영웅호걸이 나가신다 개집을 대령하라
-
컴과 과티인거 같은데 등판에 뭐라 써있냐면 "니컴퓨터 안고쳐줌"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
-
에픽에서 지금 공짜로 뿌리네 1시까지임
-
참고하시길
-
내 트리도 해조 1
대해린님의 트리에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내트리를꾸며줘...
-
외과 의사가 되고 싶어서 의대 가려고 3수까지 하면서 겨우겨우 3합 4 최저 맞춰서...
-
이정도면 ㅁㅌㅊ? 전과목 자유질문
-
어디로 갈지 예측이 어렵나 이런 애들은 왜 이렇게 쓰지
-
워낙 중요한 시설이라 외지인 입장에서는 김포공항부터 떠올리게 되는듯요
-
오르비 갈수록 쉽지않노... ㅋㅋ
-
인생망했네 6
성대식 다군 651.29나군 648.765으로 떨어짐다군 수시이월 없나 제발...
-
엄마 왈 9
"고려대 자연대는 UNIST보다 낮은 거 아니냐?"
자기가 선택하고 자기가 책임진다는게 저의 인생 모토입니다
맞아요 제가 딱 하고싶은 말이 이거예요!! 그래야 미련과 후회와 원망이 안남잖아요 :)
입시에 대해서 본인이 "스스로" 다 알아보고, 목표대학 학과 3개씩 정도는 정해놓고, 본인이 대비할 입시전형 관련 모집요강 다 빠삭하게 "스스로" 알아봐야 합니다.
핵심이네요.. 전 10개를 알아본 후 6개로 줄여나갔고, 이 과정에서 공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로부터 도움은 거의 안 받았습니다.. ㅠㅠ 본인이 갈 대학/학과/전형을 정하고 원서를 넣는 건데 막연히 선생님이 떠먹여주길 바라는 학생들 보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