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화T] 2021 중앙대 자연계는 논술로 많이 뽑나? (논알못 정시러들을 위한 2021 자연계 논술전형 인원분석 25탄)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29551521
안녕하세요~ 수리논술T 신용화 선생입니다.
이번 25탄에서는 중앙대 자연계 논술전형 선발인원을 살펴볼까요?
논술전형으로는 많이 안뽑아서 관심이 없다구요?
정시보다 논술로 많이 뽑는 과가 있는데도?
각 대학, 각 과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보석같은 기회들이 숨어있답니다.
중앙대는 전체 인원대비 논술 21%, 정시 29%로 학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입니다.
정시로만 중앙대 자연계를 바라본다면 생각보다 기회가 없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자연과학은 정시에서 과별로 모집하지 않고 전공개방으로 30명을 모집합니다.
저연과학대학 전체선발인원대비 정시의 선발비율은 1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논술로는 자연대학 각과별로 20%~25%를 선발하니 정시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공과대학도 정시에서는 전공개방모집으로
공과대학 인원대비 정시 선발비율은 21%밖에 도지 않습니다.
반면 논술로는 공과대학 각과별로 23~31%까지 선발합니다.
창의 ICT 공과대 역시 정시로 21%정도를 선발하는 것에 비해
전자전기공학부에서는 논술전형으로 27.5%로 선발합니다.
이런 소중한 역전의 기회를 논술공부하기가 힘들고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날려버릴 것인가요?
입시의 목표는 뜨거운 감성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이 목표가 되어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죠.
하지만 입시의 전략은 차가운 이성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노력은 성공의 필요조건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했지만
노력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날 보상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필요충분조건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노력은 수능대박의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변수들이 숨어 있습니다.
마치 이번 코로나19사태처럼 인생에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사건들이 나타납니다.
당일날의 한 번의 시험의 결과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은 사실 도박이나 다름 없습니다.
4년동안 피눈물나게 준비해온 세계랭킹1위인 선수도 올림픽 당일날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시행횟수가 충분하고 여러분이 노력으로 각 시행에서 승률을 높일 수 있다면
기댓값을 높일 수 있으므로 N수 할 마음이 있다면
매년 수능에 올인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를 한 번만에 끝내고 싶다면 수능에 올인하는 것은 사실 이성적인 전략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전략이 뛰어난 도박꾼이라 하더라도
단 한 번의 게임에서 파산할 리스크를 안고 있다면 그 어떤 전략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샘은 학생들이 논술로 대박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희생해가며 땀흘리고 절제하며 달려온
학생들의 노력이 빛이 덜 바래도록 도와주는 것이 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샘은 여러분들이 단 한번의 기회가 아닌, 6번의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줄겁니다.
하지만 저 또한 그 6번의 도전 중 적어도 하나는
여러분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눈물나게 노력했는데도 다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다 실패해도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인생에 그런 일들이 숱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가 수능이나 논술에서 나타나길 바랍니다. 이것이 샘의 진심입니다.
하지만 그 노력의 결과가 이번 입시에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인생의 어느 시점들에서 다른 형태의 기회들이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찾아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짜피 고대낮~서성한이라 노상관
-
소수과까진 아니지않나요?
-
수시 합격 23
약대 붙었어요 같이 빌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3년 동안 수시 합격이 처음인데...
-
정시는 울어요….아직도 일주일이나 남았다는게 ㅠㅠ
-
노예비면 보통 1차때 예비 받을 확룰이 많을가요? 총 추합이 4번 있는데 보통...
-
아주vs인하 5
과는 둘 다 생명과학임 집은 아주가 더 가까움 (아주 1시간 /인하 2시간) 어디 추천하시나요
-
표본분석 0
300명 뽑는 대형과는 표본분석어케해야됨
-
할 생각 접었습니다.
-
ㅈㄱㄴ
-
가는 과가 하필 계열제라 계열제는 반수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진짠가요??
-
5등급제시행되서 9등급급된후에 안락사당하는거임? 진짜 내신반영은 씨발ㅋㅋ...
-
토키오 카케아가루 쿠라이마
-
할 생각입니다
-
오르비에 주식 글이 꽤 올라오길래 주식 공부해보고 싶은데 뭐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
제주대 합격 됐는지 아닌지 알려주세요ㅠㅠ 등록예치금 내야 하고 기다려야 하나요?...
-
진짜 ㄹㅇ 개고민 중 좀 전에도 아부지랑 전화했음
-
로그인 풀렸었구나
-
주식토막낫네.. 4
-
⭐️ 연세대학교 중앙새내기맞이단에서 25학번 아기독수리들을 환영합니다 ⭐️ 0
⭐️ 연세대학교 25학번 아기독수리들 주목 ⭐️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
올해 리밋 들었었는데 개념거의다 날라가서 지금 2025마더텅풀고 리밋 다시...
-
3등급 92점은 안된다!!!!
-
ㅈㄱㄴ
-
5차 안엔 추합할거라고 믿고 싶어서 그냥 신청해버림 경희대가 30년 뒤 대한민국...
-
??
-
고대가 적은건가?.,
-
하스 -> 유학(로스쿨 정도) 가능합니다
-
의대가면 그냥 바로 1년 휴학인가요?
-
졸려졌어 6
재워줘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클루x노크]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최선묵t 천체 0
최선묵 선생님 천체부분 강의 추천 부탁드려요! 이투스 패스도 있습니다!
-
사탐의대 첫핸데 지르고 장렬히 전사할까 의대가 가고싶구나..
-
동덕여대 사태감안해도 약대는 그냥 여대 다닐만 합니다 어차피 따로 노니까 1....
-
2025 현준페구케
-
안정으로 쓴건데 전추까지 가면 현타올듯
-
이거 안 받으면 서운함?
-
의대 다모엿내 3
죽고싶다
-
원광한 vs 상지한 11
혹시 재학생분들 계시거나 장단점 알고 계신 분 있나요?? ㅜㅜ 어디 갈지 고민 되네여
-
수료완료 15
오늘부로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 고 합니다
-
맞팔 ㄱ 5
흠.
-
메가로스쿨만 없구나...
-
한양대 추합 1
최초합 발표 났던 홈페이지에서 뜨는거 맞죠??
-
대학원 진학 생각있고, 생명과학쪽 연구를 하고싶은데, 두 곳중 어떤 곳이 더 좋을까요?
-
고대기원19일차 2
모닝 기원하기 곧 변표도 뜨겠지? 제발
-
최초합도 좀 그런데 5칸 추합권이 전체적으로 너무 길게 늘어뜨려져있음 이구간은...
-
밥에 계란찜 먹기 vs 불닭볶음탕면에 치즈 넣어먹기
-
기출 질문 0
인강강사 기출 말고 검더텅 같은 기출 풀어도 상관 없는거져?
-
메이저인데….
-
경희대는 약간 상향인데 동국대는 거의 뭐 붙는다고 봐도 되는 수준
-
종강이닷!!!! 11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소개 안하는건줄 알았어요 ㅎㅎㅎ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넵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꼭 가고 싶어요! 자주 소개해 주시고 모의논술 일정도 소개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모의논술 일정도 정리해서 올릴께요^^
논술 인원자체는 줄어드는건가요? 소프트웨어대학이 작년에비해 6명줄었네용
인원은 조금씩 줄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