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논술 붙고 부모님과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pp.orbi.kr/00010142502
*참고로 저는 글 잘 못써요 ㅜㅜ
올해 수능 본 광역 단위 자사고 이과 현역입니다.
원래 지거국 치대를 목표로 하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올해 본 시험에서는 평가원은 항상 망했지만(중앙 경희 공대라인 언저리), 교육청에서는 의대가 가능한 점수가 항상 나왔습니다.
혹시 몰라서 논술 6개(고서성한중경) + 공군사관학교를 방어막으로 설치했지만
-공군사관학교는 1차 추가점수를 받았지만 눈에서 떨어졌습니다
-수능은 살가다 처음 보는 점수를 맞았습니다.(건동홍 라인을 못 갑니다)
-논술은 어제까지 4개의 탈락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 논술에서 5명을 뽑는 중앙대에 합격, 서강대 광탈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1년동안 누구 못지 않게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3년동안 한 공부에 대해서는 후회스럽지
않습니다. 지금 결과가 공부한 것에 비해서는 안타깝기는 하나 저는 재수를 하기가 싫습니다
재수를 해서 수능 잘 볼 자신이 없고, 또 재수생활 중 드는 자괴감 등을 극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표를 버리고 중앙대에 입학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논술로 붙은 중앙대를 버리고(붙은 과가 저의 적성과 다소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시 입시를 도전하길 원하십니다. 제가 지금껏 노력한 것에 비해 너무 안 좋은 입시결과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제 마음도 조금 바뀌어서 중앙대에서의 반수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욕하겠네요 논술로 붙고 결국 빠진다고....)
반수가 좋을까요? 수능 재 도전이 좋을까요? 입학 후 중앙대에 계속 남아있는 게 좋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치료됨 ㅇㅇ 이거랑 현실적으로 수능 응시를 막히는 것 말고 방법 없음 될 것...
-
단절vs예방 0
존재 부재 ㅡ.ㅡ
-
고2고 수능날 모의수능 보러 갈 건데 수1은 어느 정도 완성하는 단계이고 수2는...
-
삶의이유가뭘까 0
아무란열망이없다 난왜살지
-
기출 마무리 프로젝트 하시나요?(추가로 제가 문학을 30분가까이 시간을 씁니다...
-
38일의 기적 1
못할것도 없다뇨이 96 100 75 44 39 ->98 100 1 50 50
-
예1 없애는건가 그거 아니면 가능한가?.? 일부 학교는 예2때 해부학 이런거 하던데
-
동아리 머야시발 10
유은희가 정실인건가 강수연은 뭐가되는거지
-
지1 오지훈 매개완 돌리고 마더텅으로 기출 2회독 돌렸습니다. 실모는 더프가 다인데...
-
40일의 기적 3
그딴거 없는거 알긴하는데 독재 끝나고 스카가서 더 하다가도 결과가 안좋으면 다...
-
까뮈는 삶 그 자체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여러 생각과...
-
님들 2023 물리 교재 써도됨? 어차피 물리는 신유형이 0
업ㅎ지않나 일당백 하나 워크북 풀까고민눛
-
ㅜㅜ
-
무물 16
이 시간에도 사람이 있나
-
강대 x 0
수강기간이 며칠인가요??
-
안녕하세요. 영화 인터스텔라보고 너무 재밌어서 찾아보다가 2016년...
-
역시 당대표 짬밥 어디안가는듯
-
하다못해 어제 오전에라도 시작했다면..
-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
오래된 생각이다
-
메모리 개 많이 잡아먹어서 안쓴다는데
-
재수 보고 있는데 사탐확통 공대가 올해는 괜찮은거 같던데 내년도 비슷할까요?...
-
공 문제 말고 다른문제는 쉽지않음?
-
현무 0
현무5
-
2025 메타독서 천재 2025 하우에버X타임해커 [2025] 메타독서 천재 01강...
-
수능 수학 11
예상하는 난이도는 얼마인가요? 딱 올해 6모 난이도만큼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
혀 뿐만 아니라 장도 포함
-
자퇴예정인 07입니다 생명 개념 1회독 거의 다 돌려가고 있습니다 박선우 선생님...
-
목말라서 일어남 2
잠 깼다
-
제가 지방사는 현재 고1인데 제가 공부를 너무 안해서. 내신도 어중간하게 3점...
-
취업하기싫노 2
에휴핑
-
연논 2
다들 무슨과씀? 나는 기계공학부 씀 65000일단 날린거같고 회나 사먹을걸그랬나 쩝
-
확인~ 자러감
-
시즌1 항상 1등급 나와서 좋아했는데 시즌2에서 개뚜까 맞네요 ㅋㅋㅋ ㅜㅜ 시즌3은 어떨지
-
현돌개념 간간히 보고 검더텅 1번 풀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개념을 다 까먹은느낌이라...
-
더 커지고 싶다
-
문학 약해서 기출하고 병행하려는데 ㄱㅊ?
-
바라는게 많은 재희쟝 그게 저에요.
-
이번 수능까지 하려고 했던 독재 데스크쌤이 사정 있어서 가셨는데 가실 때 저한테...
-
85점 SIBAL 3점 fxxk
-
문학만 해도 양 엄청 많을 것 같아서 독서는 버릴라했는디..
-
분묘에 관한 권리는 지상권의 영역에 대체로 포함된다.
-
국어 노베인데 1
지금 4 뜨는데 3이 목표거든요... 지금 아수라 듣고 있는데 감 살리는 용으로...
-
지역인재 의대 1
충청도 거주중이고 내신은 1.8정도 9평 32222인데 내년에 을지대(4합6)나...
-
훈련도감 김승리 2
꺼임?
-
못일어나면... 안돼안돼 지금 자러갑니다
-
390일의 기적 가능한가? 묻는다나는
-
재능 필요한건 맞는데 다른 공대랑 비교해보면 그닥? 컴퓨터 몰라도 됨 엉덩이...
-
킬캠 강k 서바랑 비슷하거나 좀 더 쉬운거요
반수요
대신 대학가셔서 분위기타고 그러다보면 반수되게 힘들다던데 그건 고려하셔야할듯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교육청 성적은 진짜 믿을거 못돼요..일단 다녀보시고 반수 결정 하심이
맞아요 ㅎㅎ 에피도 교육청으로 한 거에요... 짭에피ㅜㅜ
수능에서는 백분위 86 나왔더군요 ㅋㅋㅋ
갠적으로 무조건반수임
돌아갈곳이있는거랑 없는건 천지차이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반수를 추천해주시네요 ㅎㅎ
일단 님의 마음 상태를 보면 반수가 답입니다.
1.원래 님의 성적보다 못 나왔다=기회가 주어지면 괜찮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
2."재수를 해서 수능 잘 볼 자신이 없고, 또 재수생활 중 드는 자괴감 등을 극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네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신데 반수가 특효약임
3.님의 인생은 님이 혼자 사는게 아닙니다.부모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힌번더 시험보는게 올바른것입니다.
결국 님의 심리적 스트레스도 완하하고 부모님의 기대도 충족시켜줄지 모르는 반수가 답입니다.
만약 재수를 선택한다면 실패했을때 부모님에게 느끼는 원망이 매우클것입니다.
만약 그냥 중앙대를 다닌다면 부모님의 마음속에 한이 맺힐것입니다.
님이 부모님을 잘 설득해 반수하는게 님한테도 좋고 부모님한테도 좋은것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고민을 바로 해결해주셨어요 ㅎㅎ 부모님과 나중에 이야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수!!
조언 감사해요!!
ㄱㅈㅎ...
중앙대 축하드립니다! ㅎ
감사합니다 ㅎ
반수요 재수하라는거 중대예비인분들일수 있으니 도심하세요ㅠㅠ 반수가 맞다고봐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추가 조언 또한 감사합니다
반수각 ㄱㄱ
조언 감사합니다 반수가 답이네요 ㅋㅋ
둘다해봤는데 .진짜 돌아가고싶지않은학교라도 정신적으로 더 안정이되요 ㅠ 꼭 반수하세요 !
조언 감사드립니다!!
반수요..
교육청은 음... 교육청 백분위에서 딱 8씩 빼시면 수능 백분위인듯
저는 12빼요 99->87
긍께요 수능때 좀 못보신건 맞아요ㅠㅠ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면 한 번 더 도전하는것도 좋죠
님이 생각하시기에 만약 실패해도 중앙대 다시 갈 생각이 아예 없으시면 쌩재수를,
있으시면 반수를..
아마 반수가 맞으실거같은데
생각해보니 재수는 실패하면 돌아갈 곳이 군대밖에 없더군요.....
반수는 중앙대+군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반수!!
이런 늦은 밤에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