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전역한21살,지금은너무늦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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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전역한 21살 군필입니다. 예전에 저와 굉장히 비슷한 상황인 분께서 글 올리신거 보고 가입해서 글 올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서야 글 올리네요.
전 가정사로 인해서 다니던 특목고를 1년도 채 다녀보지 못하고 자퇴하고 방황하다 바로 군대 다녀와서 이제서야 안정이 됐네요. 자퇴하고 나선 미친듯이 돈 벌러 다니느라 공부는 커녕 책 한번 본 기억도 없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던가요, 군대가기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4시간이라도 자는게 간절한 바람이였는데 전역하고 그나마 여건이 괜찮아지니까 이젠 대학이 가고싶어지네요. 그런데 내년 수능을 보고 대학을 가도 4수생이 되는건데 과연 제가 제대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 전에 과연 제가 제대로 된 대학을 갈 수 있기는 할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금은 교육과정도 조금 바뀌었다고 들어서 막막하기도 하고, 지금부터 기본개념 잡는다고 해도 4월달 정도나 되야 문제라도 풀 수 있을텐데 보통 그 맘쯤 되면 다들 심화나가고 있을 시기인것 같은데 기본 문제들 풀고 있을 제가 과연 수능을 제대로 볼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참고로 저는 이과생이고 고1때 국영수 모의고사 보면 2~3등급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특목고는 운이 따라줘서 합격한 것 뿐이였고요. 수학도 선행 거의 안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전 학원을 다닐만한 여건은 못되고요... 그나마 사설인강 과목당 한두개 까지는 가능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많이 버거운게 제 현실이에요.. 이런 제가 지금부터라도 공부해서 제대로 된 대학을 가는게 가능키는 한지, 아님 그냥 닥치고 몸으로라도 떼울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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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5살 아재가 재도전하신다고 글 올라왔어요. 화이팅!
35... 대단하시네요..ㅠㅠ
저도 전과 재수생이에요. 같이 힘내봐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네! 화이팅합시다. 응원합니다ㅠㅠ
군필이면 내년 수능보고 18학번 입학해봤자
23 군필인데 전혀 안늦음
암튼 안늦음
아.. 그런가요 너무 나이 많아서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스러웠는데
21살에 군필.. 이미 승리자이십니다
하하하.. 왜 전 스스로가 패배자같이 느껴질까요
대학가면 진짜 다들 부러워할꺼에요. 군필이시면 여유롭게 이제부터 하고싶은거 마음껏 하시면 되잖아요
내년에 수능보고 성공하셔서 오르비에 인증해주세요!
군필이니까 걸릴 것도 없고 입학하면 인기 많으시겠네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그렇게만 되면 정말 좋겠네요... 내년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는건데.. 지금부터 공부해도 내년 수능은 늦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음 제가 16수능때 거의 4월부터 재수를 시작햇어요 2~3월부터 하던도중에 갑자기 시한부판정나와서 병원다니느라 1달거의 병원다니고 멘탈붙잡고 있었거든요.. 음 만약에 이과로 올해수능을 목표로 하신다면 꽤힘드실수도있을거같아요.. 저희아버지가 고졸이신데 차별을 꽤많이받으셔서 대학을 가라곤 말씀을하시는데 저도 맞다고보고요.. 저도 대학다녀보니 하고싶은게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21살이시면 충분히 늦은거아니라고 생각해요 신입생분들보면 늦게오시는분들 꽤많아요! 그리고 인강같은경우 요즘 프리패스같은거 끊을수있어서 그래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되실수도있을거같아요.. 힘내시고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프리패스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 대학 가셨다니 부럽네요. 축하드리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시간이 촉박하거나 하진 않으셨나요?..
전문과엿어서 좀 부족진않았던거같아요 솔직히 작년에 대학갓고 이번에도 반수햇는데 6월부터시작해서 문과커리는 무난하게 끝낸거같습니다.. 이과시면 좀걸릴거같아요ㅜㅜ 이과선택하시고 좋은대학교 가고싶으시다면 올해랑 내년도 생각하셔야될수도있을거같아여.. 이과는 수학이랑 과탐이 내용이많아서요.. 국어영어는 머리의문제같거요.. 일정노력이상에선요 ㅜㅜ
아하 그렇군요... 힘든 길을 가게 되겠네요ㅠㅠ 그래도 김망님은 좋은 결과 얻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전올해 수능망쳐서 복학의조짐이...ㅠㅠ 힘내세요!!!
에고ㅠㅠ 네 감사합니다!!! 화이팅해요!
특수목적대 및 의치한수 제외하고 평균적 마지노선은 미필 23 필 25 정도로 보입니다. 전자는 솔직히 나이제한 딱히 없구요
아 그렇군요 제가 대학생활을 알 길이 없어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생활이라기보단, 취업시 마이너스가 덜 작용하는 상한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취업 관심없으시면 역시 나이제한 없구요
취업 관심없는 과는 전문직으로 가야한다는 것인데.. 의치한에도 장수생분들이 계신가요??? 애초에 제가 의치한 갈 성적이 나올 가능성도 없겠지만..
군필21살이시면...거의승리자이신데??
아니에요 전혀..ㅠㅠ 이렇게 살다보니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렵다는걸 깨달았습니다..ㅎㅎ
전혀 늦지 않으신.. 23살에 입학하시는거면 입학은 늦어도 졸업은 빠르시잖아요 ㅎㅎ
앗 그렇군요ㅠㅠ 그럼 이젠 과연 23세에 대학을 갈 수 있을지가 문제가 되네요...
당장 시작하세요 절대 늦은거 아니에요
하 감사합니다ㅠㅠ.. 내년 수능을 목표로..
실제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느냐는 별개로 하더라도(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당) 지금 시도 안 하면 내년, 내후년, ... 언제까지고 자꾸 생각들고 미련남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전 도전해보시는 거 좋다고 봐요
아 그렇군요 정말.. 후회가 되긴 할 것 같아요.. 죽을때까지
맞아요 저도 이때 이럴 걸 저때 저럴 걸 후회되는 부분들이 계속 제 맘을 괴롭히거든요... 수능같은 인생중대사는 훨씬 더할 것 같아서요...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시고 말씀하신 것들이 대학진학을 포기할 결정적 이유도 아니니까 후회없는 1년 보내보시는 쪽으로 말씀드리고싶어요
감사합니다 망설이면 안되겠네요.. 최선을 다해보고 결과를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
늦지 않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아우님ㅠㅠㅠ
고승덕모드로 하루 순공 15시간이면 ㅆ가능
하하하하하하하
미필 21살 쟈살ㅠ
죽지마요 저같은 인가도 살잖습니까ㅠㅠ
늦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군필이시라면..
그런가요..ㅠㅠ 생각이 많아지네요
와 군해결.. 저랑 동갑이신데 전 내년 휴학하고 다시 하려합니다.. 거기다 미필(;;) 후회하는것보단 한 번 해보시는게 낫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군문제도 해결되셨으니까요... ㅇㅅㅇ
그래야겠죠 화이팅합시다ㅠㅠㅠ
같이 힘내요!!! 전 22.9살 군필이에요
화이팅!!!! 모두 잘돼요ㅠㅠ