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프랑스어 질문드립니다.

제가 외고에 있었는데 프랑스어를 1년정도 배웠어요 그냥 학교에서만 학원없이 배웠는데 정말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막상 수능시험지를 보니까 반이상은 아는 문제였던거 같아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실수만 안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대학과정의 불어는 제가 배운 불어보다 더 어렵고 심적인 과목이라고 생각되네요. 굳이 하던걸 접고 아랍어를 해야한다는 건 현명한게 아닌 듯

하네요.

그런데 불어를 하면 외고 애들하고 등급대결을 하게되고 그 애들은 델프 등등 프랑스어 대회같은 걸 준비했으니 확실히 실력이 좋은 건 맞으나 수능에 특화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수능을 위한 공부면 열심히만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년 동안 불어를 접으신 선배가 수능을 봤는데 30점대가 나오더라구요. 여기서 노력만 했다면 만점도 나왔겠죠.

그런가요?.. 학교에서 1학기정도에 배우는 진도가 수능 프랑스어 범위를 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거였거든요..
(이건 제가 좀더 자세하게 알아봐야겠네요!)

사실 이것때문에 지금 학교 바로휴학하고 하루빨리 더 수능준비해야하나 걱정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ㅇㅈㅇ님 답변덕분에 이 고민은 어느정도 해결된거 같네요.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런데 수능수준이 DELF 어느단계와 가장 비슷한가요? DELF A1 (프랑스어 입문 단계)보다는 더 어렵나요?
님 댓글에서 보면 DELF하고 수능하고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제가 이과라서 델프를 직접 보진 않았지만 델프는 듣기와 회화도 있고 b1부터는 작문을 해야되서 비교하기는 어렵네요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게 듣기라.. 그래도 수능에 맞춰서 비교하자면 제가 a2를 공부했는데 독해는 어느정도 비

슷하거나 a2보다 좀 낮은거 같고 어휘도 비슷한거 같네요 수능은 문법이 좀 관건이 되는 거 같은데 문법도 굳이 제가 배운 1학년 내용으로 다 커버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방금 2011수능 봤는데 a1과 a2 중에서 a1에 가까운 것 같

네요.) 실수만 안하시면 잘나오실거에요. 아무튼 수능이 그렇게 어렵게 나오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프랑스어는 배우셨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가장 힘든지 아실 거 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부분만 주의해주시면 만점 나오실거에요.

아 그리고 참고로 제가 수능 범위가 프랑스어 1 교과서라고 들었는데 저는 프랑스어 1만 공부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일단 1학기때는 프랑스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그 이후에 수능에서 프랑스어를 볼지 안볼지 결정해야겠네요..!

정말 많은 도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