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팬미팅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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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ㅋㅋㅋㅋ
와.. 저는 이분강의듣지않앗지만 이런자세는 보기좋네요
솔직히 저는 찝기강의자체가말이안된다고봐서
못찝은것도 선생탓도아니라고보는데ㅎ
저썜이 자신감빼면 시체인데 몇개적중할꺼라고 믿어라고 엄청말했대요.
책임지지못할말하고 그냥넘어가면 신뢰도가 팍떨어지니까 .. 그냥 사업상그런거죠..
팬미팅하면 친구들이 계란가져가서 던진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전 거기에 준비해놓은 과자랑 음료수 던진다고 했었는데 ㅋㅋ
김기훈이 입 잘못 놀린게 잘못이긴 하지만 자기 성적안나온걸 남탓 하는것도 웃기네요 저는 솔직히
그러게요. 자기공부를 강사에게만 의존했다는게 이해가 잘 안됨..
김기훈t까페 댓글보고왔는데, 이번엔 김기훈t가 자기강의에만 의존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별표 3개친게 18개인데 그 중 15개는 무조건 나온다고하고, 다른건 절대 보지말라고하고ㅡㅡ
김기훈t가 다른강사들처럼 기출'예상'만 하고 마무리 지었으면..이런일이 안일어났죠. 김기훈t가 직접 사과까지 하는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제가 강의들은게 아니라 확실한건아닌데 여기서 내가 예상한만큼 안나오면 강사생활은 이제 그만둔다는 말까지 하셨다고하던데..
입도 정도껏놀려야지..파이널 ot보시고 지금상황이랑 비교해보세요.
다른강사들중에(오르비에도) 김기훈처럼 적중못한사람 몇몇있는것같은데 김기훈t처럼 사과글올리고, 시간여유생기면(귀국하면) 바로 사과영상까지 올린다고하는 강사분들은 없잖아요.
또 사과를 하려면 위 글과 같이해야지..수능 다음날 채점 후에 애들끼리 처음만나는 가장 민감하고 배신감도 클 때 '돌을던지겟다고?맞아주지!'는 뭡니까..
만약 김기훈t수강생말고 다른 영어t수강생들이 이런 반응보였으면 저도 열공님, 지구과학님 말에 동의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학생들이 잘못한 점은 김기훈t의 말을 그대로 믿어버리고 순진하게 피터만 '열심히' 공부했던 점이 가장 잘못햇네요ㅡㅡ
이렇게 '사기'를 당해도 결과적으로 '수강생 잘못'이라는 점이 가장 씁쓸하네요..
김기훈t는 '선생님 적중 다실패하고 피터때 했던거랑 완전 다르게 나왔을땐 선생님한테 정말 실망했는데, 그래도 이번 근본영어들어보니 역시선생님입니다ㅜ대학생활열심히할게요ㅜ그래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이런반응을 원하는건가..??
저도 솔직히 처음에 김기훈이 적중강의 한다고할때부터 이상하게 봐서... 왜냐면 작년에는 심슨,고정재,이명학 다 적중강의 올릴때 혼자 적중같은거 필요없다는 식의 뉘앙스의 선비컨셉이었거든요
아마 올해의 피니싱터치를 듣고, 올해의 수능 외국어를 쳤다면 그사람들과 같은상황이 되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동감합니다 김기훈이 학생들한테 엄청난자신감에다 따라오면 성공한다고 확신을 자주시켜주면서 기대게 하고 막상 망하면 니들공부안해서다 이런게 문제죠. 매년 현역들은 말빨에 꼬이니까 그냥 이렇게 넘어가면 되는데 이번에는 빼도박도 못할 객관적인 자료가 나왔으니까요.
저도 고 3이나 되서 인강강사 하는 말만 그대로 믿고 하지 말란다고 진짜 안하는게;; 좀 그래요
그쯤 되면 자기 공부는 자기가 해야된다는 거 알 나이지 않나... ㅠㅠ
피니싱터치 들으셨는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자기만 믿고 가면 된다고 아주 자신감있게 말하셨고,
뭐 별표쳐줄때도 이건 99% 나온다 70% 나온다 50% 나온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저는 웃기다기보다 이해 해줄수있음....
지들이 공부를 안한거지 거지근성... 애초에 외국어영역이 암기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거지근성??ㅡㅡ
거지근성아닌가요? 강사가 출제진도 아닌데 맹신하고.. 김기훈이 100% 과실이 있는건 맞지만, 남이 찝어준 거에 자기 인생 맡기는 태도는 좀 아닌거같은데요 물론 스누님께 하는 말은 아녜요;
김기훈수강생들 고3현역들이 다수를차지하는데 고3현역들은 당연히 시간이부족한면이 많죠 그런면에서 효율성을추구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김기훈은 그걸(효율성을) 이용해서 자신의강의를 팔아먹은건데
수험생이 뭔잘못임??
글쎄요.. 모든 고3현역이 적중에 의존한것도 아니고 모두가 못 본 건 더더욱 아닐테고.. 김기훈 수강생들은 적중이 없었으면 무조건 다 못 보는건가요? 영어 자체가 애초에 암기해서 보는 시험도 아닌데
적중이 되든 안되든 풀 수 있는 방법론을 배양해야죠.. 수능에 대한 마인드 문제같은데; 내신 치는것도 아니고.. 근데 키배뜰 생각은 없어요 님 말씀도 이해가 되는데 그냥 제 생각;;
김기훈이 과장광고한 것이 잘못되었죠.
1. 김기훈은 자신의 교재에서 일정 개수이상의 문제가 연계될 것이다고 주장
2. 영어독해연습1,2에서 연계비중이 약할 것이라고 주장(이 부분은 정확하게 어떤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두 부분에서 결과적으로 사실무근의 과장된 표현을 써 수험생을 현혹시켰다는 점에서 잘못했구요.
강의를 들었는데 성적이 안나온 것을 수험생의 책임으로 전가해선 안됩니다.
강사는 성적을 올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반성적 성찰이 요구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자신은 잘 가르쳤고 애들이 잘 따라왔는데 성적에 문제가 있으면, 그건 1차적으로 강사의 책임입니다.
효율을 따지든 아니든 자기 노력보다 더 많은걸 바라는게 도둑놈 심보 아닌가요? 그런 마음이 당연히 수험생에게 든다고 해서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되죠....
어떤 물건을 보고 도둑질 하고 싶은 마음 든다고 도둑질 한거랑 다를바가 없어 보이는데..
그렇다고 그걸 이용해 먹은 김기훈이 나쁘지않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전 원래 김기훈 싫어했음 ㅋ
사교육의 존재이유가 그것입니다.
노력과 성적은 안타깝지만 비례관계에 있지않습니다.
사교육은 남들과 똑같이 공부해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거나, 남들보다 덜 공부해서 비슷한 성적을 받게 하는 것이 1차적 기능입니다.
허허 김기훈 혀놀림에 당해보시면 이런 얘기 함부로 못 하실 겁니다
저는 외국어 다 맞았지만 화납니다. 거지근성인가요? 노력 안 했나요?
강의 수강하셨으면 이런 말씀 안 하셨을 겁니다. 시중 ebs 문제 절대 보지 말고 심지어 교육청 모의고사도 풀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직 자기 강의를 듣고 자기 책만 보면 수능날 여지껏 맞아보지 못한 점수를 맞게 해줄 거라고 엄청나게, 그것도 반복적으로 말했습니다. 김기훈 정도 되는 강사가 그러면 당연히 믿는 거 아닌가요? 저는 수능 외국어 다 맞았지만, 주변에 피해자들이 꽤 있어서.. 글 남깁니다. 잘 알지 못하시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작년에도 '기적' '기적'.. 기적만 믿다가 재수로 꼴딱 넘어온 학생입니다.. 김기훈쌤의 말빨은..와..ㅎㅎㅎ
(근데 전 리딩스킬은 엄청 좋은것 같..)
거지근성?...말하는개참 ㅉ ㅉ
말하는 꼬라지보소 ㅋㅋㅋ
내가 재수하면서 김기훈 들었었는데
절박한 수험생심정 가지고 저울질하는 김기훈 언변을 모르면 주둥이 닫고있어
근본영어(fundamental english)라... fund mental은 갑인듯..
사실 fun mental 입니다. d는 묵음이고요 재밌는 정신임
은 the office에서 나온 개그
쩝... 김기훈이 자기 강의말고 아무것도 보지말라고 한 점에서 김기훈의 과실도 크다고 봐야지요... 중위권 수강생의 입장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강사가 하는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김기훈선생님이 오랫동안 존경받고 일타인것중에
이런 부분도 있으시죠
내가 다 적중! 딴 거 필요없음! 나한테 돈을 바쳐!
라고 한 건 거의 기망 수준..
제가난독증인데 피터 구매자에 한에서 유료강의 32강짜리 강의를 무료로 주겠다는거에요뭐에요?
논술끝나면할것도없는데 이거나 들어야지 ㅋㅋㅋㅋ
피니싱터치 "완강"이네요
오
완강했는데 ㅎㅎㅎ
말은 엄청잘하시네 오티들으면 자기강의 안들으면 수능망할거같이얘기하시던데 ㅋㅋ
김기훈의 과실도 상당히 큰건 아는데
누구랑 너무 비교된다..아...
김기훈 혀놀림은 명불허전 1타확실하죠.. 그거때매 실망한 애들도 많고,..
김기훈이나 그거믿고 욕하는학생들이나 ㅋㅋ
그러지말아요 ㅠ
혀기훈
ㅋㅋㅋㅋ;;
김기훈이 잘못한 건 너무 과장을 많이 한거 그거 하나고 너무 자만을 한듯. 그리고 솔직히 인수1,2에서 많이 안나올거라는 건 외국어영역 ebs 좀 가르친 강사들은 공통적으로 하던 얘기였는데 애석하게도 다른 선생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한 반면에 김기훈은 자기가 압도적 1타임을 알면서도 지나친 확신으로 수험생을 멘붕에 빠뜨린거 같네요.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 책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래야죠.
근데 웬일로 습니다체네요. 올라오는것마다 '뭐뭐하다, 했다' 하던데.
말투를 보니 대필인것 같은데요
매년 그래왔어요ㅋㅋㅋ 인기강사는 잘 가르치는 것보다는 우선적으로 말빨로 학생을 낚고 지속적으로 신뢰감을 주어서 강의를 듣게 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고 봐요 나이 좀 있으신 강사들이 자기고백 많이 하시잖아요. 젊었을 때는 내가 학생들을 낚는데 초점을 두었다고요...
그리고 반성하려면 먹은 거 다 환불해줘야지 저게 무슨 반성이에욬ㅋㅋ 이미지관리정도로밖에 안보이네요.
최원규 생각나네요.. 자기가 젊었을적에 그렇게 나쁜강사였다고.
필요없는 강의까지 다듣게 만들어서 학원에 자기 수강증 안들고 다닌 학생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현혹과. 무비판성. 둘다. 잘못이지만 아무래도 전자의잘못이 크다고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팬미팅이라는 단어자체또한 마음에들지않네요
글쎄요 다른 강좌를 제공하는게 사죄인가요? 전액 환불이 먼저 아닌가요? 몇개이상은 반드시 나온다며 현혹한 걸로 아는데.......
김기훈 강의는 천일문 둠강 듣고 버리는게 정석 아닌가? 그래도 수능 100나오는데?
글고 강의 듣고 성적 안나왔다고 그러는 애들도 이상하다 ㅡㅡ
텅기훈
김기훈선생님은 뭐랄까.. 콘텐츠나 강의 전달력은 우수한데 강의의 내용이나 본인의 실력은 생각보다 그닥..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번지르르함
근데진짜이상하다 찝어준거에서 나오면 맞고 안나오면 틀리는거면 2011년 이전까지는 대체 수능을 어떻게 쳣누 ㅋㅋ
와 그런데 이정도엿나여 그럼 올해 외궈 등급컷 낮은데도 김기훈영향이 좀 있는건가?? ㄷㄷ
근데 학교에 김기훈 피니싱터치 듣는친구들 아주 많았음ㅋㅋㅋㅋ(점심시간에 도서관가보면 30명 앉아있을때 17~18명이 피니싱터치)
저는 김기훈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말빨에 현혹되서 친구들한테 피니싱터치 한번 들어보라 할 정도였으니 ㅋㅋㅋㅋㅋ
우리 학교 영어선생님중에 진짜x30 잘가르치는 선생님이 계신데 그분이 피니싱터치 듣는거 비판했는데 역시 그분 말씀이 맞음...
전 정말로 그 영어선생님덕분에 수능 1등급맞았음 ㅜㅜ 진심잘가르침 인강진출해도 문제없을정도
피니싱터치 비판하니까 김기훈 듣는애들이 막 항의했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그쌤이 우리학교에 김기훈팬들이 참 많구나...하셨었고
그쌤도 울학교애들한테 자기가 적중하는거 몇개 말해줬는데 그중에 독해 7문제 적중시킴
듄연계 강의 나올때 부터 이상했는데 결국 사건이 이렇게 터지네요...(김기훈 강의는 맛보기 정도만 들었어요..)
보통 수험생들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서 마케터에게 잘 속게 되는건 말 할 것도 없네요.
부끄럽지만, 저도 속은것이 한두개가 아니예요...
그렇다고 김기훈 사기꾼? 그래도 계획적으로 속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건 섣불리 말하지는 못하겠고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김기훈 강의라면 방법론만 알면 나머지 그다지 도움이 안되요
이유는 영어라는 과목은 계속 스스로 연습하면서 익숙해져야 실력이 올라가는 과목이예요.
예전에 이 말했다가 김기훈 찬양하는 애들에게 욕 죽도록 퍼먹었지만...지금은 오히려 욕하고 있는걸 보면 참,,,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어리석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ㅅㅂ 이건 걍 평가원이 이선생 엿먹인거 아님??? 사교육 매운맛좀 바라!! 이얍 이러면서 교수들이 이선생이 예측한 문제 다 제외한거아님?? 워낙 김기훈이 유명한 강사니까 ㅎㅎㅎㅎㅎ
안나오면 강사 생활 접는다고 안했었나요??
말투를 보니 대필같은데요
선생이나 그 제자나 또이또이 한거 같은데요.
세치혀로 떴으나 세치혀로 지네.
오 명언
근데 다시 보니 이거
2014학년도도 나와 함께 하라는 소리 아님?ㅋㅋㅋㅋㅋ
애초에 찝어준다는게 솔직히 말이안됨 ;
그리고 그것만 믿고 거기서 안나왔다고 욕하는 것도 말이안됨;
솔직히 자기 할 공부만 제대로 했으면 피니싱터치 욕할 이유는 없는듯;
근데 윗분 말대로 진짜 2014학년도 함께 하자는 소리인거 같긴함 ㅋㅋ;
원래 찍기 강사는 ㅂㅅ에 불과하죠 자기가 뭔데 찍죠 ㅡㅡ 하늘에서 뭔 계시를 받았나...
이래놓고 담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또 찍고 다니겠죠...
공부 찍는거 아닙니다 이비에스 모든 지문 2번만 제대로 공부해도 독해 능력 성장되서 저딴 예언자따위은 필요없습니다
인생을 예언자따위에 걸지마세요
ㅋㅋ 여기서 무슨 평가원이 일부러 김기훈 엿먹이려고 한건 아니라는 드립은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음모론 제시인가요?
그리고 일단 이런 적중 강의들을 듣는 건 솔직히 에바라고 봅니다 ;; 자기들이 뭘 안다고 평가원의 방향까지 예측합니까.
물론 수년간의 경험과 나름대로의 감?을 통해서 이런 지문은 잘 나올 것 같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런걸 수능 직전에 파는 인강강사들은 정말 수험생들의 코묻은 돈을 뺏어가는 걸로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특히 갠적으로 메가스터디의 김기훈, 신승범은 실력을 떠나서 참 이미지 마케팅이 잘 된 강사중 甲이라고 봅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마치 자기 것을 안들으면 1등급이 안나올 것이다- 이런 류가 참 강하죠.
김기훈이 이빨깐건 명백한잘못이지만
적은노력으로 고득점을 받으려하는 학생심리도 조금은 문제인거같네요. 저는 적중보단 노력자체를 좀 더 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김기훈이 신도 아니고 많은 문제를 적중시킨다는 생각자체가 좀......ebs 연계가 낳은 폐해인거같아 안타깝네요.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으나 저희학교 선생님이 이번 수능 외궈 검토위원이셨는데 김기훈 이빨치기 출제위원들 다 싫어해서 9모때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김기훈 TFT 들고가서 11명의 검토위원들이 진짜 낱낱히 빼셧다는 후문이................................
eeㄷㄷㄷㄷㄷㄷㄷㄷㄷ 흠좀무..
댓글들을 읽다가 정리해야할 것들이 보여서 글을 써봅니다.
1. 수능외국어 검토위원이 김기훈을 엿먹였다?
그러면 7개 지문도 겹치지 않게 했을겁니다. 김기훈씨가 480개 정도의 지문을 뽑은 것으로 아는데 만약에 검토하면서 한 강사를 묻어버리려 했다면 480개를 버리고 출제했겠죠... 하지만 7개가 겹쳤다는 것을 보면 확률적으로 봐도 김기훈씨를 신경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확률적으로 EBS지문의 1/3을 뽑았다면, 거기에서 출제될 수 있는 지문의 수는 6문항입니다. 김기훈씨가 7문항이니깐 확률보다는 높은 적중률을 보인 것은 검토위원들이 김기훈을 신경쓰지는 않았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출제/검토 위원들은 사교육 전체를 대상으로 작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워낙 많은 수의 문제들이 찍혀지고, 변형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이런 작업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2. 김기훈씨를 믿은 학생들이 잘못이다?
비유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기를 친사람과 속은 사람이 있습니다. 속은사람에게도 잘못이 분명 존재합니다.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사기 사건에서 법은 사기를 당한 사람을 처벌하지 않고 사기친 사람만 처벌합니다. 학생들이 순진하기 때문에 속기 쉽다는 것을 알면서 일부러 그런 말을 했다면 그 의도는 잘못된 것이 확실합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건 겸손하지 못한 강사의 자질 탓입니다.
3. 다른 강의를 대신 듣도록 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전혀 아니죠... 학생들을 위한다면 그 강의 수강료를 모두 돌려줘야 맞습니다. 다른 강의를 대신 듣도록 해준다는 것은 얼핏 보면 학생들에게 보상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차피 찍을 강의 찍어두고 그것을 재활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인터넷 강의의 특성상 10명이 듣거나 100명이 듣거나 비용발생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김기훈씨 입장에서는 손해볼 것이 거의 없다는 말입니다. 교재를 무료로 준다면 교재비는 보상하는 것이겠지만 교재의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를 보면 판매하는 측에서는 돈으로 주는 것보다 책으로 주는게 남는 장사입니다. 만약에 나중에 유료강의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피니싱터치를 들은 학생들만 듣도록 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그 강의를 팔지 않는다면 저는 보상이란 개념이 조금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학원 강사도 사람입니다. 따라서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학원강사 = 장사꾼'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물론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사꾼 중에서도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받아야 할 이익만을 받고, 자신의 물건을 팔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장사꾼도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물론 반대의 장사꾼도 있습니다.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서 거짓도 사실로 만들고 다른 장사꾼들을 밟는 장사꾼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사람들이 더 많고 눈에 잘 보이질도 모르겠습니다. 실력보다 저평가된 강사도 있고, 실력보다 고평가되는 강사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인강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분이 인생을 살면서 사람을 선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만 알고 계세요. 친구이든, 사업 파트너이든, 배우자이든 똑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할 때 그 말이 말하는 사람의 이익과 관련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렇다면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말하는 사람의 이익과 관련이 없다면 그건 믿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제가 하는 말도 마찬가지로 판단하세요. 정치인, 언론사의 의견 등등 모든 것들을 그렇게 판단하세요!
맞는 말씀이세요
아니 기업이 과장광고해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으면 열받는게 당연한건데 유독 인강강사한테 관대하고 학생들을 욕하는 글이 많아서 보기 안 좋더라고요
인강강사들 중에 터무니없이 부당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정보의 불균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못 하는 학생들을 현혹하는 '장사치'가 많이 보이죠. 특히 영어는 교과목 특성상 학생이 바른 선택을 하기 힘듭니다. 영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강의를 수강하는데 잘 모르는 것을 이용해 돈 버는 사람들 너무 많죠. 오히려 정말 바른길을 알려주고 가르치시는 분들은 인터넷상에 묻혀있는 경우가 많구요.
지나치게 작은 투자로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은 늘 의심해야해요. 사기가 많거든요. 근데 말빨좋은 훌륭한 사기꾼의 사기에는 교수나 대기업 임원들도 별수없이 낚여요. 학생들이 멍청하기보다는 일단 사기꾼이 문제인거고, 다음으로 편하게 뭔가를 얻고싶은 사람의 간사한 마음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