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쌤 강의(수능)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14612071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이번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면서 선생님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에요!
토요일 대치 예섬학원 1시 수업을 들업던, 항상 앞에서 3번째 줄에 앉았던 남학생인데 워낙 조용해서 혹시 선생님께서 기어가시려나 모르겠어요ㅠㅠ 사실 저의 경우는 3수를 한 상황이라 과연 올리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무려 1달이라는 시간을 보냈고 그 때문에 이제서야 후기를 쓰게 됐어요ㅠㅠ
고등학교 3학년 때 학 번의 입시 실패를 경험했던 저는 수능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국어 과목에 대해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재수 때 공부를 해 나가던 저는 6월 모의고사에서 기존의 경향과는 아주 다른, 신유형의 문제들을 만나게 되었고 기존의 체제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있던 저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어요! 6월 모의고사에서는 2등급, 9월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 그리고 수능에서는 3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입시의 쓴 맛을 경험할 수 밖에 없었지요. 다행이 다른 과목의 성적 덕분에 수시로 지방 의대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여전이 메이저 의대에 욕심이 있던 저는 다시 한 번 반수라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또 남들보다는 한참 늦은 7월 중순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책을 잡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3등급이 얼마나 열심히 한다고 메이저 의대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느냐라고 손가락질하며 비난할 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약 한달 반의 악착같은 수험생활을 통해 9월 모의고사에서는 국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은 모두 맞을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 저의 발목을 잡는 과목은 국어였어요! 또 3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저는 좌절에 빠질 수 밖에 없었어요! 하루에 쉬지않고 5시간 반씩 꾸준히 국어 공부를 해오던 저였기에 그 충격은 배로 느껴졌어요! 아침에 일어나 약30분을 화작문으로 가볍게 시작하고 매일 비문학의 5지문 문학 5지문을 풀고 김봉소 선생님의 월간 김봉소를 학습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오던 저였지만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다시 돌아가야하나 하고 생각하던 찰나 재수 때 친구들의 추천을 받고 유현주 선생님의 파이널 강의를 들으로 가게 되었어요!
3수는 지방에서 하게 된 탓에 유현주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러 매주 서울로 상경했던 저는 오히려 선생님의 강의 비용보다 교통비가 더 많이 나왔어요! 어떤 이들은 이게 낭비라며 손가락질했지만 저는 제가 쓴 금액 덕분에 더욱 더 열심히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비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난생 처음으로 제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최소 2번씩은 꼬아 놓은 지문들을 보며 좌절할 때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문제 푸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과정을 듣고 4회 이후부터는 저도 저만의 문제 풀이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어요! 또 자주는 아지었지만 문법의 끝 교제를 통해 저희가 약하다고 생각되는 문법 계념들을 하나하나 짚어 주시면서 학원 시간이 넘었음에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는 선생님들 보며 아 정말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제가 직접 질문을 할 수 없을 때에서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하시면 직접 친절하게 답해주셨고 수업이 종료된 후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질문하면 언제나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정리하자면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는 선생님이 언제나 감사했고 학원에 계시든 다른 곳에 계시든 언제나 친절하게 질문에 답해주시는 선생님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비문학 수업에 있어서의 문제 풀이 스킬, 문학 공부에 있어서 선생님 나름의 연계성 및 중요도 해설이 가장 주요했고 마지막으로 수능에서 나올 수 있는 문법들을 정말 빠짐없이 알려주신 선생님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2019학년도에도 더 멋진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지개같네
-
고2 입니다. 내일 영어랑 물리 시험인데 지금 물리만 7시간 하느라 영어를 이제...
-
씻어햐하는대
-
오눌 한 공부ㅜ 0
드릴드를 벅벅
-
이전 시즌 과제도 다 못 끝내서 파이널 중간에 합류할까 생각중인데 어떤가요 ㅠㅠ?
-
작수 물지 22떴는데 사탐런 때리는게 나을까요??
-
T1팬이봐도 말이 안됨 디펜딩 챔피언 edg 서머 우승 쵸비 룰러 Msi 우승한...
-
좋은 일이 많았던 날 :)
-
궁금한데 먹어볼까
-
문학 어떡함 1
어제오늘 이감하는데 둘다 문학 4-5개씩 틀림 시간도 35분씩걸리고.. 국어 공부...
-
호형훈제 0
정병호 정병훈 커리 병행 할건데 개념 기출 실전개념 각각 커리 추천좀
-
학원에서 이감이랑 간쓸개를 안 팖.;;
-
이거로 비문학 공부해도 됨?
-
비문학 외엔 다 잘가고있는데 비문학이 쪼끔 애매한 상황
-
241122는 어느정도 풀만한데 231122같이 나오면 그냥 건들지도 못하겠음
-
약을 먹은 이후로 웃거나 슬프거나 화내서나 그런 감정을 표현하거나 공감하는게 상당히...
-
효과도 거의 없음요…. 36먹는데… 차라리 부작용 있고 집중좀 됐으면하는데
-
난이도가 떡상한거 같아. ㅇㅇ.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래.
-
여고인데 애들 공부 존나 안 해서 다른 학교에 비해 내신 난이도가 낮은 편이란...
-
역시 또 사걱세 새끼들이야 ㅋㅋㅋ 30번 : 단조 감소 수열 어쩌고 하면서 해석학을...
-
아끼던 락스 2
오픈
-
세얼간이 vs 세와이프 11
아 누구랑 만날까…
-
가족 말고 남이랑 수영장이나 사우나 같은곳 가본적이 거의 없는데 가서 뭔 얘기해야...
-
https://orbi.kr/00067082169 만26세로 입학해서 현재는...
-
한 가정의 가장 9분이 희생된 끔찍한 사고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
-
갑자기 그런거 존재하는거같음 살면서 이런 느낌 나만 받나
-
스카퇴실 7
주말이면 수학 매듭짓고 원하는 공부쭉하겟구먼
-
작수 78 미적 3등급 출신입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수학만 쭉 달려서 발상적인...
-
이상하다 왜 4시간이 흐른거지
-
나보다 내신 높은 친구 데리고 피시방 감
-
알바 끝 14
알바비는 덕코로
-
국어 기출문제는 몇년도 이후부터 괜찮다고 보시나요? 0
국어 기출문제는 몇년도 이후부터 괜찮다고 보시나요? 원래는 최근 5개년만 N회독...
-
정신나갈거같네 ㅋㅋㅋ 수특 하루컷 이런거 도전하는 사람들 진심으로 존경하게됨
-
이성적으로 강하게 끌리는 사람이 있음..
-
93점2등급개억울해서 미적하는ㄷ해보니까드만큼차이날만한듯ㅇㅇ..
-
혁오밴드 신곡 2
이렇게 잘 할 거면서
-
포르투갈 국대에 호날두 데뷔일보다 늦게 태어난 선수가 있네 0
숭배합니다 GOAT
-
젤라또 진짜 맛있네요!
-
어 형은 가을야구도 못갈거 같애
-
작수 22번 2
이거 뭔데 안풀리지...
-
공통만 n제 많이풀고 미적은 기출 무한회독 하려했는데 미적도 n제 양치기 하는게 낫나요
-
1세트 버리고 2연속 평가원 1뜸
-
오늘도 살짝 한풀이 가능? ㅋ 오늘은 회식했는데... 공황장애, 우울증, 적응장애...
-
남자만 들어와라 12
ㅇ
-
다인자까지 겨우 극복햇는데 이제 가계도 해야하는데 무섭네
-
드릴에 22번 한번에 몰아있어서 골고루 분포된거 풀고싶은데 추천좀요 아니면 그냥...
-
수학문제 10개 푸는 동안 실수 12번한거면 ㅁㅌㅊ임? 0
2문제는 실수없이 풀었고 몇몇문제는 문제 하나당 실수 두세번함 뇌빼고 푼거아니고...
-
쥐 지지 말라고 1
하..
-
누가 2위만 올라오면 줘패네 롯데한테는 다 퍼주던데 기아오빠 강강약약 존멋 ㄷㄷ
ㅠ 그렇게 멀리서 들으러 오는 거였으면 말좀하지 ㅠㅠ 내가 다 미안하네 ㅜㅜ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야 ㅠ 꼭 원서 마무리되면 찾아와 ^^ 맛있는 것 먹쟈♡
진짜진짜 선생님 덕분에 비문학 지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ㅜㅜ 네가 잘해서 잘 본 거지^^ 꼭 좋은 결과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