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쉬운 수학 시작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12165891
오르비 출판사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글쓰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부의 신에서 두유공신으로 활동하고있고 가끔 정책제안도 하며
여러 사이트 온라인 멘토 겸 저소득층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를 맡고있으며,
개념칼럼과 개념강의를 주로 해왔던, 대학생 이원엽입니다.
시간은 2016년 1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많은 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 느낍니다.
제게 왔던 많은 학생들은 꿈을 이루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부족했습니다.
어떻게든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때 올렸던 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아니 생각만이라도 할 수 있는 책.
저는 그것을 원했습니다.
수능에 맞는 공부. 수능에 맞는 문제풀이..
그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교과서도 어렵다고 합니다. 교과서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수능에 맞춘 공부라며 어려운 문제를 던져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2016년에는 특히 과외를 많이 해왔습니다.
제게 연락이 온 학생들도 많았고 사실 학비 벌어야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그 말 대로, 제 강의가 최대한 누구에게나 이해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차근차근, 제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쉬운 언어로.
왜그럴까. 왜그럴까 계속 물어보면서 가르쳐줍니다.
그 아이들의 실력은 다양했습니다. 약간만 부족한 정도의 아이들부터, 9등급의 아이까지..
그 수준에 맞추어 쉽게. 최대한 이해되게 말해주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계속 해왔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계속쓰고..
어쩌다 공신도 나가고.. 그러고서 2016년이 지나갑니다.
2016년 겨울에 어느 학원에서 연락이 옵니다. 프로젝트 하나를 같이 진행해보자.
돈을 벌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때, 공부의 신 쪽에서 연락이 다시오게 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강연과 영상을 계속 찍어보자고.. 저는 공부의 신 활동을 선택했고,
가난한, 혹은 재능이 남들보다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왔습니다.
감성팔이가 아닌 정말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수학 칼럼을 시작해봤습니다.
정말 그저 위로가 아닌 도움이 되고싶었습니다.
이 글을 쓸 때 제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이라는 이름의 게시판이 들어옵니다.
내가 원하고 바랐던 것은,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
저는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을 어떻게든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로부터 1달정도 뒤, 출판사에 연락을 계속 하고 그 두달 후에..
그 두달후의 지금 저는 원고를 거의 완성한 상태로 하나의 글을 씁니다.
교과서보다 더 쉬운 개념서는 있을까요? 그것을 지향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무언가. 그것을 위해 고민하고 고민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을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쉬운 수학이 어디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단건 거짓말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질문으로 생각만이라도 자극시키는게 어떨까?
이렇게 생각해서 계획한 것은 책을 내는 것
이 계획은 1년 반 전의 제 꿈이었고, 이젠 현실이 되려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 확률과 통계
이책은 단독저자로써 제가 올렸던 칼럼의 포맷 그대로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이 이해하기 힘들었던 개념부터, 개념과 개념을 연결짓는 방식과 개념을 바라보는 새로운시각.
그리고 고민과 생각이 모두 녹아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와 약간의 자작문제를 수록하여
오로지 교과서에 기반한 풀이로 해설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했습니다.
제 책은 교과서 이전의 새로운, 그리고 좀더 쉬운 눈높이의 해석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문제집이 아닌 개념서로써, 문제보다는 개념의 서술에 힘을 주었습니다.
이 책을 기반으로 다른 문제집에 교과서적 시각을 대입하면 충분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6월 말까지는 원고를 마감할 수 있을것이며, 그 이전에 최대한 마감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언가의 이득을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출판사에서는 개념서는 팔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당신을 위해서.
어떤 누군가 이걸 보고있는 예전의 나의 모습을 위해서.
어쩌면 그 누구도 그들에게 위로를 건네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알 수 있습니다. 나에게 위로를 건네준 이 없었고
너무 외로웠고, 너무 괴로운 나의 예전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런 내가 얼마나 운이 좋았으면 이렇게까지 왔을까요..
제 능력에 비해 너무나도 과분한 운이 제게 왔다는 것을 압니다.
한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것을 하겠습니다.
나를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한마디 외칠 수 있다면 반드시 여러분을 위해
제가 받은 것들을 반드시 말할 것임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요즘빠진한국노래 1
박지윤 - steal away 애플 뮤직에는 없음 ㅠ ㅠ 사진 클릭하면 노래 들을 수 있수어잉 ♥
-
4시간 벼락치기 하
-
몬스터 핫식스 말고 넷플릭스 원플원 하는 거 있는데 몬스터보다 양 많고 카페인...
-
오늘 기말시험인데 할 거 많아서 못 자고 있음 다행이 수학 같은 건 없고 지구랑...
-
트랜스젠더라고 ‘일단은’ 자신을 정체화하고 있는 상태 가지고 있는 인생 고민이...
-
성대나 연대공대목표인데 생명4인데 사탐런할가여?..지금부터 죽어라생명 할가요? ㅜㅜ 0
진짜 지금부터 상명하면 죽어라 할순잇는데 수능날 잘 볼 수잇을가요 유전..가능성이..ㅜㅜ
-
어느 등급대(오르비식)가 풀어도 얻어갈 게 있고 사실 킬러보다 준킬러 피지컬...
-
시간부족이고 문제는 다 풀 수 있음 김준 개념부터 or 크포
-
현역입니다.. 국어 백분위가 90-91로 고정이라 고민입니다. 도저히 안 올라요....
-
1시간째 혼자 끙끙 앓던거 강의 하나로 해결
-
장난아니고 간략한미팅썰 15
미팅3회 과팅1회 두번은 전날까지 없어서 나한테 자리 온 대타니까 기만 아님 ....
-
나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업 잘되는과 돈많이 버는 과에 가서 잘먹고 잘살아도...
-
잠이 올듯 말듯 2
-
서로 껴안고 누워서 물빨하다 품에 안겨서 잠들고 일어났을 때 무방비한 상태의 누나를...
-
지금 재수하는 과외생 고3 시절 담임쌤께서 그러셨대요 올해 6평이 6명인데 작년은...
-
이미 사망한 사람의 게시물입니다
-
내가 진짜 잘하줄게 쪽지좀 주세요 ><
-
메디컬 원함계속 학교 다니면서 수능 치긴했는데 평균 공부시간 3시간정도로 시간투자를...
-
님들만의 좋아하는 순서있나요
-
하루종일 대화 가능한 공간에서 같이 공부하고 같은 모의고사 서로 감시하면서 풀고...
-
언제 모집글 쓰지
-
수능날만되면 글이 다 튕김 신기하게 사설은 백분위 100도찍고 최소 2등급에 6 9...
-
첫사랑썰 5
감사합니다.
-
첫미팅썰 + 덕코퀴즈 18
사실술취해서기억안남 ㅋㅋ 퀴즈는 어느학교랑 한건지 맞추면됨 사진 참고해서 너무 큰...
-
작수 낮5였고 그땐 공부를 안 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6모 백분위 60으로 딱...
-
불면증인가 0
아오 시발
-
우울해요 1
ㅜㅜ
-
얼버기 6
-
나는 복권 고수가 될거야!
-
잔다 3
-
과탐 최저 0
고대나 연대 공대같은 최저로 과탐 상위 1과목 반영하는 대학에 만약, 과1사1...
-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이른 취침을 하러 갈게요 다들 잘자자자자자자자자ㅏ
-
제발 성적 올리신 분들 길을 전수해주십시오..
-
나랑 놀아달라고! 기상!!!!!
-
나도 adhd인가 아님 그냥 집중 못하는 성인인건가 흐 모르겠다
-
큐브는 13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과탐은 수요<<<<공급인 것 같음 타 과목은 안 해서 모르겠음
-
어떡하지
-
점심 외부 식사 가능한가요? 아니면 도시락 따로 준비해가야 하나요
-
정말 무섭다... 이사람들은 진짜 지가 뭐 좀 되는사람들임
-
만 없는 이유가 뭔가요 …
-
두 곡선이 접한다-식의 직접적인 서술이 가능한가요? 제가 이것때문에 중3교과서부터...
-
adhd 검사해야함? adhd 검사하려면 돈 많이 드나? 병원 + 약값 10만원 안으로 되나
-
왜지
-
마라탕 먹고 싶다 15
-
ㅇㅇ
-
기출 이제 막 끝냈습니다 6모 미적 2틀 (29 30)
-
아님?
-
네 바로 접니다.
-
무슨 공부 해야되나여..작년에 점수로는 88이었는데 올해 수능은 96이...
-
비록 강k 해설강의만 듣는거지만 그래도 당산이 제 마지막 희망입니다
저 한권주세요 형
님은 좀 사셔여
아니 형 솔직히 전 주셔야죠
공부해요.
닥추!
감사합니다.
후배에게 이거 좋은 책이라고 추천해주는 교재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멋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한권... 콜록
ㅇㅅㅇ
모든 관점에서 방어라...
그만큼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책을 쓰기 힘들단 뜻이겠죠?
맞는 말씀입니다 ㅠㅠ 후우
그렇지요.. 그렇다고 해도 필요한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관객이 하나라도 무대는 올립니다.
마찬가지로 관객이 하나라도 해야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기대할게요 화이팅 화이팅
감사합니다.
포X에서 칼럼 잘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ㅎ!
선생님 아닙니당..ㅠㅠㅠ 저 학생일뿐
24살이에여
일청님 교재 궁그미 궁그미
일단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제가 알기로는 이런책 없었다고 알고있습니다.
확통 이후에도 나오느거죠?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뭔 새로운 책이랍시고 뜯어보면 그냥 기존거 짜집기 해서 만든책이 많던데 일반청의미님께서 만드신 책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제 스스로의 고민이 들어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쓸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인강 학원 과외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짜집기 할 것이 없습니다.
ㅜㅜㅜㅜ 빨리 사고싶어서 현기증남..
최대한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연히 본인을 위해서 쓰시는거기도 하겠지만 진심은 통하는 것 같아요. 본인이 힘들었으니까 다른사람들은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느껴지고..정말 열정을 담아서 쓰신것도 느껴지고. 물론 운이 따라줬을때도 있으셨겠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한뒤에 따라온 작은 행운이었을텐데.. 자신은 행운아라면서 겸손하시고 감사하면서 사시는모습 보기좋아요. 공신님 긍정에너지가 저한테까지 오는것같아서 멘토님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요. 괜히 제가 찡하네여ㅠㅠ
감사합니다. 가진것 없는 제게 모두가 도움을 주셨으니, 저도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정도...?ㅜ
제가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반드시 제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유.조.아
두유 그만해
아..조금만 빨리 나왔다면..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반청의미님께서 얼마나 고생하시고 있고 오르비와 학생들을 위해 힘 쓰신다는 것을 알기에.. 올해 확통이라도 참고 해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강사가 될 생각이 없으며, 제 꿈을 그대로 간직하고있습니다.
저는 반드시 여러분을 위해 무언가라도 남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확통을 제일 못하는데... 어떻게 서술되있을지
궁금하네요. 기대도되구요
거의 정통개념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의 문제집을 생각하시면 매우 적은 문제양에 실망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아 사실, 지금까지의 개념서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뭐랄까.... 솔직히 저도 제가 뭘만들어냈는지..
잘 감도안잡힙니다. 반드시 도움될건데
지금까지 없던책임은 확실합니다.
미적2나 기벡은 책내실생각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언제쯤..
낸다면 내년입니다. 미안합니다.
닥추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02.png)
응원합니ㅣ다!!!촌철살인 경쟁상대 등장?!?!
경쟁상대라니요..ㄷㄷ 아닙니다요
감사합니다. 쌤한테은근히 도움많이받음
언제한번 뵈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09.png)
넵넵 ㅎㅎ수능을 한번더 준비한다면 일반청의미님 책을써서..?
ㅎㅇㅌ.. 지금끝내여
문제집은 이과수학 밖에 없나요?
제가 확률과 통계를 먼저 선택한 이유는
다른것이 아닌 문이과분들 모두에게 개념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했기때문입니다.
확률과통계는 공통입니다. 그 후 미적분1 2 기하와벡터를 쓸계획입니다
왠만하면 기하와벡터를 먼저 쓸것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이것조차 하나의 시도일뿐이라..
형 저도 살게요
헐... 형은 오타시겠지여...
감사합니다. 고선생님께 좋은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시도 하나로 보답하겠습니다.
일청님같은 분들의 참여와 활동이
입시판 수험판에,
조금은 더 딱딱한 수학을
젊고 열려있는 시각들이 유연하게 만들어주시길 바라구요.
저도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전은 항상 멋진거 같아요~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남자] 님의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성적표
'
혹시 그 공신에서 통통하시고 안경쓰신 15시간 공부하신 분 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한 사람의 꾸준한 노력이 여러 사람들을 위한 것에 닿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수학 때문에 난관을 겪고 계시는 모든 수험생들께 도움이되는 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허접하지만 뒤에서 응원하고있겠습니다:)
이상과 현실이 같을수는 없는 법입니다.
최대한 그것을 지향해가야합니다.
그저 한걸음 더 다가가기라도 할 수 있다면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뒤늦게 글 봤지만 님같은 분 되고싶네요 존경합니다..ㅎ
저는 정말 부족한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실제로 보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저같은 사람이 되는것은 불가능하며, 권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만의 삶을 살고있으며, 여럿 고마운 분들께 계속 배우긴 합니다만 어쨌든 저입니다.
제게 좋은 모습이 있다면 그것을 님의 모습으로 바꾸어서 당신만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정도의 영향이 있다면 저는 감사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