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나고 바로 복습하세요. - 모의고사 피드백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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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다가옴에 따라 리뉴얼하였슴다.
언제나 평가원 시험은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과 난이도와 경향이 비슷할뿐만 아니라 그 형식도 비슷합니다.
반드시 실전처럼 생각하셔야합니다.
수능날, 혹은 수능 3일 전, 나는 이럴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행동양식을 그대로 하세요.
예를들어, 3일 전부터 기출문제 복습을 하고 마무리 정리를 한다던가..
약한 부분을 다시한번 복습한다던가.. 실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그것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었다면 반드시 고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모의평가 당일날 어떤 모종의 이유로 제 컨디션이 발휘되지 않았다면
그 원인을 분석하시고 고치셔야합니다.
또한 시험 끝나면 바로 복습하세요.
바로 약점을 복습하시고 전략을 다시 세우세요. 모의고사 날은 망했다 하면서 노는날이 아닙니다.
이 시험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 채워져야하는 시험이며,
그 목적에 따라 바로 복습하는것이 좋습니다.
수능 끝나고 나서 해설강의 들으시는 분은 없으실겁니다.
수능 끝나고 바로 복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의평가는 다릅니다.
여러분 수능 남으셨고, 여러분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려고 계속 시험 보시는겁니다.
그날 바로 복습하세요. 바로 다시 피드백을 거치시길 바랍니다.
피드백은 다음과 같은 매우 당연한 과정을 거칩니다.
1. 이 시험(혹은 문제)을 왜 이렇게 봤는가. 어떤이유때문에 맞고 틀렸는가.
2. 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혹은 이런 상태로 유지하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3. 채웠을 때 실전의 어느 상황에서도 이것을 쓸 수 있는가.
연습해왔다면, 실제로 그것을 쓰셔야합니다. 반드시 기본개념은 다른것보다 쉽게 쓰일겁니다.
만약 쓰는 것이 어렵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채워야할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기본개념에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치명적입니다. 반드시 채우세요.
그 이후의 지엽에 대한 정리는 나중에 하셔도 충분합니다.
공부 외적인 요소에서는 문제가 없었나요?
이상하게도 그날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던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던지, 그날 유독 아팠다던지..
이런 일들이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시험은 한번에 끝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번의 기회에는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명심하셔야할 것은,
공부는 확률을 늘리기 위해서 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 누구나 수능 만점을 받을 확률이 존재합니다.
대충 200문제 가까이를 찍으셔서 맞출 확률이 0은 아니니까요.
여러분이 공부하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잘 받을 확률을 높이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공부 외적으로 시험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대비하는것 또한 중요한 것은 잊으시면 안됩니다.
왠만해선, 진통제, 지사제, 소화제, 소염제, 카페인, 당 보충제 정도는 가져가면 좋지않나 싶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대비하시고, 혹시라도 수능 시험장에서 멘탈적인 문제나 몸의 문제가 있었다면 반드시 체크하세요.
언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고민하세요.
어떻게 그것을 예방할지도 당연히 시험 후에 피드백할 부분입니다.
이것 또한 바로 피드백을 하셔야 가능합니다.
제발 바로 복습하세요. 근데 대부분은 피곤하고 탁 풀어져서 안함.
각 과목별 기본적인 점검사항
일반적인 방향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세부적인 방향은 각자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기본을 이야기 합니다. 그 기본에 맞도록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국어
국어 과목에서 비문학과 문학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필자가 쓴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니?
필자가 쓴 글의 내용을 공감할 수 있니?
사실 이 두 가지가 기본입니다.
이 두가지를 전달하기 위해 강사님들이 그렇게나 노력하시는 거에요..
저는 전문적인 국어영역의 강사가 아니기에 약간 러프하게나마 전달하겠습니다.
비문학의 경우 : 처음 부분에 집중하세요.
비문학은 사설이나 책에서 지문을 발췌합니다.
여러분이 보는 글의 소재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번도 알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예를 들어, 여러분은 콘크리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본 적 있습니까?
신채호의 사상에 대해서 잘 알아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잘 아는 소재는 왠만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필자도 여러분이 잘 알거라 기대하지 않아요.
하지만, 필자는 여러분이 그 개념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좋은 글은 독자가 계속 읽고싶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처음부터 주제와 관련한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밖에 없어요.
이 부분을 캐치하셔야합니다. 처음 부분에서 필자가 제시한 주제를 찾으세요.
그것이 질문일 수 있고, 어떤 예시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평가원 지문과 문제에서는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예측하며 읽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다음 지문과 문제를 보도록 합시다.
(19수능 천체 지문)
이 지문과 문제는 직접적으로 첫 문단을 보고 질문과 예측을 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물론 첫 문단은 연관성 없는 두 문장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문장은 앞으로 나올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 첫문단들로 질문을 만들고 그것을 해결해가면서 읽는 것이 기본이며,
그 중간마다 문단의 핵심 내용을 머릿속, 혹은 시험지 옆에 정리하면서 진행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도록 해주세요.
틀린 지문이나, 이해되지 않는 지문에 대해서, 한번 첫문단에서 방향을 잡고 독해해보세요.
질문을 만들고 독해를 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문학의 경우 : 공감하세요
(19수능 33~35 지문)
여러분은 문학을 공부하실 때, 어떤 목적으로 공부하시나요?
문학은 도대체 왜 공부하는 걸까요?
문학은 작가가 도대체 왜 쓰는 걸까요?
내가 이것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어.
이 기분에 맞게 작품을 쓸거야.
그러니까 이 느낌을 같이 공감해줬으면 좋겠어.
사실 굉장히 간단한 것입니다. 이 상황을 공감해줬으면 좋겠다는 거지요.
하지만, 시험은 객관적입니다. 공감이 되지 않아도, 이해되지 않아도 풀어야합니다.
나의 공감과 타인의 공감은 다르며, 이해도 다릅니다. 그런 주관성을 배제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지문에 나와있는 그 이미지를 상상할 수는 있을 겁니다.
지문에 나와있는 이미지를 상상하세요.
이와 더불어, 작품을 읽을 때 작품을 먼저 읽으시길 바랍니다.
작품을 그대로 읽고 상상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후 <보기>나 문제를 보고 위 경험에 비추어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문학의 목적은 그 작품의 감상이기 때문에 그 목적에 맞추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점검하실 때, 그 작품속의 내용을 상상하면서 읽으셨는지 확인하길 바랍니다.
또한, 문제의 선지 어휘를 모르고있지 않나 다시한번 체크하길 바랍니다.
수학 : 연결하세요.
일반적인 시험에서 필요한 연결은 세가지입니다.
1. 개념과 개념 사이의 연결. - 개념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정리한다.
2. 개념과 문제 사이의 연결. - 실제의 문제에서 어떤 개념이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한다.
3. 문제와 문제 사이의 연결. - 문제들 사이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정리한다.
오늘은 간단하게만 정리할게요.
첫 번째는 개념과 개념 사이의 연결입니다.
단언컨대,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용해 정리하는 것은 가장 유용한 정리방법입니다.
어떤 묶음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으로 그 묶음을 정의하고, 차이점으로 각각의 개별적인 특징과 성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이것은 모든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용해서 개념을 정리하고, 개념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필요한지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할 때 생소한 문제가 나와도 어떤 부분의 개념을 써야할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요.
두 번째는 개념과 문제 사이의 연결입니다.
문제에 나온 표현에서 어떤 특징을 가진 개념을 써야할지 유추합니다..
세부적인 특징을 기억한다면, 문제에 써야할 개념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정리한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에 적용해보아야 합니다.
이것의 실제는 [처음 접근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문제 풀이의 순서가 과연 이렇게 되는 것이 맞는가?]
이렇게 문제풀이의 이유를 명확하게 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 때 여러분의 해설을 직접 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설을 직접 쓰시면서 그 순서와 접근이 상식적으로 적절한지에 대해 판단해보셔야 합니다.
세 번째는 문제와 문제 사이의 연결입니다.
기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방향을 생각합니다.
기본 개념은 변하지 않습니다. 즉, 기존에 해결한 문제들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것을 다른 문제와 연결지어 정리해주세요. 그러면서 개념의 쓰임이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전의 문제와 연결지어서 생각해주세요.
이전의 문제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해보시고 차이점이 있다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을 적용하여 문제를 풀고, 이전 문제와 함께 정리하세요.
이것을 6월 모의고사 정리에 적용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념 자체가 기억이 안난다면, 개념을 다시 복습하세요.
또한 그 개념이 전체의 흐름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하는지 연결하세요.
개념을 알지만 문제에 적용하지 못해서 막혔다면, 개념의 의미를 다시한번 복습하세요.
어떨 때 개념을 써야할지 약간만 고민해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문제 자체에 손도 못댔다면, 다른 유사한 문제를 찾아보세요.
다른 문제에서 쓰였던 아이디어가 그 문제에도 동시에 사용되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그 아이디어를 못떠올렸는지 분석하세요.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2020년 4월 모의고사 나형 19번
이 문제의 해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는 코사인법칙과 사인법칙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으면 풀 수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코사인 법칙의 식을 정확하게 기억했다면 주어진 식이 코사인법칙과 약간 다름을 이해하고 사인법칙 또한 활용할 수 있었을거에요.
당연히 문제풀이의 순서 또한, 코사인 법칙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식이 코사인법칙과 완벽하게 같지는 않음을 이해하고 반지름의 길이를 이용해서 사인법칙을 떠올리는 것이 풀이의 올바른 순서입니다.
이와 같이 풀이의 이유를 같이 떠올려가면서 풀이를 진행해보세요.
2022학년도 수능 예비문제 21번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 문제와 비슷한 개념을 이용하는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주어진 식을 이용하여 사인법칙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을 말하면, 불가능합니다.
삼각형ABC와 삼각형 ADC의 외접원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를 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사인법칙을 쓸 수 있는 상황은 한 삼각형 안에서의 상황입니다.
두 삼각형에 대해서 사인법칙을 쓸 수는 없죠.
오히려 원주각의 두배가 중심각이라는 사실로 인해서, 중심에서 현에 수선의 발을 내려볼 수 있습니다.
즉, 사인법칙을 이용하는 전략보다는, 사인의 값을 직접 대입하여 반지름의 길이를 정리해보는 전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후에는, 코사인법칙에 따라 문제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왜 다른 문제와의 차이가 생길까? 다른 문제를 풀 때와 비슷한 점이 무엇일까?
이런 것들을 시험을 본 이후에 고민하시는게 좋습니다.
영어 : 단어와 문법이 해석에 연결됨을 확인하세요.
영어와 한국어가 다른 점은 두가지입니다.
알파벳과 훈민정음의 차이.
문법의 차이.
이 두가지만 정복하시면 문장해석은 됩니다.
문장 해석만 완벽하게 되신다면, 그 다음은 글 전체를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은 문장 해석에 두시고, 세부적인 전략을 세우셔야합니다.
제 경우에는, 해석이 안되는 문장 전부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표시한 부분의 문장을 몇개씩 해석하는 것으로 모의고사 복습을 진행했었어요.
제가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문장의 해석에 매우 크게 초점을 맞추었어요.
세부적인 문제 유형별 전략은 그 이후에 생각해도 되고, 여러분은 이미 아실겁니다.
우선 기초체력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다시 복습하실 때, 해석이 안되는 문장을 찾아주세요.
그 문장이 왜 해석이 안되는지를 단어 혹은 문법에서 반드시 찾으셔야합니다.
단어와 문법지식을 그 문장에 적용하셔서 해석이 되는지를 확인하세요.
그것의 반복이 기본적인 영어 공부의 방법입니다.
이 정도의 과정을 통하면, 모의고사의 정리를 효과적으로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뻔한 얘기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 시험은 실전이 아니지만, 한번의 기회입니다.
이전에 어느분이 이런말을 하신적이 있는데 그 의미가 공감이 됩니다.
모의고사는 부족하면 틀려야하는 시험입니다.
수능은 몰라도 찍어서라도 맞춰야하는 시험입니다.
점수 잘맞았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점수 못나왔다고 실망하지도 마세요.
중요한것은 여러분이 무엇이 부족하고 어떻게 채울것이며
그 채운것을 끝까지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입니다.
모의고사 잘 보시고 약점 잘 채워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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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요새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제외하면.. 거의 책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책은 질문하고 생각하는 수학 시리즈.. https://atom.ac/books/7378 이거구요..
지금 확통과 수학 1의 내용을 채우고있습니다.
교과서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누구나 스스로 질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책 작업을 하나 더 하고있습니다. 이전에 두유공신 썰이 책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원고를 이전에 제출했는데 이번 여름에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 또한, 공부를 하고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식이 나오면 소식 전해드릴게요.
저도 화이팅하고있습니다. 여러분도 더운 여름 지치지않고 화이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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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보냈습니다. 해당 의문에 대해 답변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灬ºωº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