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새내기입니다.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2857279
요즘 자퇴하고 싶을 마음이 들정도로 많이 힘이듭니다
연세대인데 왜그러냐 하시겠지만
전 2일에 한번꼴로 정말 진지하게 자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되고 싶은 직업은 사회적으로 그다지 높게 평가되지 않습니다. 성공할 가능성도 매우 낮아요. 일러스트 작가+사진작가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모두 완강하게 반대하셨습니다. 전, 하는수 없이 열심히 공부를 했고 결국 연대 공대쪽으로 들어가게 됬어요.
근데 마음에 맞지 않는 과에서 4년동안 공부할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
다들 엄청 열심히 재밌게, 과에 대한 기대심에 부풀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 줄에 끌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다들 과에 대해서 얘기할때, 전 어쩔수 없이 맞장구를 치는 식으로 생활하고 있구요.
솔직히 제가 원하는 직업만을 선택하는건 생계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주 직업으로는 돈을 많이 벌고, 취미생활 식으로 원하는 직업을 갖고자 하는데
...그렇다면 주직업으로는 의사가 가장 좋을 것 같아서
반수를 해서 의대에 가고싶은데
......부모님들이 많이 반대하십니다.
너가 또 공부를 시작하면 그 뒷바라지는 어떻게 하냐 부터
고작 그 직업을 갖고자 의대라는 힘든 문턱을 넘을 거냐.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숭고함에 관심없이 그냥 돈때문에 택하는 거냐
......그리고 반수를 실패했을경우도 두려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움 한 말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을 사라졌냐 0
벌써부터 아침에 수능냄새 나네요
-
아토피심하다
-
둘 다 각각 다른 문제입니다~ 큐브용 해설 과외용 해설
-
왁자지껄 우당탕탕 여름청춘고교라이프가 생각나는 밝고 통통튀는 브금
-
안녕하세요. 2025 혜윰 모의고사 시즌1 정오표를 업로드합니다. 추가 정오 사항이...
-
다들 자니? 2
형 심심한데 유튜브 몰아보기 채널 추천 좀 해달라고 ㅅㅂ
-
그래서 경쟁자 제거에 들어간다
-
뭔가 익숙해서 봤더니 신기하다
-
오늘의 썰 2
한강에서 지인 만나서 놀고 또 늦게까지 놀다가 파하고 9호선 탔는데 술 취하면...
-
시바 뭔 10만원이 넘냐
-
존내많네
-
갠적으로 생명은 0
방대한 양과 암기투성이 과목으로 시험진행하는게 맞다고 봄... 물론 논리를 요구하는...
-
너의 이름은, 너에게 닿기를 같은 느낌이요 순정 아련 로맨스
-
그걸 한 시험지에 냈다고..? 등골이 오싹해짐
-
김기철t 커리 탄 사람입니다. 조정식t tdyd가 평가원느낌 난다고 해서 풀...
-
ㄹㅇ 4시간동안 30문제 간당간당하게 푸는듯…
-
깊은 밤 하늘에 빛이 되어 노래할거야 날아올라 봉하산 가득 안고 싶어요 이렇게 멋진...
-
기출 다 끝내고 실모 들어가려고 하는데 임정환t 하트 모의고사랑 윤성훈t...
-
겪어보신적 있나요 .. 지금 제 상황인데 15년 키운 반려묘가 무지개 다리를...
-
생각해보니까 여기 아니면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것을...
-
드릴 설맞이 품 인강컨 희망
-
전 이형기 낙화 첫소절부터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이쁜듯
-
음악은좋네 7
언젠간풀콤할수잇을까
-
우는 모습도이쁨 7
-
고1인데 영어 미니모의고사좀 추천해주세요..!
-
새벽TMI 주의) 내가 과몰입하면서 재밋게 본 웹툰 24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천년구미호, 쿠베라, 이영싫, 소녀더와일즈, 갓오하, 전독시...
-
수학문제 3
요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겟네용 X에 0이랑 1만 넣어봤고 다음을 모르겟어용
-
물1풀어본사람난이도어느정도임?계속30점대나와서개빡침ㄹㅇ시간안에못풀겠다곡.하수능때도시간부족하면우짬
-
수능까지 어삼쉬사랑 수능기출3점만 달달히 복습하고 외우면 수능때 몇 뜨나요?? 저...
-
수학: 파데+킥오프로 개념 완벽하게 해놓기문학: 강기본 문학 수강비문학: 수국김...
-
국어 만점 아니라 죄송... 근데 충분히 보기 정도 줄 만한 문제 아니었냐? 보통...
-
물리 실모 추천 좀 해주실수있나욥 대성마이맥 캐쉬가 8만원 정도 남아서 그걸로...
-
오늘 자신감 바닥이네요
-
임의의양수입실론에대해그에종속되는델타가항상존재하므로참 QED
-
작년의 저처럼 간절한분들이 많이보이네요 꼭 후배로 만납시다
-
내가 가는 길이 곧 정답이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Show and Prove...
-
저는 가문비나무 이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이 전부 다 가문비나무임 크리스마스 트리도 가문비나무..
-
회계학과나 경영학과에서 수능 수학이 필요한가요??
-
연락와라
-
요즘 네웹 많이 안보네 18
옛날엔 진짜 많이 봤었는데 재밌던거 다 완결하고 내가 새로운 시도를 잘 안하는...
-
두 시즌만 사보려는데 ,, 2 4 사는거 어떨까요
-
식 깔끔하게 쓰고 조건 체크하고 이런거 중요함? 수학 잘하는 친구들은 그냥...
-
..
-
주희지문 이거 뭐냐 ㅅㅂ 글읽는데 진짜 이해 존나안되네 근데 신기한게 문제는 또 쉽게풀림..
-
수능날 화장실 4
수능날 화장실에가서 수능을 망치는것보단 차라리 2주금식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정시파이터입니다. 지금은 중간고사 시즌 학교에서 열심히 수능공부를 하고...
-
다들 목표 적고가보자 19
난 인서울약대 이상!! 그리고 국어 1등급제발
-
뭐 하기로 하고 계획세우면 그 순간에는 감정 올라오면서 거창한계획 ㅈㄴ세우고 또...
의사하면 자기 주직업을 가지기까지 시간이 엄청 걸릴텐데요.. 차라리 공대 학졸하고 회사원을 주직업으로 하고 부직업으로 작가를 하는게 훨씬 빠른길로 보입니다만..
어짜피 돈보다 하고싶은일이 우선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런 여건을 갖는게 좋은거아닌가요? 물론 자퇴하고 지금당장 작가의 길로 뛰어드는게 빠르긴 젤 빠르겠지만..
생계유지가 쉬울것같지는 않구요.
의사는 돈을 엄청 많이 벌지 않나요? 특히 성형쪽...
그런 이유 때문에 의대에 가려고 하는건데......불순하죠....
의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의사가 취미시간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시는데 .. 왜 그러죠?
원장이 그냥 월요일날 병원가기 싫으면 하루 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위에서 말하신대로 돈을 벌면서 취미로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 취미로 하시는게 더 빠를듯합니다.
그냥 남들이 '피안성 돈 잘되고 널널하게 산다더라' 하는거 보고 어린아이가 그럼 나 그거해야지 이러는 꼴입니다
고3 담임이 해준 말만 들은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지식의 전부라서....
조언 감사합니다
가족중에 의사가 있어서 지켜본 바로는.. 의사일 자체만으로도 엄청 피곤합니다...
욕심이세요; '하고싶은일+좋은조건' 이 혼합된 직업을 갖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자퇴하고 사진찍으면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는데 견뎌내실 수 있고 나중에 후회안할 자신 있으면 자퇴하시는거고..
반수도 실패했을때 부모님한테 한소리 들을 작정하시고 하는거고..
책임은 자기가 지는거죠
차라리 교사나 9급공무원직하면서 여가생활할수있는 시간 많은 직업 택하는게 어떠신지
하고싶은거 하는거죠 뭐...
님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세요
일정수준의 안정적인 보수를 보장받으면서 취미생활 할 수 있는거는 교사 같은 공무원정도 아닐까요?
ㅋㅋㅋ이분들 말대로 교사나 공무원이 좋겠네요. 무슨 과이신진 모르겠는데 반수해서 의대갈 공부 하느니 지금부터 짬짬히 임용이나 공무원시험 준비가 나을듯
무얼하시든 괜찮은데 무슨 일이든지 홧김에 하시진 마시길....
정말 귀찮고 피하고 싶어도 부모님과 스승, 친구 들과 많은 얘기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꼭 꿈 이루시길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