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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과인데요.. 복수전공 생각하고 성대 컴퓨터 교육학과(이과 사범대이긴 해도, 문과에서도 조금 뽑습니다.)가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등록금 내려니까 갈등되네요... 경희대 경영학부도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특징 1. 영어 잘합니다(토익 만점, 텝스 947)
특징 2. 암기과목 약합니다(국사 fuck you)
특징 3. 과학은 고등학교 때 손 놓고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생물, 물리, 지학 그런 거 하나도 모릅니다 OTL
특징 4. 제 학교의 경우, 이과 극하위권이 성대 공대를 갑니다. 그런데, 문과 중상위권은 경희대를 갑니다. 이과 문과 수준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컴교를 가는 거는 제 성적의 낭비가 아닐까요?
특징 5. 수학은 약한 편입니다.
특징 6. 그런데, 지금 과학과 수학을 일단 급히 예습이라도 해두려고 하고 있으나, 의지가 안되네요.
특징 7. 그래도 하기로 마음 먹으면, 입학 전에 간단히라도 이과 수학, 과학을 기본은 갖추고 갈 자신은 있습니다.
특징 8. 대학 가서 죽도록 공부할 생각입니다.
경희대 경영 vs 성대 컴퓨터 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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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쓰시는 것 보니, 요지를 간결, 정확, 단순, 명료하게 잘 전달하시네요. 앞으로 리포팅 잘할 소질 충분하시네요. 의도와 각오, 소질 측면에서 감히 판단컨데, 이과쪽 보다는 문과계통이 본인에게 더 잘 맞을 것 같네요. 문과 계통에서도 인문쪽은 단순히 점수 몇점 더 여부 보다는 타고난 소질과 적성에 훨씬 많이 좌우됩니다. 실용학문인 경영쪽이 일반적으로 훨씬 무난할 거예요. 경영은 컴퓨터 교육보다는 진로가 훨씬 다양하고, 사람수 많은 만큼 사회적 수요도 가장 광범위하게 많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진로도 다양한 편이고, 향후 직장생활 경험을 토대로 창업도 유리하고... 성실하게 살 각오가 되어 있고, 특별히 컴퓨터 공학쪽에 편향된 관심과 적성이 아니시라면, 고려하시는 둘 중에 경희대 경영이 님의 진로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경영쪽을 택하시는게 좋을것같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복수전공,, 이건 무작정 가서 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던데 생각보단 쉽지 않으실겁니다.죽도록 공부만 하신다고 했는데 성대에 공부 잘하는 사람들많습니다. 또 님과 같이 생각하고 입학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실제로 제 주위에도 간판보고 학교왔다가 적성이 안맞아서 그만둔 친구도 봤구요,,, 컴퓨터쪽에 특별히 관심이 있으시지 않다면 아무래도 경영쪽이 취업에있어선 더 유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컴교에서 뭘 복수전공할려고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목표가 잇어서 선택했으면 밀고 가야지
극하위권이니,예습 안된다느니,과학 안햇다 이런거 고려대상아님 왜냐면 공부 죽도록 한다고 하니까
물론 목표가 바뀌어서 경여대 가는 것은 좋은데
적성보다도 죽도록 노력할 자신이 있으면 목표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