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기돌린 유저님들.. 문제풀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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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도 언기 2~3회독 돌린 학생이구요...
비문학 풀때, 언기보면 화살표 등호 이항관계 a는b가아니라c 등 독해를 할때 해나가는 스킬같은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구조적으로 '이해' 하기 위해 쓰는 방법들이요.
일일이 하는건 아니지만, 되도록 중요한 부분들은 하려고하고, 문단 중심문장 밑줄그으면서 가는데..
과학,기술 지문 복잡한거 아니면 지문읽는데만 2분30초 이상걸리거든요... 혹시 님들도 그러신지??
이게 아니면, 언기에서 배운거만큼 뭔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어떤 것이없을까요.
언기시작한지 일년이넘었는데도, 시간이 이모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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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기를 본 입장에서 언기가 절대적 솔루션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으르내린 사람입니다.
물론 언기도 좋은 책이기는 하지만, 본질적인 독해능력을 배양하는데는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언기에 나오는 기술들은 말 그대로 기술 즉 스킬일 뿐입니다.
글을 독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는 스킬들이지요.
기본적으로 수능 독해를 하실때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지문의 모든 내용을 기억하겠다는 인간의 입장에서 불가능이라고 생각하고, 지문의 핵심 내용을
뽑아내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됩니다.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전 이 방법을 통해서 비문학 만큼은 안 틀릴 자신이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문제에 나올만한 정보들 외의 것들을 컷팅하고 주요 내용만 기억하시는 능력만 키우더라도
언기의 기술들은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표시하기만 귀찮아 지죠.
또한 문제보다 지문을 먼저 보시고 문제를 먼저 보는건 시간 낭비입니다 어자피 문제풀때 다시 읽어야 되기 때문에)
지문이해를 바탕으로 푸시면 문제는 1분만에도 술술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2분 30초는 긴것도 아니에요, 저 같은경우 문제당 1분 30초로 재고 4문제 6분 기준 4분~5분정도 걸립니다.
문제를 푸는데는 시간이 별로 안걸리니 지문 독해에 3분정도 투자하는 셈이네요.
어떤것을 커팅하고나서. '주요내용' 이라함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말하는것이겠지요.. 그런데 3~4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이고나서 이를 한번에 염두해두고 지문을 읽어나가다보면, 문제가 뭐였는지 기억이 나지않더라구요. 저역시 문제부터 읽고 지문을 읽지만, 아 이런문제가 있구나 익숙한 유형이네 정도랄까요?.. 과학기술 지문에서 적용을 제외하고는 그러는데..
문제는 저렇게 읽고나서 문제가 술술풀리지 않는다는거죠.. 이를테면 세부사항에서 선택지 3개는 지문읽으면서 이해된 걸로 기억이나는데 이 추론을 요구하거나 원리가 복합적으로 적힌 선택지 2개때문에 시간을 까먹는다는거죠 ㅠㅠ
그래서 연습이 필요한 거에요.
많이 읽고 풀다보면 아 이게 나오겠구나, 이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것 같은데
라고 판단이 서게 되요, 이런과정을 거쳐서 문제에서 내가 중요하다 싶다고 생각한 부분이 정말 나오나
안나오나를 확인하면서 가는거죠.
이렇게 하다보면 저연스럽게 실력도 늘어나게 되더군요.
그리고 선택지 두개중 고민하는건 자연스러운 거에요, 글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하면 이건 당연히 안되는 말이네
하고 고민할것도 없이 떨어지는데 이정도까지 가기가 쉬운건 아니죠, 지문으로 다시 올라가는거에 대해서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 언어장애일때 문제부터 보고 지문 계속 보고 했을땐 시간이 정말 부족했는데
지문을 이해한 성태에서 아리까리한걸 확인하러 올라가는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여담인데 지문을 읽을때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더 쉽더군요.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되, 자신만의 언어로 이건 이래서 안되는군 이건 좀 거지같아서 안된다는 말이군,
이렇게 하는거죠 물론 개개인마다 공부방법론의 차이가 있기에 강요할 순 없지만 전 저렇게 해서 좋은 효과를
봤기에 참고 하시면 좋을까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