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어왔더니 입결 질문이 많네요 ㅎㅎ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2859527
제가 입시는 정확히는 몰라서 질문합니다
궁금한게 밑에 있는 텐볼에서 나온 2010 한의대 입학결과가 맞다면
글 밑에 주소는 텐볼이랑 같은 수만휘에서 나온 2011 2012 입시결과입니다.
우석대는 입시전형이 좀 특이했으니 예외로 하구요.
질문인게, 그러면 한의대는 2010을 기점으로 상승세인거 아닙니까?^^;; 평균 2%다..그러면 뭐 0.1~4%이런 갭은 아닐꺼고..
입학한사람들이 비슷비슷한점수대인거 같은데..
그럼 요세 한의대가 하락세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근거가모죠??
저도 제가 입학했을때보다 한의대 점수가 떨어졌다라고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다시 오르고있었는지는 몰랐는데..;;
http://cafe.naver.com/suhui/10268354
http://cafe.naver.com/suhui/937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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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에 비해서 서연고는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수시가 늘어나고 수능응시인원이 늘어나면서 정시커트라인은 계속 올라갔고
이는 한의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연고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의 커트라인이 가파르게 오를 동안, 한의대 커트라인은 보합내지 약간 올라가는 정도였습니다.
이는 inkel님 관점에서 보시기엔 오르긴 올랐으니 상승세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인 하락세라고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아... 한의대가 2010년에 비해서는 오르고있지만.. 다른 과들은 더 많이 올랐으니 상대적인 하락세라는 말은 무슨뜻인지...ㅡㅡ??
3cm큰 애가 큰건 맞지만 10cm큰 애에비해서는 상대적인 하락세다 이런말씀이신건가요.. 제가 이해가 좀 안되서..;;;
네,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10cm가 컷는데, 5cm가 컸다면, 크긴 큰거긴 한데 다른 애들에 비해서는 덜 자란것이지요
키가 컸다는 건 긍정적이겠지만, 다른 애들과의 키 차이는 더 커졌다는건 그렇지 않겠죠.
그러니깐 서연고가 과거에 비해 상승한것이지 한의대가 하락세는 아닌거군요.. 알겠습니다.
저도 한의대를 졸업하다보니 요새 하도 하락이다 하락세다 인터넷상에서 그러니깐 그런줄 알고있었는데, 기분도 좋진 않고 그랬는데..
결과들을 보니 하락세는 아닌것 같아서 의아해서 질문드렸습니다^^ 답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뇨 대학입결은 수요공급에 의한 커트라인이 형성되는 것으로
이건 상대평가로 따져야 하는게 맞으니, 사실 하향세라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최근 몇년간 하향했던 한의대 입결이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반전을 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최저점을 지나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건 외부에서 보는 시각인거 같고 이미 한의사신 인켈님이 보시기엔 어떤 수준의 후배가 들어오느냐 이런 것도 약간의 관심사일 수 있는데 2-3년전보다 최근에 들어오는 후배들의 수준이 약간이나마 높은 것은 사실이니 저분의 입장에서는 하락세는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ㅎㅎ
최근 몇년간을 보면
절대적인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올라간게 맞습니다
상대적인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약보합내지 하락한게 맞습니다.
다만, 일부 몇개 한의대가 빵꾸가 크게 난 곳들을 제외하고
입결이 제대로 난곳들의 경우 최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기미가 보입니다.
실제 수 많은 입시상담에서도
한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구요.
1~2년전 정도쯤이 가장 인식이 좋지 않을 때 였던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의대의 긴 수련기간과 대비하여 한의사의 짧은 수련기간이 상대적인 메리트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ㅎㅎㅎ
손사탐이 입시설명회에서 한 말인데...
정원이 너무 줄어서
엄마들 세대 때 연대를 갈 정도면
지금은 건대를 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말은 유명합니다.
그만큼 지금 대학가기 참 힘든 때 입니다. ㅎㅎ
한의대 후배들 성적만 오른게 아니고,
다른 학교들의 경우 훨씬 더 우수한 학생들이 오게 되었다는걸
염두하셔야 합니다.
제가 지금 말하는게 다소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들릴 수는 있겠지만
inkel님이 한의대 후배들이 성적이 올랐다고 생각하시고 안일하게 생각하시는 것보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우수한 후배들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마지막 부분은 상당히 기분이 나쁜데요?
저희가 안일하게 생각한다니요 당신 멋대로 생각할 부분이 아닌거 같은데..
인켈님 의도는 요즘 점수가 내린다는 말이 많은데 들었던 소문만큼은 아니다 이런의도잖아요. 왜 이걸 예전보다는 올랐으니까 그걸로 됐네 그렇게 곡해하는겁니까? 다른 학교도 점수가 오른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그렇게 여러번 떠들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 10년간 정시모집 커트라인이 어떤 변동을 거쳤는지는 누군가만의 비밀이 아니거든요.
현재 여러방면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한의계는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인켈님이 입시철에 올리셨던 글을 봐도 알수 있는건데 안일하게 생각한다니요.
그래요?
남들 10오를 때 5올랐다는걸 보고 상승세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상승세라고 봐야 하는게 맞다고 보나요????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계시니까, 그 부분 말씀드린겁니다.
애가 있는데, 다른 집 애들은 10cm가 크는데, 그 집애는 5cm만 큽니다.
다른 애들은 벌써 키가 다 자라서 170,180인데, 그 집애는 남들 10cm클 때 5cm 커서 140밖에 안됩니다.
아, 물론 태어났을때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죠. 예전에 비해서 키가 계속 커온건 맞으니까요
그런데, 제대로된 부모라면, 또래보다 키가 작아서 걱정일까요? 아님 계속 커왔으니 괜찮다고 할까요?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제가 위에서 쓴 건, 분명히 말하지만
"한의대 관계자들이 안일하게 생각한다"는게 요점이 아니라, inkel님이 안일하게 생각하실까봐 꺼낸 말입니다만?
저는 댓군님한테 한말도 아니구요, 지칭하지도 않았습니다. inkel님을 지칭했을 뿐이죠
위에 분명, 제가 "inkel님이 안일하게 생각하실까봐"랬지, 다른 한의학 관계자들분들이 현재의 사태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부분은 전혀 없는데요?????????
저는 inkel님한테 국한시켜서 한 말인데, 왜 그걸 억지로 확대해석해서 당신이 그걸가지고 열을내나요???
"저희가 안일하게 생각한다니요 당신 멋대로..." 라면서 말이죠
안 그래도 한의대 입결하락해서 말 많은데, inkel님한테 드린 말 가지고 당신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이걸 보는 다른 사람들이나 제3자 들이 뭐라 생각할까요. 아마도 입결떨어지고나서 열폭하는것 같겠죠.
상대적 위치가 내린걸 모르는 사람이 여기 있나요?
같은 이야기 반복하게 하지 마시죠. 전년도보다는 점수가 올랐다는 표현 아닙니까? 그리고 안일하다는 표현이 인켈님한테만 지칭한거라구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 마세요. 위기의식을 가지고 후배들 유치할 생각하라고 했는데 이게 인켈님 개인한테 적용되는 말입니까 한의계 전체에 적용되는 말입니까
설마 인켈님이 분발해서 후배님들 한의대 좋아요 많이 많이 와주세요 이런글이나 올리라는건가요?
밑의 댓글에 언급했지만 한두문제 더 맞춘 후배보다는 열정있는 후배가 들어오면 그만이라구요. 후배들 입결이 내리든 그건 내 알바가 아닙니다. 후배들 점수가 내린다고 내 점수가 내리나요? 열폭한적은 없어요.
댓군님께선.. 이 게시판에서 상대적위치가 내린걸 모르는사람이 정녕 한명도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분명 올해 한의대는 다른대학과 비교했을때 내려간게 맞는데 이 게시판에는 상승세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은것같던데..
이 글 글쓴분을 포함해서.. 그리고 아래 댓글에도 계시고..
특히 저 아래 한의대입결이 내리는 이유를 묻는글에는 경한12학번인 전야제님이 한의대입결 올랐는데 거짓정보 올리면 신고한다는 협박을...
댓군님이 생각하시기에도.. 연고한공 점수 대폭 오를때 한의대는 적게 올랐으니 상대적으론 떨어진거니까 상승세란 단어 쓰기 민망한 상황인거 아시지 않나요?ㅎ
그리고 아직도.. 지방한이 연고공급이라고 하시는분들 꽤 계시던데.. 제대로 입결 보고와서 하는말인지 참..
댓군님 당신한테 한 말도 아닌데 자꾸 왜 이리 열을 내죠???
혼자 빡쳐서 혼자 마음대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착각은 자유니 더 이상 왈가왈부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한의대 선배들의 생각은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우수한 후배란 수능 한두문제 더 맞춘 학생이 아니라 한의학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학생이에요.
네, 모든 한의대 선배들의 입장이 그러하다면 입결같은건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하락세니 아니니하면서 굳이 이런데다가 물어볼 필요도 없구요.
수능 한 두 문제 더 맞추고 덜 맞추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요
하락세니 하면서 굳이 물어보실 필요없이 열정을 가지고 지원한 후배들 아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CF. 댓군님 말마따나 모든 한의대 선배들이 정말로 위와 같이 생각한다면, 빵꾸로 들어온 학생이 있다고 해서 이를 부끄러워하고 점수가 낮다고 해당 학생을 따로 불러서 줄빠따를 쳤던 모 의대와 비견되는 것이라 봅니다. 저는 빵꾸로 들어온 학생이 있다고 해서 해당 학생을 갈구거나 원망하고 부끄러워하는 것만큼 무의미한일은 없다고 봅니다. 만일 해당 학생이라도 지원하지 않았다면, 더 낮은 점수의 학생이 붙었을것이며, 오히려 이는 감사한 일이죠. 그 학생이 빵꾸로 들어오지 않았다면, 더 큰 빵꾸가 났을테니까요. 해서 자신이 속한 대학의 입결이 올랐다 떨어졌다. 빵꾸가 났다. 하면서 이를 신경쓰는건 굳이 시간낭비라고 봅니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 하락세니 아니니 따지는 것도 수험생 입장에서야 의미가 있지, 재학생들이나 졸업생들입장에서 이렇게 열올릴 내용도 아니라고 봅니다.
네 하락세인 것에 대해서 심각한 의미를 두는 한의대 선배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나와는 별로 상관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일단 소위 빵꾸로 불리우는 예상밖의 일로 합격한 경희대 11학번 몇몇 학우에게
공식적으로 뭐라고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지방한 최종컷이 1.2%인데도있네요..자료보니까
우석한 나군은 내신이 워낙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입시분석에 어려움이 있다지만.....
'다'군 자연(수능 100% 전형)의 경우 표점으로 환산해보니..대충 최종합 1.6 ~ 1.8% 나오네요..
한의대가 조금씩 상승세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하긴 다른 학교 정시30% 20%뽑는다는 소리나올때 12수능에서 저희학교는 수시 2%뽑고(이월되서) 정시 98%로 뽑으니 ㅋㅋㅋ
근데 2011 경희대,가천대 빵꾸
2012 세명 나군 빵꾸 인걸로 알고있는데
왜이렇게 높게 잡혔죠??
2011은 평균컷이라길래 계산이 일반 최종컷과는
다른 계산인것 같긴한데;
2012는 표본분석이 덜됐남..
올해 세명대 그렇게 낮지 않았는데
과장이 심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과 나군 막차타고 온 친구가
자긴 2~3%라고 하더군요.
그렇지 않아요 나군 세명 펑크는 매우 심했습니다. 상위누적으로 10%대 성적입니다.
세명대 12 나군 자연계는 많이 부진한 입시결과를 보여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위에 링크 자료 저는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아요
수능 내신 합계 결과
758 195 953 초
735 ??? ??? 초
730 182 912 3
686 ??? ??? 12
세명대식 730점이면, 언수외과(2) 백분위 기준으로 365 입니다.
언수외과 평백 91.25이구요 내신서 심하게 감점당해서 수능으로 커버한 경우인데
이 경우가 상위 6% 정도 나옵니다.
이 학생이 내신서 무려 18점이나 깎여서, 예비 3번 받고 추합됬습니다.
내신서 정상적으로 3~5점 정도 깎인, 720점대면
언수외과(2) 백분위 기준으로 360 정도입니다.
이러면 평백 90정도로, 대략 상위 7~8% 정도나옵니다.
그리고 세명대식 686점, 언수외과(2)백분위 기준 343점이 예비 12번이었습니다.
내신은 정확히 모르나 나쁘지 않은걸로 보입니다.
이 점수면, 상위 13~14% 입니다.
세명대 추합은 확인된 것까지 3명이었고, 전찬은 +a 인데 아무도 모릅니다.
즉, 상위 6%~7%까지는 합격이 확실히 확인된 것이고,
이론적인 추정상 10%대까지도 합격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게 올해 세명 나군 입결입니다.
세명대가 이렇게 빵꾸난 이유는
분리모집과 대전대 때문입니다.
문이과를 같이 뽑다가, 따로 분리해서 뽑다보니 자연계는 펑크가 난 것이구요
예전에는 자연계가 거의 못 붙었었고 그 때문에 분리해서 뽑으니 인문계는 더 올라가지만
자연계는 더 떨어지죠.
게다가 모집정원의 절대 수 자체도 크게 감소하니, 점수의 변동성역시 극대화되었구요
한편, 세명대와 대전대의 경우 원서접수 마지막날인 28일 마감직전까지
서로 30분간격으로 경쟁률을 보여주면서 상대방을 펑크내려고 경쟁했습니다.
(결국은 제로섬 게임이었으니까...)
둘 다 나군에 있었고, 서로의 경쟁률에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가능한 많은 실시간경쟁률을 보여주었구요, 결국 이 과정에서
대전대로 쏠려버렸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문이과 뽑다가 이과만 뽑아서 올해 어찌보면 신설인 세명대 나군이 있고,
거기에 세명대는 내신도 대전대에 비하면 과격하게 많이 봅니다. 또한 정원도 대전대보다 훨씬 적구요
이러한 요소들 자체가, 변동성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고득점자들은 굳이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으니
지원을 기피합니다. 반면, 변동성이 작용되어야 하고, 다소 위험을 감수하며 대박을 노려야 하는 낮은 점수권에서는 세명을 노려볼만도 한거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대전대와 세명대 입학처간의 극심한 눈치경쟁속에서 무게추가 대전대로 쏠려버린 순간
올해 세명대의 펑크는 심각한 정도로 나버렸던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전대 입학처가 세명대 입학처보다 입시전략이 우수했던것 같습니다.
머리를 잘 쓰는것 같구요. 입시에 관해서 정보도 많이 찾고, 발빠르게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두 군데 입학처 모두 다 길게 통화해보았는데, 통화하면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ㅎㅎㅎ
뭔가 세명대 재학생으로서는 슬프군요 ㅋㅋㅋ
덧붙이자면 대전이라는 지역적 메리트도 더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