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야 [67369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2-23 21:10:29
조회수 2,633

한의사욕하는글보면 철렁하지만 그래두 왔습니당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16271840

흑흑.... 왜인지 한의사좋다는글보다 한의사 까는글만 찾아보게돼서... 지방공대랑 한의대중 뭘 가야하는지 고민까지 했었네요. '내미래는 어떻게되는거야 난 말했어 흑흑 ㅠㅠ' 하면서 12월부터 2월달까지 지독한 우울증을 앓다가 쪼~금은 나은거같네요 이제야 ㅎㅎ

부모님도 '너 한의사 면허따고 다른거 해도 되고 한의사할꺼면 건물1층이나 2층에 한의원 만들어줄게 좀 우울해있지마 나도 우울하다' 하셔서 부모님을위해(?) 힘냈습니다.

과연 정말 한의학은 무쓸모인가?를 알아보기위해 코크런연합이나 네이쳐, 미국내과회(이건이름이잘기억안나네요) 등 논문들도 찾아봤구요. (결론보자면 침술, 효과가있긴 하군요, 가짜침보다도 효과가있는편이구요)

저는 논문들 조사하면서 근골격계 통증 완화쪽으로 집중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모님 허리통증 정형외과, 한의원 한번씩 가셔도 싹 완치가 안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꼭 낫게해드리고 싶더군요.

더 알아보니 'Medical Acupuncture' 같은 과학적으로 밝히는 침술서적도 있어서 공부해보기 위해 구매하구

무당소리 안듣기위해 자기계발 열심히하겠습니닿ㅎㅎ...

오르비 수능공부하는 분들 모두 성공하길 바라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 771019 · 18/02/23 21:17 · MS 2017

    벌써부터 자기계발 열심히 하는 모습 멋있어요. 훌륭한 한의사 되시길 바랄게요

  • 처음이야 · 673694 · 18/02/23 21:19 · MS 2016

    외국 서적, 논문 조사/공부하면서 저희 부모님만이라도 낫게할수있다면 전 그걸로도 만족할거같네요ㅠㅠ 한의대를 왔지만 직업으로 한의사를 할 지는 아무도모르져ㅎㅎ 덕담 감사합니다~

  • 처음이야 · 673694 · 18/02/23 21:19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의과 · 800478 · 18/02/23 22:26 · MS 2018

    엌.. 저도 근골격 쪽으로 가고싶었는데 ㅎㅎ

  • 처음이야 · 673694 · 18/02/23 22:37 · MS 2016

    엇... 저두 치대두고 한의대가는데!(개원비부담이좀크긴했어요) 완전동지네욯ㅎㅎ 학교커리에 문제가 많다고해서 고민이였는데 개인적으로 고민많이하고 공부도 많이 하려고해요 저는 ㅎㅎ

  • 의과 · 800478 · 18/02/23 22:40 · MS 2018

    지방공대는 어디말씀하시는건지요? 의대반수같은건 생각없으신가보네요 저는 하도 싱숭생숭해서요..

  • 처음이야 · 673694 · 18/02/23 22:42 · MS 2016

    저 게시글 보시면 재수때 워~낙 말아먹어서... 집가까운 지거국 공대였어요. 반수를 생각한다고 해도 1학기 정도는 즐겁게 다니고 반수를 해도 안 늦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 의대가 가고싶다면 한의사면허따고 가도 괜찮을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 의과 · 800478 · 18/02/23 23:04 · MS 2018

    근데 면허따고 가는건 의전말씀하시는것같은데 가기 어렵지 않을까요? 어렵다는건 음... 시험통과같은거요

  • 처음이야 · 673694 · 18/02/23 23:27 · MS 2016

    글쎄요 나중에 수능공부해서 다시가도 충분히 괜찮을거같아요 그래도 30대 초반의 나이에 의사 한의사 면허가 2개 생기는 셈이니까요(일반의까지만 따야겠죠 전문의까지하면 인생이...) 시험은 최악만 생각하면 평생 못 붙을 수도 있고 그런거라 거기까지는 미리생각 안하려고 하고있어요

  • ㅎㅁㅎㅎ · 521150 · 18/02/23 22:38 · MS 2014

    멋지십니다 회의하는 한의사

  • 의과 · 800478 · 18/02/23 22:39 · MS 2018

    회의한다는게 뭐에요...? 모름 ㅠ

  • 처음이야 · 673694 · 18/02/23 22:43 · MS 2016

    맞는지 틀린지 의심하는것이에요! 당연한것은 없고 항상 의심을 해야지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 처음이야 · 673694 · 18/02/23 22:41 · MS 2016

    한까한의사가 한의학을 오히려 발전시킨다는 말을 본 것 같네요. 안주하면 발전이없지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 치킨맛있음 · 792072 · 18/02/24 00:37 · MS 2017

    저도 물론 과거 몸과 질병을 바라보는 시각은 열심히 배우고 참고할거지만 근거중심의 진료를 하고, 신뢰받고 실력있는 한의사가 되기 위해 현대의학과 다양한 공부를 하려구요 ㅎㅎ

  • 처음이야 · 673694 · 18/02/24 11:21 · MS 2016

    앗 그러다면 혹시 의사면허도 따시려는건가요?

  • 치킨맛있음 · 792072 · 18/02/24 11:26 · MS 2017

    그건 아니구요 공부만 하려구요 ㅎㅎ

  • WnBFM4sJa9eVK5 · 679524 · 18/02/26 15:08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