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과거회상하며 공부했었던 기억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20847679
안녕하세요 아주 오래된 오르비 회원입니다.
제가 처음 오르비에 가입했을때 막 한완수 2판인가? 나오는 시기였는데 시간 참 오래됬네요.
얼마전에 친구들하고 술먹다가 저희가 옛날에 학교 다닐때 공부했던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한 친구가 서울에서 학원알바를 하면서 푸는 썰을 듣고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지방 고등학교를 나왔구요, 지방중에서는 조~금 명문?(지금은 모르겠음)이라고 불렸던 학교였네요.
사립이고, 선생님들이 거의 대부분 나이도 많으셨습니다. 들어올 때 고입시험을 쳤었던거 같은데(이 시험으로 고입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학교는 원래 1교시부터이지만, 암묵적으로 0교시부터 수업했구요, 학교 위치가 정말 ㅈ같은 곳에 있어서 등교하기도 쉽지 않았네요.
조금 기억에 남는점은, 학교 과목 선생님들이 대부분 sky나오시고 나머지는 지거국 나오셨었구요
수학과목은 1학년~2학년때까지 정석으로 진도나가고 2학년때부터 우열반(?) 같은게 있어서 공부를 잘했던 학생들은 방학때마다 실력정석으로 진도 나갔습니다. 3학년때는 EBS 다 풀었었구요.
영어는 (지금 생각해도 제일 어이가 없었던 과목) 1학년 때 교과서는 개뿔, 성문종합이나 맨투맨이었나로 공부했었고
2학년때부터 EBS 달달달달 했습니다. (과목별로 영어1 영어2 영어3...이 있었는데 누구는 성문 누구는 영어듣기 누구는 어휘 이렇게 했었네요)
국어는 그냥 작품 암기만 3년 한거 같네요.
과탐은 학원다녔었던 애들이 많았는데 인강듣고, 저는 물리랑 지구과학 했었는데(과탐선생님들 중에 제일 잘 가르쳤었음) 하이탑으로 2년하고 EBS랑 문제집만 냅다 풀었네요.
3년동안 진짜 힘들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 술안주 삼아서 얘기하는 나이가 됬네요.
그때 공부했었던 친구들 다 저희 지방출신이고, 좋은학교도 많이 가고 80~100 등까지는 지거국 다 갔었던것 같던데
시간 참 많이 흘렀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늦은나이에 약대 기적적으로 붙게돼도 문제네
-
세종대로가자 0
사당역가는중
-
병신마냥
-
아 ㅈㄴ 졸린디 0
가는 길에 잠들거 같다는 이상한 느낌이,,,
-
얼버기 2
-
다리떠는거 정도는 참을 수 있죠? 예..
-
목적지는? 0
외대앞역.
-
작년 합격자 평균 75.4점. 올해는 작년보다 계산도 많고 좀 복잡한 편. 작년보다...
-
요약 : 만1세 메이져한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후 대동맥 캐뉼라가 이탈하여 발생한...
-
밤샘 주술회전 시청 ㅋㅋ
-
의대증원분 대부분은 수시 지역인재 전형이라서 이미 수학 2-3등급 맞은 애들이 꿀...
-
얼버기 0
냥대 논술 두개재
-
내년 고3이고 고2 물1화1지1 고3 물2화2 선택했는데 수능 화2지1 할까요 생1지1할까요
-
ㅇㅈ 5
펑
-
군대에서 수능을 2번 보는데 , 군대 첫수능 보고 합격만하고 다시 군대인데 이...
-
ㅇㅈ 1
나만큼 한사람은 없을거야
-
비문학 문학 상관없이 추천좀여 라노벨x 수능교재x
-
암기랑 말빨이 문제네 하 평소에 말 잘 못해서 일부러 더 철저하게 하긴 했는데...
-
노베인데
-
아내가 웃옷 벗고 아파트 문 열어놓고 감자 깎다가 장면 바뀌고 아내가 자기의 둥근...
-
나도 ㅇㅈ 5
제발 박제되지 마라탕
-
기차지나간다 6
ㅠㅠ 10시에 학교를 가야해요 ㅠㅠ 부지런행
-
ㅇㅈ 7
총 68페이지 ㅋㅋㅋ 뭔 시험범위냐
-
자러가면 스탑
-
동아리 안해 연고전 아카라카 안가 rc안해 교양도 다 남초야 그리고 걔들도 다...
-
걍 맨날 중간에 깨네 오늘은 머리까지 아프군
-
과탐 두 개는 백분위 96정도이고 국수는 2 3인 상황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갈 수...
-
나도 ㅇㅈ 6
제발 박제되지 마라
-
그럴러ㅕ면 전문직이 되어여할텐데……
-
서울로 가고 싶어..
-
재수생 용돈 5
얼마가젓당함?
-
된다 하더라도 그길을 모르니 볼 엄두도 안남ㅋㅋㅋ그길만 알려준다면 몇년이고...
-
다 자냐 11
바보들 크크
-
예전에 현돌 기시감 하다가 ㅅㅂ 이걸 다 해야 한다고? 하고 손절쳤는데 1컷이...
-
기차지나간당 9
부지런행
-
삼수해서 3따리면 전문직 시험은 처다도 안봐야겠죠? 1
열심히 했는대 수능은 유독 점수가 안나오더군요…
-
어차피 평생 쓸데도 없는거
-
편의점 대부분 거리가 멀거나 야간만 뽑음 지방이라 높은 확률로 최저안줌 단기로...
-
기차 지나간당 2
부지런행
-
진짜 잠 3
ㅂㅂ
-
날 붙여다오..
-
내년 목표 4
1. 재수 성공 2. 개명 성공 3. 캐논락 완주 성공 4. 오르비 끊기
-
근데 아싸랑 아싸는 서로 집밖으로 안나가서 만날일이 없다는거임
-
ㄹㅇ 잘 시기를 놓쳐서 지금 머리 겁나 아픔 ㅇㅇㅇㅇㅇㅇ
-
무물받음뇨 2
잠이 안옴뇨
-
체감이 안되네 내가 남들 글을 신경 안써서 그런건가
-
이게 여시회원 80만명의 힘인가 난 지금까지 여초화력을 이기는걸 거의 본적이 없음
-
가/나, A/B 중복은 풀면서 가, B 기준으로 나, A에서 중복된 거 지우지 뭐 빠진 거 없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